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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자전거 세계여행176

#232.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붕따우에서의 휴식 (Feat. 뜻하지 않게 받은 친절)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를 하루 더연장한다고 프론트에 이야기를 했는데, 열쇠를 주고 나가라고 하네?? '읭? 왜??' '우리방 청소 안해도 돼~' 그렇게 말하고 열쇠가지고해변으로 이동했다. 아른아침부터 해수욕을 즐기는현지인들을 살짝 구경하고, 바람의 방향을 한번 확인한 다음 동네 마실로 여기저기~조금 돌아다녀봤는데... 숙소가 밀집된 지역이였고,아마도 오토바이를 주로 타는베트남 사람들이니까 아무튼 아침 마실 한바퀴하고,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가는길에 있는패밀리 마트 들러서간식꺼리 조금 사고숙소로 컴백~ 어제 먹은 카레에라면사리 넣어서카레라면으로아점으로 촵촵~ 그리고 편의점에서구입한 맛있는 간식도 먹고,한숨 푹 잤다. 뉘엇뉘엇 해가 지네.석양보로 나가 볼까요? 베트남 사람들..참 부지런 한 것 같단말야..내가.. 2017. 10. 30.
#231.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오랜만에 만난 바다.(Feat. 붕따우는 조용하다.) 어제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음??오늘 조식이 완전 마음에 드는데? 맛있는 제육볶음~_~잠깐 방심한 사이에 하루 더연장 할뻔 했다. 사장님도 식사하러 오시고,오늘은 우리 간다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우리를 많이 도와준한국에서 8년동안 일하고 왔다는(그러고보니 이름을 모르네...;;) 저분의 도움을 받아서붕따우쪽으로 가기로 했다.(윗쪽은 볼것도 없고 할것도 없다고...) 자전거 짐도 날라주시고,자전거도 잡아주시고, 지갑이랑 핸드폰 조심하라는 말씀까지.. '여러가지고 고마웠습니다.' 주차장 직원들하고 인사를 하고, '잘 쉬다 갑니다.' 자신이 도움줄 수 있는 일이 있으면,언제든지 연락달라며 명함도 주시고,응원까지 해주신 사장님께도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자... 자전거를 타고,호.. 2017. 10. 29.
#230.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뜻밖의 친절 (Feat. 부탄가스가 생겼어요!!) 하루하루 연장하고 있다.크크크 아침은 맛있는 한식으로 시작한다.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지만,그래도 이렇게 한식 먹으려면60000동 정도 줘야하니까. 호텔에 소문이 다 났나보다.자전거 타고 여행하고 있다고.. 도움이 필요한 거 있으면,말하라는 사장님께부탄가스 판매처를알아봐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출근하는 직원편에 구입까지...흐흐흐 '고맙습니다.' (처음에는 재생을 구입해왔는데..자전거에 달고 다녀야해서..새걸로 다시 바꿔왔다고 한다.-ㅂ-;; ) 가격은 하나에 30000동.비싼건지 싼건지 모르지만,그러도 편하게 공급받았으니까.흐흐흐 주변에 한국식품 판매점이 있어서우리도 마실갈겸,한번 둘러보기로 하고 나왔는데..이곳에서는 부탄가스를 취급하지 않았다. '그나저나 냥이는 왜 묶여있어?' 갑자기 구름이 많.. 2017. 10. 28.
#229.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호치민 광광모드 Part.II (Feat. 비내린 후 하늘과 나의 마음은 같다.) 역시 번화가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곳이라서다행히 Atm기기에 돈이 남아있었고, 익숙한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비를 피하며 이야기를 했고, 다행이다. 싶다.어려운 산 하나 넘은 느낌? 음.....건강에 그렇게 좋은 건가? 비가 한차례 지나갔고,우리의 마음도 화창해진 날씨처럼기분도 다시 올라가고 있다. 이제는 관광을 본격적으로!!사진도 찍고 ... 가운데 펄럭이는베트남 국기가참 인상적이였다. 유럽식 건물에 베트남 국기라. 세월을 안고가는 시청건물과그 뒤에 올라가 있는 신규건물의 조화. 관광지는 관광지다. 베트남에 들어와서처음으로 관광객구경도 한다.흐흐흐 우리도 저렇게현지인들이 파는 것도사먹어 봐야하는데...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다.베트남의 상인들은관광객에게는기본적으로 바가지를 씌워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2017. 10. 27.
#228.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호치민 관광모드 Part.I(Feat. 위기의 순간에는 항상 대화가 필요하다.) 아침이 뷔페식 한식이라니!!!와우~!!!어제 과식하지 말껄..이라는 후회와함께아침밥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호찌민에 왔으니까(호치민이 맞는건지.. 호찌민이 맞는건지...)냉장고 위 사진항장 찍고,청소해달라고 푯말걸어 놓고, 호찌민 메인거리로 이동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Citibank 였는데...돈이 없다고..... 적혀있네....뭐.... 일단 근처 돌아다니며구경하다가 다른 Atm기기를 찾아가기로 했다. 일단 왠지 아이언맨이 날아 다닐 것 같은저 건물, 구글트립에도 관광명소라고 뜨던데.. 그 앞에 있는 Nah Be river도 살짝구경해줬는데, 이곳이 상해같다는짝꿍님... 그리고 발걸음을 호치민 광장으로 옮겼다. 서울 광화문 광장도 좀떠오르고,그쪽 대로변같은 느낌이많이 들었던 호찌민광장. 자꾸.... 2017. 10. 26.
