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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자전거 세계여행176

#252.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전기줄과 붉은 노을 편안하게 잘 쉬었다.마지막날 WiFi가 먹통이라서다른 곳 Wifi잡아쓴 것 말고는괜찮았던 숙소. 이제 부온마투옷을떠나봅시다. 슬슬 도시의 중심을 벗어나서라이딩을 이어갈 때저렇게 친구의자전거를 끌어주는 아이들. 나도 좀 끌어줬으면...크크크크 오늘도 아침에 달릴 거리를어느정도 달렸고,카페를 찾아서카페인을 충전한다. 오늘은 한잔만.크크크 의자에 앉아서자전거와 거리를 바라본다.이제 여행이 조금 길어졌나.. 낯설은 설레임을 느끼기 보다는그냥 1차원적인 고민을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오늘은 어디서 잘까?숙소의 컨디션은 어떨까?밥시간에 밥은 먹을 수 있을까?' 고산지대도 아닌데벌목한 나무를차곡차곡 실어 올리는트럭도 보고.. 그래도 베트남을 가로지르는두개의 메인도로라서 그런지대부분은 갓길이 있고,길의 상태도 좋았.. 2017. 12. 4.
#251.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부온마투옷의 야경? 안녕 부온마투옷. 새벽에 마이클은 달랏을 향해갔고, 우리는 느적느적 일어나서아점을 먹으러 갔다. 메인 메뉴는 비빔밥. 짝꿍님이 치즈떡볶이가먹고 싶었나보다. 호기롭게 주문을 했지만,돌아온 것은....떡튀김에 치즈가루 굴린... 저기요...이건 떡볶이가 아니에요.크크크크 이제 떠날 준비를 주섬주섬 마쳐놓으니벌써 밤이 되었다. 마트가서 먹을꺼 조금 구입하기 위해서숙소를 나섰다. 밤에 광장을 오니까또 느낌이 색다르네? 저곳은 교회같은데..오늘 무슨 행사가 있었나보다.가지런히 놓여있는 플라스틱 의자들. 호텔 앞의 커피 노점(?)이라고 해야하나? 거리를 이용하는독특한 베트남만의시스템인 것 같다. 1층에 있는 Vinmart를 들러서먹을 것 조금 사고 나왔다. 밤에 이렇게 등도 들어오고,확실히 이곳은큰 도시임에 틀림없다.크크크 점점 자.. 2017. 11. 30.
#250.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부온마투옷에서의 휴식 (Feat. 자전거 여행자를 만나다!!) 부온마트옷의 하루의 시작은Seoul표 비빔밥으로 부터.크크크 오늘은 짝꿍님이떡볶이도 함께 구입해 오셨다.한국사람이 찾는현지화된 비빔밥과 떡볶이.색은 매콤해 보이는데..흐흐흐 7층같은 6층.부온마투옷의 풍경. 특별할 것 없지만,그래도 무언가 편안한기분을 느끼게 해줬다. 놀면 뭐하나~자전거 점검하러 내려왔다.옆집 웨딩샵의 멍멍이. 저 벤치가 녀석 자리거만~크크크 주차장을 바라보니..저건 분명 100% 자전거 여행자의자전거다!!! 오오.....독일 사람인가보다.자전거 구경하고 있었는데,짝꿍님 자전거 점검하려고 보니자기의 명함을 꼽아노셨다.크크크 숙소로 올라가면저기 적어진곳으로검색해 봐야지~ 만나볼 수는 있을라나~뭐랄까~쉬려고 왔을텐데혼자 들떠서 마구마구연락하기에는 좀 그래서~흐흐흐 점검을 마칠쯔음에자전거를 탄.. 2017. 11. 27.
