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배낭여행/볼리비아(201907)4

#521.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라파즈 마녀시장 달의 계곡 라파즈의 대중교통 수단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생활 보호는 어떻게 합의 했는지 모르겠지만, 대중쿄통이 케이블카라니. 현지 물가에 비하면 비싼 이용료이긴 하지만, 우리같은 관광객에게는 저렴하고도 멋진 뷰를 선사하는 교통수단이였다. 능숙하지 않지만, 친절한 안내로 표를 구입했고 창 밖으로 멋진 안데스 산맥을 바라봤다. 저쪽이 해발 6000m정도 되는 곳인건가. 환승하는 공간에 있던 볼리비아 패스트푸드점에서 점심을 먹고 움직이기로 결정. 이런 뷰를 가진 패스트푸드점이 세상에 몇군데나 있을까? 그리고 밖으로 나갔고, 엘알토의 높이를 알려주는 곳에서 현지인의 도움으로 같이 사진도 찍었다. 차갑지만 시원한 바람. 잘사는 곳과 잘못사는 곳이 나뉘어 있는 풍경. 우리도 지금 이렇게 흘러가고 있겠지. 다만 많은사람들이.. 2019. 11. 11.
#520.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수쿠레 (Feat.살아보고 싶었던 곳) 케메라 케이스는 어디에서 잃어버린 걸까? 점점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있다. 해가 뜨길 조그마한 수쿠레의 대합실에서 기다렸다. 많은 사람들이 어두운 밖은 위험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동이 트기전에는 모두 안에서 기다리는 모습. 짝꿍님이 인포메이션에서 알아온 가격으로는 역시나 터미널 밖으로 나가야 동일한 가격이 나왔다. 그것도 약간의 흥정을 통해서. 1인 5볼이라고 알려주는데 왜 택시기사들은 더 많은 금액을 부르는 걸까? 그 나라의 이미지를 망치는 것은 내 경험으로는 대부분 택시다. 다행히 밖에서 기다리지 않고 안쪽 쇼파에서 룸이 준비되기 전까지 짝꿍님은 쪽잠을 나는 매듭팔찌를 만들었다. 그렇게 체크인을 하고, 짐을 넣어놓고,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섰다. 수쿠레의 분위기는 라파즈와 다른 도시와 다르게 포근한 느.. 2019. 11. 9.
#519.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우유니 소금사막 은하수와 데이투어 라파즈에서 새벽 4시 30분경에 우유니에 도착했다. 숙소를 찾아 갔지만, 빈방이 없어서 식당에서 대기했다. 그리고 체크인 시간까지 무한 대기를 타다가.. 체크인을 마쳤고, 우리는 대만 친구들이 생겼다. 크크크 이제 다음으로 우리가 갈 곳은 볼리비아의 수크레. 우유니 사막 투어를 예약하고, 수크레로 가는 버스는 어쩌지? 고민하다가 우유니에는 하루만 머물기로 결정하고, 수크레가는 버스까지 예약을 마쳤다. 삭막한 우유니. 이곳은 언제쯤 오면 확~ 하고 바껴있을까? 그렇게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은 여행사. 그래도 난 밤하늘의 은하수만 내 눈으로 담을 수 있으면 된 거니까 그걸로 만족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기꺼히 여행을 떠나준 착한 남편. 멋지다. 나는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나중에 대만가게되면 연락할.. 2019. 11. 8.
#518.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Hola 볼리비아~ 코파카바나(티티카카 호수) 밤버스를 타고 열심히 흔들리는 자리에서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원래 타려고 했던 티티카카는 아니였는데.. 사람이 없어서 티티카카로 합쳐졌.... 그렇게 페루에서 출국도장을 받았고, 걸어서 국경을 넘었다. 걸어서 넘어보는 것은 또 신선한 경험이다. 그렇게 국경을 걸어서 넘고, 무탈하게 볼리비아 입국도장을 받았다. 다시 버스에 올랐고, 볼리비아의 국경 근처 마을인 세상에서 가장 높은 담수호(해발 3800m)인 티티카카 호수를 끼고 있는 코파카바나에 도착했다. 가방을 매고 예약해 놓은 숙소로 갔고, 이른 체크인이 가능해서 짐을 던저 넣고, 환전을 위해서 밖으로 나섰다. 처음 접하는 볼리비아의 느낌은 많이 척박하구나.. 그래도 유명한 관광지중에 하난데.. 와.. 산처럼 쌓여있는 뻥튀기다!!! 그런데 눅눅하다..... 201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