#227.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호치민시에 도착하다 (Feat. 오토바이 사이의 라이딩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무사히 하룻밤을 보내긴 했는데....음.....14만동(2017.10.)다시 리모델링을 하는건지.... 베트남은 여권을 프런트에 맞긴다.그리고 떠날때 다시 돌려주는데... 뭐지......왜... 이렇게 너덜너덜해지고,뒷장에 이쑤시개도 끼워져있고.... 어제 베트남 아저씨들이자전거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니..아마도 다들 돌려봤나보네. 그래도 하룻밤 안전하게 잘 잤다. 모텔이라고 써있는 곳에서만 잤다가처음으로 호텔이라고 적혀진 곳에서 잔건데..크크크크 이제 호치민시가 얼마 남지 않았나보다.자동차가 다니는 길과오토바이가 다니는 길이분리된 구간이 점점 더 많이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런데 자동차보다오토바이가 더 통행량이많다는 것은 안비밀. 그리고저 자전거의 포스란... 뒤에서 들려오는 빵빵거리는크락션 소리가이제는 뭐.. 2017. 10. 25.
#226.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계속해서 따라오는 비.(Feat. 다시 찾아온 여행 슬럼프) 자전거 여행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왔던길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제 비가 살짝 소강상태로 넘어가자 왔던길을다시 돌아갔다.크크크 다행히 짝꿍님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숙소가 있는 것을 확인했었고, 우리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에어컨 방에서 잘 수 있었다. 그리고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즐거운 여행이 되라는호쾌한 주인아저씨의 인사를 안고,오늘도 출발. 가는길에 노란색이 마구마구 움직여서자전거를 멈추고 카메라를 꺼냈다. 노란 오리새끼들이였네.크크크크어리다는 건 귀엽다는 유전자를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너희들도 크면 어제 길막하고 천천히 걸어가던그 형들처럼 되는거겠지?? 메인 도로를 벗어나서마을로 들어가는 길은아직도 아스팔트가 아니다. 어느정도 내려가면 저 길도 아스팔트가 되어 있을까?아니면.. 2017. 10. 24.
#225.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준비가 없으면 여행은 더 힘든건가보다(Feat. 거위들의 여유가 부럽다.) 또한번 버럭하고..다행히 캄보디아 출국도장까지 별도의 과금없이잘 받았다. 음....시원섭섭하다고 해야하나?딱 그런 기분이네. 이미그레이션은 언제나 떨린다.무슨 이유를 가져다 붙일지 모르니까. 이미그레이션에 서있는데..사람이 없네?? 한참을 기다렸더니..화장실에서 나온다.크크크크 별탈없이 비자 확인하고 입국도장 쾅!!(2017.10.18. 베트남은 외국인 여행자에게별도의 출입국카드 작성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둘다 준비가 부족했다.출입국카드 안쓰는 것도 모르고,짝꿍님은 자꾸 걸린다고 하고.. 인터넷도 안되고...저기 앞에서 사진도 안찍어주고 갔다고,투덜댄다. 뭐랄까...난 저곳에서 다시 오라고 할까봐후다다닥~도망나온건데... 다음 나라가면 기다렸다가찍어줘야겠다. 여기가 캄보디아인지베트남인지..다른 것은.. 2017. 10. 23.
#224.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에필로그 입국부터 웃돈을 자연스럽게 요구하는이미그레이션 직원들 덕분에순조롭지 않았고,(물론 1원도 안주고 잘 들어갔다.)(똥물에 튀겨죽@#$#@$의 여행사) 씨엠립과 프놈펜을 연결하는메인도로 이외에는좋은 컨디션의 길은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엉망진창인 길과 자기나라 화폐보다도미국달러를 먼저 이야기하고,거의 고정환율로 사용하는 나라. 그래서 나도 속으로 괜히 오자고 한건가..싶었던 나라. 이것이 내가 처음 느낀 캄보디아였다. '일단 앙코르와트만 보자.' 그거 보러 왔으니까. 그래서 이동한 씨엠립.여기는 다른세상이네.(프놈펜은 가보질 않았지만,현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로는씨엠립과 유사하다고 했다.) 너무나도 차이가 날정도로발달되어있던 곳. 그리고호텔리어들과의 짧막한 이야기.돈을 벌기위해 이동했고,고향을 떠났고... 그.. 2017. 10. 22.
#223.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굿바이 캄보디아. (Feat. 끝은 아름답게??) 캄보디아 음식에 적응이 된 것 같은데..어제 패니어 볼트 조이다가발견한 카레가루.(완전 잊어버리고 있었네..;;) 어제 먹고 남은 것 + 카레가루 + 물보충해서 라면으로 변신!! 맛있게 먹고,뒹굴거리다가~ 이제는 해가 좀 뉘엇뉘엇넘어가는 시점이니까~자전거 타고 외출!! 대나무 다리 보러 가기로 했다. 가다가 발견한 빵집!!!아마도 캄보디아에큰 도시에는 있는 빵집인 것 같은데? 여기서 바게트 3개 구입하고~(왜 여기 사람들은 바게트를 10개 이상 구입해가지;;; ) 대나무 다리가 있는 곳에 왔는데...아.. 우기인 것인가... 도대체 얼마나 아랫쪽으로 만들어 놓은거지...사진으로만 봐야겠네... 저 배 옆으로 쭈우욱~섬까지 이어져야 하는데... 목적은 실패했지만~저녁꺼리 사러 가야지~ 이상하게 꼬치 구워파.. 2017.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