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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태국

#393. 자전거 세계여행 - 쏜초와 동그리 부부와 함께하는 치앙마이 일상

by 상실이남집사 2019. 2. 3.



<2018.09.23.>


쏜초와 동그리가 준비해준 맛있는 저녁 먹으며,

이어지는 수다를 끝내고,

샤워를 마치고 잠깐 누웠는데..

아침이네??





느즈막히 일어났다.

남의 집에서 이렇게 꿀잠자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다.


아직은 조금 멍~하긴 하지만~

그래도 쏜초님의 리드에 따라서 맛있는 볶음밥집에서

오랜만에 돼지고기 볶음밥을 먹었다!!!

(여기는 돼지고기가 있다!!!)


오랜만에 영접한 돼지고기 덕분에 시차적응이 빨라질 것 같았다.

응?





습하고 뜨거운 날씨.

물론 치앙마이는 늦가을 시즌이라서 이곳의 온도는

작년 6월보다는 낮았지만, 그래도 많이 따뜻했다.

상대적으로 터키의 마지막이 

너무 추워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낯설지 않은 골목길을 슬렁슬렁 걸어서

다시 드 비앙에 도착했고,

한참을 쉬고 수다떨며 놀다가

이제는 우리짐을 꾸리고, 자전거를 조립했다.





이번에는 Full로 조립하는 것이아니라 대충 굴러갈 정도만 조립을 했다.

조금만 이동하면 되니까.

이따가 또 만나기로하고 우리의 숙소로 이동했다.

(이웃이 생기면 치앙마이 라이프는 더 많이 즐거워진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이곳을 찾아왔다.

뷰도이맨션.


익숙하게 메이드 이모님도 다시 만나고,

체크인도 슬렁슬렁 잘 했다.


짐도 얼마없는데 올리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어제 택시비도 빌렸으니까

우선은 환전하러 가야지요~


오랜만의 반대도로다.

짝꿍님... 역시나 열심히 길을 건너신다.

안건너도 된다구요!!!!


힘들게 백밀러도 옮겨놨는데...

다시 정신 똑바로 잡고 라이딩 시작~





아직도 골목길을 잘 기억하고 계시는 짝꿍님을 따라서

슬렁슬렁 라이딩으로 치앙마이에서 

가장 잘 쳐주는 환전소로 향했다.





이곳도 변함없이 건제하군!!

왠지 오랫동안 떠나있던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 자꾸든다.

크크크





무사히 환전을하고,

돼지고기에 굼주려있는 우리를 위해서

오빠야 치앙마이점(지금은 영업하지 않습니다. 2018.12.16.)에 들렀다.

소문에 의하면 엄청 붐빌 것 같았는데..

테이블도 몇개 없고 조용하니 좋은데??





엄청난 사이드메뉴와 함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음료수와 고기들도 엄청나게 흡입을 했다.


그리고 나오는 금액도 정말 만족할만한 지출!!!

나중에 다른 부부들오면 또 와야지~


아니 그전에 쏜초와 동그리와 함께 또 와야지~

크크크


몸은 완벽하게 시차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이 즐거우니 잘 돌아다닌다.



<2018.09.24.>





눈뜨고 연락하고 드 비앙으로 향해서

아침나절에는 수다 삼매경으로 보내고,

저녁은 뭐먹지에 대한 고민 고민을 하다가

싼티탐 한바퀴 돌아서 포장해다가 먹기로 했다.





파스타가 먹고싶었던 현정씨는 파스타집에서 포장을 했고,

(정말 한젖가락준다며 다시는 안간다고;; )





나는 나만의 맛집인 싼티탐 오거리 밥집에서

늘먹던 계란올린밥(?)을 주문했고,

짝꿍님은 볶음밥을 주문했다.





슬렁슬렁 올라와 뷰도이를 스쳐서 죽도 하나 포장하고,

빠떵꼬도 사고~ 그렇게 한상 잘 차려서 냠냠.





치앙마이는 쏜초와 동그리님

두분 덕분에 즐겁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만나면 이어지는 수다는 그 스펙트럼이 정말 넓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여행이야기에 한정되어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사는이야기, 돌아가면 어떻게 할지의 계획 등등..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가 이어진다.





보름달이다.

다음 보름달이 뜨면 치앙마이의 축제가 시작된다는데..

쏜초와 동그리님도 같이 즐기면 좋을텐데..

아쉬움이 점점 진해지는 밤이였다.



<2019.09.25.>





느그작~ 느그작 일이나서 동바리님이 내려주신

아메리카노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런 호사스러운 생활이 계속이어지다니...

아직도 꿈속인 것 같네.