#249.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주제가 참 뚜렸한 라이딩. (Feat. 소떼와 함께하는 라이딩!!!) 숲속의 별장같은 곳에서하룻밤 시원하게 잘 잤다. 샤워를 한번하고,짐을 모두 꺼내서 자전거에붙인 다음에 슬렁슬렁자전거를 밀고 나왔다. 한적한 골목의 풍경이참 좋다. 숙소에서는 오토바이로여행자와 함께 다니는쎄옴아저씨의 조언을 듣고, 서로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되라고 이야기를 한 다음자전거를 타고 숙소를 나왔다. 아마 가는 길이 같아서길에서 한번 더 마주칠 것 같다고,이따가 길에서 보자고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제는 풍경이 바꼈다.확실히 길쭉~한 땅이라서그런지, 이렇게 이동하면각각의 다른 삶의 모습과풍경이 보인다. 그리고 차를 타고 지나가면그냥 스쳐버렸을 이런 풍경들을바라볼 수 있는 것이자전거 여행의 장점 중의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은 적당한 구름과파란 하늘.조금은 따가운 햇살이함께하는 라이딩이다. 풍.. 2017. 11. 23.
#248.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즐거운 풍경을 선물해준 부온마투옷 가는길 이상한 구조의 숙소에서그럭저럭 잘 잔거 같다. 다만 자전거 스크래치...자전거 움직일 때 이야기 했으면내가 옮겼을 텐데.. 뭐 어쨌든 큰 상처 아니니까그래도 알아 들으면서못알아 듣는척은좀... 시장에서 짝꿍님은아침을 구입하러 가고,나는 자전거를 지키며이곳 저것 돌아보다가 독특한 차림의 사람들도 보고 짝꿍님이 소수민족전통복장이라고.. 그릇들도 팔고 있고이곳에서도 사기그릇을 파네..신기하다. 아침으로 빠오도 먹고,반미도 사고, 이제 오토바이들을따라서 다락성의 부온마투옷으로 갑니다.~ 다리도 하나 넘고,조금 달려가니까 다시 한산해졌다.앞을 보니까.. 오늘도 산 좀 넘어야겠다.흐흐흐 아침 시간이라한가하게 초록색 안에서쉬고 있는 소들도 보이고 하늘 참 좋다.그리고오늘 왼쪽으로보이는 호수. 호수 주변에도잘 정렬되어.. 2017. 11. 20.
#247.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비가 내린 날이 있다면, 맑은 날도 있는 법!! 밤새 비가 또 오지 않을까...노심초사 했지만,비는 내리지 않았고,화창한 날씨. 덜 마른 빨래를 30분정도밖에 있는 자전거에 걸쳐놨더니양말빼고 다 말랐다.와우..... 오늘 햇볕이 강하군. 썬크림까지 잘 발라주고, 아......어제 이런 길을 달렸구나...그것도 아무것도 안보이는 밤에....어떻게 안넘어지고 달렸지;;; 원효대사 해골물 효관가;;; 그래도 길은 하나고,가야하는 방향은 저쪽이니.. 비상식량으로 반미를 하나사고읭? 우리 팔자보다 엄청~~편해보이는 견공들을부럽게 바라보며, 수줍어하는 동네 아가씨들사진도 한장 남기고,다시 길을 나섰다. 5km정도 울퉁불퉁한 돌길을 달렸는데,5km를 넘어가니도로 포장을 다시하는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아.........마을도로도 포장공사가다시 되겠네. 도로의 컨디.. 2017. 11. 14.
#246.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안녕 달랏!! 부온마투옷으로 가봅시다! (Feat. 최악의 라이딩 in 베트남) 오늘은 달랏을 떠나는 날. 일단 냐짱쪽도 알아보고,부온마투옷도 알아봤는데.. 냐짱은 아직도 시내에물이 안빠지고 있다고... 부온마투옷은우기라는데?? 그래도 수상도시는 아니니까. 부온마투옷으로 가기로 했다. G7의 생산공장이 있다는!!베트남의 유명 커피브랜드인G7의 최대 커피생산지!! 푹쉬었으니까~오랜만에 힘차게! 떠나는 날 날씨도 좋다. 워낙 날씨가 자주 변하는 곳이라 원래는 오늘 비온다고 했었는데 아침에 날씨가 바껴서 다행이다. 달랏의 빅C 앞쪽에 길을 막았네? 자세히 보니까휠체어 마라톤 같은 것을하고 있었다. 떠나기 전에 행사도 보고~ 잘 포장된 길을쭈우욱~달려 내려갔다. 달랏은 1500m정도의 고지대.선선한 날씨는 좋았는데,단점은 비가 많이 온다는 것. 그래도 떠나는 날은거의 다운힐이라손만 엄청 아.. 2017. 11. 13.
