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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93

#88.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2 (Feat.마야몰) 우리나라의 포털들은 기억도 안해주는데...구글은 기억해준다.(물론 구글코리아에서의 한정된 이야기긴 하겠지만) 일단 어제 송크란을 느끼게해준 숙소에서 가까운 곳 밥집으로 가서,가장 무난한 메뉴인 밥을 시켰다. 이곳의 장점이라면, S사이즈와 M사이즈로 구분이 되는 밥의 양이다.나는 많이 먹으니까.. 10바트 더 내고 M사이즈로..맛도 볶음밥이고, 나쁘지 않다.아마도 자주 들리게 될 것 같은 집이다.(오며가며 만나야 하니까..ㅎㅎ) 그렇게 아침을 먹고 빈둥빈둥거리다가싼티탐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대형 쇼핑몰로 향했다. 그래도 태국은 큰길에는 횡단보도가 그려져는 있는데...그냥 눈치봐가며 무단횡단을 하면 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무단횡단을 해서~ 마야몰로 고고~ 대형쇼핑몰답게 내부에는 에어컨으 잘 켜져있고,.. 2017. 6. 8.
#87.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1 (Feat. 집구하기) 송크란이 시작된 곳인 치앙마이.송크란 마지막날아침 침대기차를 타고 치앙마이역에 도착했다. 에어컨을 어찌나 강하게 틀어주는지...새벽에 잠을 깼다.진짜 미친듯이 춥게 틀어준다. 자전거는 짝꿍님이 찾아오고,치앙마이 기차역에서 패니어를 자전거에 올리고 한번 둘러봤다. 음...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크기의 도시라는데..역시나 복선화가 되지 않아서 그런가..이용객들은 많던데.. 자전거 수화물 티켓은 저렇게 변속기선에잘 표시해준다.다만 내가 이상한 건지.. 우리한테만 그런건지..우리가 자전거 올리고 내릴때만 내려주는..나 돈 다냈는데... 뭐.. 아무튼..무사히 도착했으니까.. 일단 우리의 목표는 싼티탐이라는 올드타운의 중심가쪽으로 가기로했다.님만해민이라는 신시가지쪽이 새로지어진 방들도 많고,뭐랄까.. 가로수길 스타.. 2017. 6. 7.
#86.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드디어 도착한 방콕!! 기차타고 치앙마이로!! 편안한 하룻밤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친절한 경찰들의 보호와 함께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하고 세수한 다음 짐을 자전거에 붙이고 있었는데,순찰나간 경찰들이 돌아왔다.인사를 하고 출발을 하려고 하니 손에 무언가 주렁주렁 들고 순찰차에서 내린다. 다름아닌 태국식 아침식사들..우리보고 아침먹고 가란다.ㅎㅎ 잠만 재워준 것도 고마운데 아침까지...하아... 이 친절한 사람들.튀긴빵과 따끈한 두유와 함께 든든하게 아침까지먹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출발했다. 거리상으로보면 오늘은 방콕의 기차역에 점심시간 즈음이면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송크란 축제가 시작된 시즌이고,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수많은 차들이밀려서 서행을 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추돌사고도 목격을 했다.다행히 크게 다친사람들은 없는 .. 2017. 6. 6.
#85.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태국의 어촌마을 오늘도 편안하게~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새벽에는 오히려 추웠던;;경찰서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을 했다.그래봐야 7시 근처. 자전거를 내리고, 짐을 자전거에 올리고,출발할 준비를 마치고,경찰서에 있는 경찰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니조심히 즐거운 여행을 하라는 말을 빠뜨리지 않고,환한 미소를 보이며 손을 연신 흔들어 주었다. 하룻밤 편안하게 잘 쉬었다 갑니다~태국은 역시 여행자들의 천국인 것 같아요~ 이른 아침에 출발하면 장점이 여러가지 있는데,그중에 가장 좋은 건 온도가 아직 올라가지 않는다는 점과출근시간 전이기때문에 도시에서 빠져나갈 때에도차와 오토바이가 도로에 많이 없어서신경을 덜 쓰며 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아는 건 참 힘든일이다.ㅎㅎ 도심을 빠져나가면 여지없이 2차선.. 2017. 6. 5.
#84.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태국에서 다시금 만나는 친절 태국에서 보는 염전 아침에 짐을 빼고나니 F가 찾아와서 집을 한번 둘러봐준다.물건을 체크할 겸 놓고가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주었고,오늘부터 송크란인데 정말 안보고 갈꺼냐고크크크 '우린 축축한거 싫어서 고마워. ^^.' 11일간의 쉼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자전거에 올라타 달렸다. '음...오랜만이라 그런가? 신나는데?' 그런데... 손목 컨디션은 저번보다는 좋긴한데..아직은 자잘한 충격에 통증이 찾아온다. 뭐.. 지내다보면 회복되겠지... 그렇게 15km쯤... 달렸을라나??짝꿍님이 졸림을 호소했다. 졸음 운전(?)은 위험하니까 일단 앉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고,그곳이 후아힌 관광안내소 주차장이였다. 그렇게 자전거를 주차(?)해놓고 쉬고 있는데,관광안내소 직원인 것 같은 사람이 우리에게 태국어로 말을.. 2017. 6. 4.