아침먹고 어쩌면 그렇게 이야기꺼리가 많은지..크크크

한참을 수다삼매경에 빠져있다가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출동~

싼티탐을 가로질러서~ 마야몰쪽으로 달려갔다.

이렇게 줄서서 달려보는거 오랜만이네.





길건너야하니까~ 잠깐 스톱해서~ 사진한장 남기고

박스가 있다는 자전거 점포로 향했다.





이렇게 셜리 4대를 잘 차곡히 주차를 시켜놓고,

박스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박스를 내어준다.

그런데 돈을 받네......





필요하니까 어쩔 수 없지 뭐...

예전의 나라면 아마 나서서 다른 가게로 가자고 이야기 했을텐데..

당사자분들이 괜찮다고 하니까...





박스를 구입하고(우리 포장할 때는 이곳은 제외다.)

박스를 접지않고 매달고 가는 스킬을 쏜초님께 전수했다.

우리는 비리비리해서 힘들었지만,

쏜초님은 피지컬이 좋아서 그런지 우리들 보다야 가뿐하게 매시던데..





그렇게 나란히 나란히 숙소로 돌아가는 라이딩이 시작해되었고,

바람이 불어서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매고 숙소 근처까지 돌아왔고,





때마침 점심때가 되어서 지나는 길에 

싼티탐의 꺼멍까이(닭고기덮밥)집에서

점심 먹고 가기로 결정.





매고 달리느라 힘드셨을텐데..

우리에게 음식 이름도 태국어로 알려주시고,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는지도 알려주시고,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쳤다.





얼마 남지 않은 거리를 잘 달렸고,

자전거도 잘 주차해놓고,

구입해온 박스매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더우니까 땀 식기전에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간단히 해주고,





저녁은 우리가 자장면 만들어 준다고했는데

간조절에 실패했다.. ㅠㅠ

그래도 맛있게 먹어준 쏜초와 동그리님에게 감사.





후식으로는 시원하게 넣어둔 맛있는 수박으로 저녁식사를 마무리했다.


도움은 딱히 줄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같이 움직이고,

같이 자전거 타고,

같이 밥먹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치앙마이.


가만히 생각해보니 세르비아에서도 그랬고,

치앙마이에서도 박스 구할 때는 함께하는 것 같다.

크크크


흐음... 허리의 통증이 가라앉지를 않네..

이러다 병원가야 할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2018.09.26.>





매일 아침의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시간은 조금씩 늘어지고 있지만, 눈을 뜨면 드비앙으로 항상 놀러간다.

베오그라드에서는 쏜초와 동그리님이 우리집으로 놀러왔었는데.

크크크





그렇게 도착하면 동바리스타님이 내려주신 

아아로 하루를 상큼하게 시작하고 있다.


생각보다 빠른 이부부는 

항상 우리가 도착하면 새로운 메뉴를 내어준다.





그리고 오기고기 국수집에서 처음먹는 메뉴를 맛봤다.

전 같았으면 어떻게 이렇게 비싼거 먹냐고 했겠지만,

유럽을 다녀오고나니까 생각이 많이 바뀌더란..


왜 그렇게 절약만 하려고 했었는지..

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즐기고 싶어도

즐기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는 거였는데..





점심 맛나게 먹었으니까

그렙잡고 테스코 로터스로 고고씽~


도착해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쪼리) 군것질할꺼 구입을하고,

다시 드비앙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수영 한타임을 가진다음,

안주인 분들만 럭키치킨으로 가서 맛있는 치킨을





산더미 만큼 구입해 오셨다!!!

이정도는 구입을해야 물리지 않게 먹지 않을까나?

크크크





돼지고기가 없었던 터키를 지나서 돼지고기가 있는 치앙마이에 왔지만,

짝꿍님의 닭사랑은 여전히 변함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다같이 다함께 먹으니까

더 맛있고, 더 즐거운 것이겠지.


그렇게 닭튀김 맛있게 먹고, 코코보며 하루를 마무리한 날.

이 부부... 남미 뽐뿌를 장난아니게 넣어주고 있다.

우리의 일정은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머리속으로 아주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게 해준다.



<2018.09.27.>



허리가 좋아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서

이른아침에 병원으로 향했다.


자전거 타고 간다고 짝꿍님은 궁시렁거렸지만,

그렙을 아직은 어떻게 써야 잘쓰는 건지도 모르고,

아마도 한번에 치료까지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자전거타고 갔는데..


역시나 오후 4시 30분에 시간이 비어있으니 그때 다시 오라고 했다.

