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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낭여행/페루(201907)3

#517.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쿠스코 성계투어 다음에 또 만나 페루 이른 아침 성스러운 계곡투어를 위해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왔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한산한 거리가 더 마음에 든다. 그렇게 이른 아침시간에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었다. 해가 뜨기 시작한 광장. 분수를 조형물로 덮고 있었던 거였구나.. 몰랐네.. 크크크 가이드를 따라서 열심히 걸었고, 다른 사람들이 가득 타고 있는 벤에 올라탔다. 그렇게 처음으로 도착한 곳에서 투어에 필요한 티켓을 구입했다. 그들의 몸과 땅을 지배했지만, 그들의 신앙마저 무너뜨리지 못했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그들의 신앙을 섬기는 것 처럼 보였겠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신을 섬겼겠지.. 그들이 고산에서 살아남았던 이유인 계단식 경작지. 쇼핑몰을 들렀지만, 우리는 뭐 살 것도 없고, 그렇게 한산한.. 작은 마을을 둘러봤다.. 2019. 11. 6.
#516.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쿠스코 비니쿤카 (무지개떡산) 이른 새벽에 1시간을 밖에서 떨었고, 짝꿍님은 기다림에 지쳐서 다시 숙소로 가버렸고, 어떻게 달래서 비니쿤가에 가는 차에 올라탔다. 지금까지 없었던 치통이 시작되고 있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얼마남지 않은 여행 잘 버텨봐야겠지.. 그렇게 가는길에 준비된 아침을 먹었다. 단열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구조. 정말로 지진도 견디는 견고한 건축술을 가졌던 민족이였는데.. 이런 집을 보면 참 많은 것이 아쉽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화장실을 들렀고, 주의 사항을 듣고 다시 차에 올랐다. 비니쿤카에 거의 도착할 무렵에 가이드가 내렸고, 아마도 티켓을 구입하는 거겠지? 그렇게 비니쿤카 주차장에 도착했고, 이제부터는 나도 경험해 보지 못한 4500m이상의 고산. 고산증이라는게 올까?? 그나저나 공기도 좋고, 하늘도.. 2019. 11. 5.
#515.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피우라, 리마, 쿠스코 밤버스를 타고 아슬아슬하지는 않았지만, 같이 타는 캐나다 할아버지 덕분에 2시간정도(?) 연착했다. 다행히 비행기 티켓을 여유롭게 예약했고, 돈도 없으니까.. 피우라 버스 터미널에 내려서 피우라 공항까지 걸어왔다. 커피숍에 앉아서 WIFI랑 조금 놀다가 (시간이 오래되니까 끊어버리던...)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체크인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왔다. 여전히 WIFI는 되지 않지만, 그래도 시원해서 좋네. 아마도 걸어서 비행기를 탙지 싶을 정도로 작은 공항. 시간이 되었고, 비행기를 타러 걸었다. 나는 버스를 타고 싶었지만, 짝꿍님은 장거리 버스는 달가워 하지 않았기에. 국제선은 비싸지만 국내선은 심하게 비싸지는 않아서 국경을 넘는 건 버스로, 비행기는 국내에서만 이용했다. 비행기 뒷쪽으로 타는 것도 참 오랜만.. 2019.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