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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93

#98.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12 (도이수텝 라이딩 n 동굴사원)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려서 아침에도 올까...싶었는데... 아침에는 화창했다. 그나저나 짝꿍님이 도이수텝 라이딩을 자주 하신다. 오늘은 숙소에서 새벽 6시에 출발했더니도이수텝과 그 아래 사원에서 탁발 행렬을 볼 수 있었다. 1열로 길게 나오는게 아니라 삼삼오오 적당하게 탁발을 나오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짝꿍님을 살짝 먼저 보내본다.그리고 오늘은 루카스와 마르티나보다 우리가 일찍 출발한게 확실하다.크크크크 이제 도이수텝으로 오르는 길의 시작이다.몇번 왔지만 사진을 별로 찍고 싶지 않고,라이딩에 집중했기 때문에 사진을 찍지 않았었는데 표시도 잘 되어 있었다. 자 오늘도 슬렁슬렁 올라가 봅시다. 5km정도 오르고 있었나?뒤에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이 괴물 비건커플 루카스와 마르티나가 벌써 .. 2017. 6. 18.
#97.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11 (무앙마이 마켓과 비건식당) 오늘은 숙소에서 뒹굴거리다가 가구배치나 다시 해볼까??짝꿍님 낮잠자는 틈을 타서 가구를 이리저리 옮겼다. 왜 가만히 있지 못하냐고 한소리 듣긴 했지만,그래도 이렇게 바꿔 놓으니까 마음이 더 편하다. 왠지 냉장고가 창가쪽이라서 전기세가 더 나오는게 아닐까.. 싶었었다.ㅎㅎ 요즘 아침에 정기적으로 들리는 마켓이 있는데,창푸악 마켓과 무앙마이 마켓이다. 주된 관심사는 역시나 망고. 하지만 짝꿍님이 좋아하는 꽈배기도 팔기 때문에겸사겸사 아침 창푸악 마켓을 들렀다. 이제는 특이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이방인을 기억하는 상인들이꽈배기 여기있다고 알려준다 크크크 그렇게 꽈베기를 사고 짝꿍님은 망고찾아서 창푸악 마켓 한바퀴를 돌고, 나는 바깥쪽에서 상인들과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탁발을 받고 아마도 더 나이든 스님.. 2017. 6. 17.
#96.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10 (엇갈린 도이수텝 처음 올라본 루프탑) 호기롭게 도이수텝에서 루카스와 마르티나를 만나기로 한날 아침.우리는 살짝 늦잠을 잤지만...그리고 자전거가 내려가는 소리를 들었지만,설마... 먼저 갔겠어??라는 생각으로 뷰도이를 나섰다. 조금 늦었나..그래도 바람이 찬걸보니 해가 완전히 올라오진 않았나보다.뭐.. 6시 조금 넘었으니까. 우리가 도이수텝으로 가는 코스는 마야몰 앞을 지나서 4거리에서 신호등 한번 지나면,이제는 원웨이라서 딱히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달릴 수 있다. 도이수텝으로 가는 길 입구에 있는 아름드리 나무와썽태우들. 그리고 조금 더 일찍 오면 스님들의 탁발행렬도 볼 수 있다.루카스랑 마르티나는 우리보다 빠르니까.우리도 쉼없이 달려야겠지? 도중에 올라가면 절이 하나 초반부에 있는데음....다음에 오면 한번 들러봐야겠다.일단은 도이수텝으로.. 2017. 6. 16.
#95.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9 (다시 돌아온 일상과 새로운 친구) 청소하고 점심먹고 평범하게 하루가 흘러갔다.그리고 수연씨에게 한소리듣고... 하아..... 왜 말을 저렇게 하시는지... 흐음.... 일단 잘 정리하고 저녁은 단골 돼지꼬치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이제는 풀까지 가져다 먹는 레벨까지 올라갔다. 어제 다친 나의 기분을 풀어준다고나나 베이커리를 대려가줬는데.. 여기 빵 맛 없다.. 프랑스쪽 빵을 만드는 가게인 것 같은데...질기고, 딱딱하고.. 그래도 뭐 내 마음 생각해 준건 고맙다. 풀어야지 뭐... 이곳의 석양은 참 이쁜 것 같다. 깟수언깨우 시장에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야시장이고,일단 한바퀴를 돌아보고 저 오므라이스 집에 줄이 끊어지지 않는 것을 보니이 야시장의 맛집인 것 같아서 우리도 줄을 서서 구입했다. 역시나 줄이 긴 곳은 실.. 2017. 6. 15.
#94.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8 ( 당일치기 방콕여행) 오늘은 19대 대선 제외국민 투표를 하기위해서 방콕으로 다녀오기로 한 날이다.새벽에 우버를 예약해놔서 시간 맞춰서 내려가서 타고,치앙마이 공항으로 갔다. 잠은 덜 깼을지도 몰라도 핸드폰은 충전하며 크크크정보를 모았다.(버스는 어디서 지하철은 어디서 타는지 등등.) 해외에 나와서 국내선을 타는건 처음이긴 한데..그래도 뭐 딱히 어려움 없이 방콕으로 갈 수 있었다. 오늘은 가장 저렴한 비엣젯 항공을 타고 방콕으로 갔다.(이때는 몰랐다 단기간에 비행기를 이렇게 많이 타게 될줄을..) 수안나폼 공항에 내려서 공항철도를 탔다.오랜만에 왔지만 변한 부분이 거의 없어서 쉽게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공항에서 지하철도 갈아타려면 내려다가 다시 타야하니까~ 마카산역에서 펫차부리역으로 환승하러 가는 길에 발견한 자전거 전.. 2017. 6. 14.