그렇게 다시 자전거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뒹굴거리기~


쏜초와 동그리부부는 오늘 마야몰에서 한국으로 가져갈 물건을 쇼핑을 했고,

시간이 되어가서 그렙을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친절하게 치료 잘 받고,

(덕분에 그렙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은 안드로메다로...

쿠폰 쓰는게 순서가 정해져 있다니...)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쉬다가 저녁 느즈막히 드비앙으로 놀러갔다.

빨래를 핑계로 또 찾아가는 드비앙.


항상 환한미소로 맞이해주는 쏜초와 동그리부부.


 



도착해서 세탁기를 돌리고

이어지는 수다삼매경.





동바리스타님 덕분에 제가 요즘 아주 호강을 하고 있습니다.

커피 마시고 싶어도 못마시며 지냈었는데요.


커피한잔하고, 콘파이 건낸거 하나 냠냠먹고,

열심히 이야기하다보니까 밥때도 놓치고,

진료때문에 시간이 좀 이상하게 되어버려서리...





잘 돌아간 빨래 잘 싸가지고, 내일 또 만나자는 인사를 하고,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밥집중에 하나인 돼지꼬치집에서

늦은 저녁을 해결했다.


영업종료 직전이였지만, 밥먹을 수 있냐고 했더니

흥쾌히 만들어주신 사장님.


얼마나 더 있을꺼냐고 물어도 봐주고,

이래서 단골집은 좋은 것 같다.


어서 허리가 다시 편해져서 양말을 내손으로 신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8.09.28.>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오늘도 놀러가는 드비앙.

크크크크


아침 나절에 슬렁슬렁 무삥사들고 드방앙방문.

나와 쏜초님은 집에서 쉬고,

경제권을 가진 두분이 타닌마켓에서 점심을 구입해 오셨다.





고생해서 배달해주신 두분의 노고 덕분에

맛있는 점심식사시간을 가졌고,

적당히 수다타임을 가지다가 다시 병원을 찾아갔다.

(어차피 하루만에 괜찮아질꺼라는 생각은 안했으니까.)





그렙타고 병원가는길.

저기에 저렇게 큰 전자상가가 있었었나..싶다.

오랫동안 지냈지만, 그래도 항상 새로운 느낌이든다.





나중에 저기도 한번 들어가보고 싶네.

짝꿍님의 윈도우 타블렛이 슬슬 말썽을 부리는 시점인지라..

사고픈 모델이 하나 있어서 그거 전시되어 있을라나...

흠냥냥.





그렙 드라이버의 센스로 병원에 

가까운 곳까지 더 대려다주었다.

그리고 물리치료받는 곳까지 들어갔고,





오늘은 갑자기 들어가니까 옷을 갈아입으라고해서;;

옷 갈아입었는데.. 짝꿍님이 빵~터졌다.;


흠냥냥...

나를 전담했던 물리치료선생님과 짧은 대화도 하고,

어떻게하면 좋은지 포지션도 알려주시고,

이제는 병원 더 안가도 될 것 같은데..

혹시 모르니까 예약 하루 더 잡아놓자고해서 그러겠다고 했다.

혹시나 괜찮으면 전화로 취소해야지.





돌아가는 그렙은 이거 뭐지??!!!

모든게 다 Free이고 고객을 위한거라고..

무료 WIFI까지되는 그렙을 탔다!!





오늘은 저녁을 뭐 먹을까.. 스테이크를 먹을까 했는데, 쏜초님이 시큰둥.

다른 메뉴를 열심히 불러봤지만,

갑자기 오빠야로 고기먹으러 가자는 것이 의견이 모였다!!

그래서 1주일만에 다시 찾아간 오빠야에서

저번보다 더 맛있게 많이 잘 먹었다.


차안에서는 자리 없으면 어쩌지..어쩌지..고민 많이 했었는데..





우리가 다 먹기전과 먹은 다음의 가게는 비슷한 상태였다.

무슨 걱정을 그리 했던건지 서로 웃으며 식사를 마쳤고,

집으로 돌아가서는 치앙마이에서 양곤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도 예매하고 결제했다.

몇일만 지나면 우리의 정겨운 이웃인 쏜초와 동그리부부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우리는 조금 더 있다가 미얀마로 가는 것이 확정된 날이네.


예전에는 비행기 티켓팅을 마치면 두근두근하고 설레였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느낌이 없네..

기내식이 없는 비행기라서 그런가..



<2018.09.29.>





그렙을 잡아타고 썬토리에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본더의 추천으로 1년전에 왔었던 이곳이였는데,


두달동안 성공하지 못한 쏜초와 동그리부부와 함께 다시 방문했다.

여전히 변함없는 가격과 변함없는 퀄리티의 초밥세트.