#83.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후아힌에서의 10일 Part. 2 (Feat. 후아히엔 Plernwan) 오전과 정오는 숙소에서 뒹굴뒹굴...그러다가 저쪽에 다른마트가 있다고 하길래 그쪽으로 움직였다.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마트인 것 같아고, 수입물품이 주를 이루었었다.그렇게 마트 구경을하고 약간의 과자를 구입한 다음에숙소로 가려고 했는데, 근처에 한국의 인사동 쌈지길같은 후아힌 옛거리를 꾸며놓은 곳이있다고해서 방문해 보기로 했다. Plernwan 이라고 불리는 곳이고,자전거를 타고 지나갈 때, '저건 뭐지?' 하고 생각했던 곳이였다. 일단 길 맞은편에 있어서무시무시한(?) 태국의 도로를 건너서 들어갔다. 방문한 때마침 멋드러지게 석양이 지고 있었다. 붉게 타들어가는 석양이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는 것 같았다. 이렇게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길이였지만,뭐랄까.. 너무작고..상품가격은 너무 비쌌다.현지인이.. 2017. 6. 3.
#82.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후아힌에서의 10일 Part.1 (Feat. 후아힌 다운타운과 비치) 아침에 일어나서 짐을 꾸리고 있었는데,짝꿍님의 표정과 얼굴을 보니.. 오늘 떠나기 싫은 눈치였다.(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밝힌다.) 어제 집주인 F와의 협상 이야기를 하던 중에10일이면 3500바트에 전기까지 포함한 금액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한달은 너무길고, 10일이면 괜찮겠다 싶어서,짝꿍에게 10일간 머물까? 라는 말과함께 머물기로 합의했다. 솔찍히 자전거를 타기는하는데 이때까지도 손목의 통증이 나를 괴롭히고 있어서,아마도 자전거를 타기 싫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급하게 10일간 머물것을 아침에 결정하게 되었고,우리는 가지고 있는 바트가 얼마 없어서 F에게 이야기를 해서오후에 시내에 들러서 돈을 바꿔서 주기로 하고,자전거만 타고 후아힌 시내로 다시 향했다. 관광지답게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2017. 6. 2.
#81.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기차타고 후아힌으로 점프!! (Feat.첫 기차역 노숙) 몸은 완벽하진 않지만 80%정도 회복된 것 같고,화장실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은 출발하기로 했다. 걱정이 되는지 우리가 가는 뒷모습까지 확인해주던 사람들에게손을 흔들어 보이고, 바로 점심까지만 영업하는 식당에 들러서 밥을 사먹고, 수라타니 기차역까지의 라이딩을 시작했다.12km밖에 안되는 거리였는데.. 오랜만이라 그런가..기력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한 40km라이딩 하는 피로도가 몰려왔으나,몸에서 땀한번 흘리고나니 '아... 이제 괜찮아진 것 같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도 12km는 길었다. 어떻게든 도착한 수라타니 기차역에서,3등칸을 예매를하고, 이제 열차가 오기를 기다렸다. 기차가오고, 추가로 결제한 자전거를 기차에 올려주는 줄 알았더니,우리보고 올라라고 한다. 그런데, 처음에는 .. 2017. 6. 1.
#80.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수라타니로 갑시다! (feat.궁시렁쟁이 짝꿍님) 오늘도 7시가 되기전에 채비를 마치고 출발을 했다.좋은 컨디션의 집에서 편안하게 잘 잤으니까~ 우리가 머문 장소는 아마도 도시 초입이였을 것 같다.저렇게 추모공간이 있는걸 보니, 저 뒤로 넘어가면 도시구경을 할 수 있겠지만,오늘은 수라타니로 가야하니까~도시 앞만 살짝 바라보다가 길을 따라서 수라타니로 갔다. 오늘은 어제처럼 국도를 이용하지 않고,하이웨이를 타고 갈 예정이다. 국도는 만남과 즐거움을 주지만,반복되는 업다운이 참 사람을 지치게하는 것도 있고,어제도 작은 거리를 달린게 아닌지라되도록이면 평지가 많은 길을 선택하다보니오늘은 조금 지루하긴 하겠지만,하이웨이로~ 길이 슬슬 넓어지고 있고,태양이 이제 떠오르기 시작한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태양이 떠오를때와태양이 지기 직전의 햇살은 참 아름다운 것 .. 2017. 5. 31.
#79.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Phrasaeng가는길(길에서 만난 태국의 문화) 하루 더 머물고 싶어하는 짝꿍님을 wifi가 잘 안된다고 다른 숙소가서 쉬자고 꼬셔서 출발을 했다. 원래는 라농쪽으로 올라가고 싶었는데,수라타니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우리가 여행을 시작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방문한 모든 나라의 날씨는 일반적이지 않았다.태국도 마찬가진데.. 라농쪽으로가는 길에는 비와 천둥번개 예보가수라타니쪽보다는 더 많았다. 비 맞으며 달리는거 진짜 힘든거 알기때문에..라농은 다음기회에 가보는 것으로 결정하고,수라타니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다. 오늘은 작은 국도를 타고 가는데,음? 마을에서 결혼식이 있나보다.!! 더운 날씨에 핑크색 양산을 쓰고, 예식이 열리는 곳까지 걸어서(대략 500m쯤?) 폭죽도 터트리고, 음악도 연주하며 그렇게 걸어가는 행렬을 옆에서 바라봤다. 멀긴머네...그래도 .. 2017.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