#93.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7 (사원, 무앙마이 마켓 그리고 자전거 튜닝) 치앙마이에서의 우리의 주된 일과는 망고사냥이다.사냥이라고 표현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우리는 싸고 좋은 망고를 구입하기위해 여기저기 마켓들을 기웃거리고 있다. 그것도 이른 아침에..ㅎㅎ 그러다 문득 치앙마이 게이트쪽에 있는 많은 사원들이 눈이 들어왔고,이왕 자전거를 타고 지나갈꺼라면 사원도 구경하며 다니자고이야기를 마치고 오늘은 짝꿍님도 긴바지를 입고 자전거에 올랐다. wat lok molee 라는 이름의 사원에 들어갔다.이곳에는 치앙마이에서 3번째로 오래된 사원이라고 했다. 수호하는 영물정도 되는 거겠지?? 독특한 형태의 탑이다.붉은 벽돌을 쌓고 쌓아서 만든 것 같은 그런 탑. 이곳에서도 기부를하고, 벽돌? 타일? 기와?에 소원을 적는건가 보다.이런건 한국이나 태국이나 비슷한가보다. 앞ㅇ있는 금색의 불상.. 2017. 6. 13.
#92.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6 (치앙마이의 새벽) 어제 아저씨가 추천해준 마켓에 새벽에 가기로 했는데,눈을 늦게 떴더니 짝꿍님만 이 새벽에 혼자 걸어서 갔나보다. 후다닥 자전거를 타고 걸어갔을 법한 길을 따라 달렸다.새벽이라 한산했고, 덥지도 않고 오히려 추웠던 괜찮았던 새벽라이딩. 그렇게 짝꿍님을 마켓 입구에서 만났지만,우리가 원하던 망고는 구입할 수가 없었다. 음.. 낮에 와야하나... 완전히 밝을 때 와야 오히려 더 괜찮을 마켓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짝꿍님은 걸어왔고, 나는 짝꿍님의 자전거를 타고 왔으니까..짝꿍님께 자전거를 인도하고 나는 이제 숙소까지구경하며 걸어가기로 했다. 안쪽에 있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이 다리를 건너 다니는 사람들은 본적은 없지만..그래도 뭐 괜찮겠지?? 슬렁슬렁 다리도 건너보고..새벽에 움직이는 현지인들도 바라본다.. 2017. 6. 12.
#91.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5 (치앙마이 캐년 라이딩) 치앙마이에서의 두번째 라이딩은치앙마이 캐년비치. 치앙마이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은 아니고,공사로 인해서 토양을 파다보니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읽었다. 오늘 라이딩을 함께해주신 un에서 자원봉사로 정형외과 의료봉사를 하고 계신분과 함께했다. 살아오신 이야기, 등등 오가는 이야기들 속에서무언가 어렴풋이 미래에 대한 흐릿한 그림의 바탕이 보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렇게 또 한번 함께 담길 수 있는 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리고 괜찮은 시장과 빵집을 소개해주신다고ㅎㅎ저 빵 좋아하는 것 어떻게 아셨을라나.. 길을 따라서 열심히 달려~코끼리를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역시 여기는 태국. 잠시 신호에 걸려서 기다리기도 하고, 드디어 도착한 빵집!!이곳에서도 많은 빵이 있지만.. 2017. 6. 11.
#90.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4 (Feat.다시만난 뜨랑의 천사들) 뒹굴뒹굴거리며 치앙마이의 느림을 즐기고 있을 때쯤..FB에 뜨랑에서 우리를 호스팅해주었던 엠온부부가 치앙마이로로케이션이 찍혔다. 음...?? 잘 하면 볼 수 있겠는데?? 그렇게 연락을 해보았다.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우리가 그들의 숙소를 찾아가는 걸로 약속을 잡고, 그분들을 다시 만났다. 안녕이라는 인사말을 잊지 않고 우리에게 인사를 건내며 환하게 웃는 엠온과 번.그리고 어김없이 물어보는 나의 손목상태.ㅎㅎ 언제든 뜨랑에 다시 와도 좋다는 엠온부부와의 대화를 마지막으로엠온은 인도로 출장을 번은 방콕을 들러서 다시 뜨랑으로. 우리는 잠시 더 치앙마이에 ㅎㅎ 그렇게 이번에는 그들을 우리가 떠나보냈다.기분이 참 묘하군. 생필품도 좀 사기위해(그래봐야 망고랑 인스턴트식품 ㅎㅎ)테스코를 찾았고, 약간의 쇼핑을 하고.. 2017. 6. 10.
#89.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3 (Feat.도이수텝) 치앙마이에서 도이수텝을 보고가지 않는다면,치앙마이의 절반을 보지 않은 것이라는 글을 읽었고,현지인들의 첫마디도 동일했었는데, 다만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오르는 것을 즐기지 않는 짝꿍님의 성향덕분에혼자서 오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왠일인지 번개까지 만들어서 다른 여행자 한분과 함께 도이수텝 라이딩을 시작했다. 싱가포르에서 유학생활중인 치헌님과 함께오전 라이딩을 시작했다. 뒷편에 썽태우도 다니기도 하지만,길이 구불거려서 그런지 과속하는 차량은 찾기 힘들었다. 그리고 성태우를 타도 오토바이를 타도멀미가 날정도로 길이 험하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국토종주의 이화령 오르는길이 조금 길어진 정도라고 해야하나..?마지막 1km정도만 조금 가팔랐을뿐 그렇게 힘들지 않게 탈 수 있는 길인 것 같았다. 그리고 .. 2017.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