쏜초와 동그리부부는 맛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가격에 이곳에서 이런 초밥세트와 사시미 세트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참 즐거움인 것 같다.





그리고 쏜초님이 찍어주신 사진.

서로 자전거 타다보면 커플들도 커플샷을 찍으려면

정말 많은 수고와 노력이 있어야 되는 것을 잘 알기에

이렇게 한장 남겨주셨다.





그렇게 기분좋은 (짝꿍님께는 살짝 미안한) 식사를 마치고,

돈이 필요한 우리는 추가 환전을 하기위해서

슬렁슬렁 걸어서 환전소를 향했다.





오늘도 열일하는 곳에서 추가 환전을 마치고,

동바릿타님이 내려주시는 커피 한잔하러

드비앙으로 그렙타고 이동~


 



오늘도 씁쓸~하고 향긋한 아아 한잔 마시고,

저녁메뉴는 오늘 쏜초와 동그리님이 정하시는대로 따르기로 하고,

우리의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





오늘 저녁은 뭔가요??라는 물음에

손수 해주시는 요리가 나왔다!!

이럴려고 그렇게 말하고 나온게 아닌데...


수고와 노력으로 가득한 저녁을 맛있게 먹었고,

(더운데 땀흘리며 요리하신 쏜초님께,

재료 사오시느라 수고하신 동그리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이스크림으로 디저트까지 완성!

그리고 이어지는 시간은 비공개영상이 많은

쏜초와 동그리 부부의 여행사진과 동영상을 감상했다.





같은 자전거 여행을 하는 부부지만,

우리가 달렸던 나라와 다른 나라를 달리고,

다른길을 달렸기에 우리눈에는 너무나도 즐거워 보였던,

그들의 자전거 영상을 보고 있으니까

다시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어지는 기분이 드는건...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2018.09.30.>





동그리님과 짝꿍님만 오페라라는 치앙마이빵집으로 가셨다.

나는 조금이라도 더 누워있어볼 요량으로 버텼고,

두분은 양손 가득하게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고 오셨고,

나는 시간 맞춰서 드비앙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뒷문앞에서 만나서 많이 걷지 않고 잘 도착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달달한 파이들.

역시 자전거를타고 가져왔을때보다 상태들이 훨씬좋네.

크크크





동바리스타님의 커피와 함께 아침부터 맛있는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쏜초와 동그리부부의 셜리를 포장했다.


원래 이런 부분은 남편들의 몫인것을 잘 알기에

허리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고,

어제보다 많이 앞으로 굽어지기도해서

전화로 물리치료 예약을 취소하고,

자전거 박스포장하는 것을 도와줬다.


몇일전에 했었다고 기억도 잘나기도 하고,

쏜초님은 자신의 자전거를 포장했고,

나는 동그리님 자전거를 포장했다.


그렇게 둘이 나눠하니까 금방 끝마친 자전거 박스포장.


 포장을 마치고 바로 수영장으로 풍덩~

확실히 몸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네.

이제는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물놀이를 마치고, 점심먹으러 타닌마켓으로 고고~

쏜초가 추천한 맛집을 함께 갔지만,

오늘은 영업종료라고... 밥 안만들어 준단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다른집에서 주문을 했고,

경제권을 가지신 두분은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구입해 오셨다.





이상하네.. 내가 시킨 메뉴가 다른 곳과 다르게 모양이 다르네..

그리고 맛도................

아..........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라서 같은 재료로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잊었다.

오랜만에 만난 만족도가 떨어지는 식사였다.





쩝쩝.. 모두 입맛만 버리고(?) 

아까워서 긁어먹긴했으니 배는 적당히 부르고..

그래도 뭔가로 채워 넣어줘야 할 것 같아서...


동그리가 종종 찾는다는 저녁에만 판매하는

빠떵꼬집으로 향했다.





큰길 세븐일레븐 앞쪽에서 판매를 하고 계셨군요.

뒷쪽에서 슬슬 맛있는 노릇한 색상으로 튀겨지는 빠떵꼬.






보통은 콩물만 파는데, 이곳은 여러가지를 함께파시는데?

콩물도 팔고, 호박물 같은 것도 팔고..





자꾸 다른사람들이 사가는 빠떵꼬에 재고가 사라지니...

애가타는 동그리님 크크크

그래도 우리 몫으로 주문된 것도 잘 포장하고,

콩물과 호박물(?)도 잘 받았다.





양손에 하나씩 비닐봉지들고 슬렁슬렁 드비앙으로 돌아와서

2차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저녁식사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간단히 간식정도 수준?


그래도 역시 모든 튀김류는 

막 튀겨지고나서 먹는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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