#245.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달랏 시내 황금불상 사원 (Feat. 타이어 교체) 어제 마트에서 밥을 너무 과도하게 구입을 했다. 그래서 아침에 김에 밥을 싸먹으려고 했는데,짝꿍님이 감자와 양파, 당근을구입해 오셔서 만든 카레로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오후 3시 40분쯤뒹굴거리던 숙소를 나선다. 어제 찾았던 반쎄오집~ 다시 방문!!자전거도 잘 주차해 놓고, 오늘도 주문한 반쎄오와 짜조~맛있게 열심히 싸먹었다.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도 포장~크크크비는 좀 맞았지만,저녁을 두번먹는 느낌? 반쎄오는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좋아할 맛이다. 원래는 떠나기로 한 날이였지만, 짝꿍님의 몸이 조금 좋지 못하기도 하고자전거 타이어도 바꿀겸하루 더 연장했다. 뒷바퀴 타이어에 크랙간 부분에돌조각이 들어오나...싶어서 들고만 다니던새신발을 꺼냈다. 이상하게 내 타이어만 먼저수명을 다한단 말이야...;; .. 2017. 11. 12.
#244.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달랏 기차역,커피한잔, 반쎄오와 짜조 숙소 침대위에서 뒹굴거리는 것도 좋지만, 오늘은 숙소 위치도 옮긴 기념(?)으로달랏 뚜벅이 투어 시작~ 첫 장소는 달랏 기차역. 지금은 뭐 크게 이용하지는 않고,주변 7km정도만 왔다갔다움직이는 관광전용 열차가운행되는데 그것도 사람 수 안차면 캔슬된다고..(그래서 대부분 오후2시쯤? 타는걸 권장하더란..) 2017.06.01.부터입장료를 받는다고 적혀있었다.1인 5000동. 뭐 볼껀 크게 없지만,그래도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쭈뼛쭈뼛 둘러봤다. 기차역을 만드는데 6년의 세월이필요했었고,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지어진 기차역. 그래서 그런가...교회와 유사한 양식이고아담하고 귀엽다. 짝꿍님은 어떠신가요? 기차역 앞쪽에는아담하다고 해야하나?알록달록한 정원도 있고.. 내부는 외벽과 같은 색상이다.(반전이 없어..) .. 2017. 11. 11.
#243.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숙소 찾아 삼만리!!! 4층에서 힘겹게 모든 짐을 내리고,자전거에 다 붙여놓은 다음숙소에 자전거를 맞겨놓고, 이동할 숙소를 찾아 나섰다.다 고만고만한 컨디션에고만고만한 가격들.크크크 쉽게 결정이 되질 않네. 배고프니까 밥먹고 돌아봅시다.그렇게 해서 다시 찾은 Seoul. 오늘은 김치를 가져오네?역마살 부부님 조언이 아니였으면그냥 먹을 뻔 했다. 자주오면 이렇게 되는건가? 김치는 빼고, 밥이랑 떡볶이만 먹었다. 마음 놓지 말자~ 오늘도 우중충한 하늘.그래도 돌아다녀봐야지~ 골목과 골목사이를 다니며,달랏의 골목을 누벼본다. 이곳만 이런건지...아니면 원래 저런건지...과자 봉지가 참 빵빵하다. 숙소가 괜찮아보여서들어갔는데..아무리 불러도사람은 나오질 않고... 아마도 250000동이라는 거겠지?? 이렇게 돌아보니까참 많은 호텔이 .. 2017.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