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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대한민국30

#438.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세계여행 시즌1의 마지막 그리고 시작 (Feat. 이제 다시 길을 떠나볼까?) 이른 아침부터 움직이는 우리가 떠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상실이의 배웅을 받으며 방랑하우스를 나섰다. '상실~ 건강하게 즐겁게 조금만 더 기다려줘.집사들의 방랑 시즌1을 무사히 끝내고 올께.' 방랑부부님 덕분에 그래도 편안하게제주공항에 잘 도착했다.울먹이는 선옥씨와도 작별인사를 하고,벼터리도 육지에 무사히 어멍과함께 잘 도착하길. 가방매고 하는 여행은 또 너무 오랜만인지라..짐을 어떻게 싸야하고, 또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머리속은 설레임보다는 복잡함이 더 많은데.. 비행기에 올랐다.양양가는 비행기를 탔던 기억이 머리속을 지배했지만,다행히 이 비행기는 떠있는 것인지 아닌지 모를정도로조용하게 우리를 김포공항에 대려다 주었다. 오랜만에 도착한 서울이다.무언가 바쁘고, 숨이 막히는 분위기.정말 도시속에 오는.. 2019. 3. 21.
#437.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도 일상 (Feat. 생일에 손질한 생선!!) 이른아침 혜진씨와 선옥씨는 육지로 볼일보러 갔고,동준씨가 두분을 태워다 드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느즈막에 사람들이 일어나기 시작했고,청소 한바탕하고 났더니,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하기 시작했다.일단 바깥생활하는 꼬냥이의 대용량 건사료가 도착했고,꼬냥이의 비어있던 밥그릇에 가득 담아주었다. 그랬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먹는 꼬냥이.밥그릇이 비어서 그동안 많이 불안했고, 배고팠겠지..미안한 마음 한가득 담아서 밥을 채워주고 채워줬다. 그리고 어제 하던 게임을 다시 맴버만 바꿔서 시작했다.단순하긴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블로커스!!한쪽은 게임 삼매경에 빠졌고, 나는 열심히 냥님 챙겨야지.상실이는 이제 조금씩 마음을 푸는 거 같긴한데..푸는지 안푸는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 그리고 이어지는 게임.. 2019. 3. 20.
#436.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 한달살기 (Feat. 반전이 있었던 하루하루) 제주도는 섬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날씨가 시작되었다.비가 옆으로 내리는 아침이다. 그래도 청소를 거를수도 없고,냥이들을 챙기지 않을 수 없으니.바깥날씨 핑계로 잠시 늘어졌다. 그래도 이렇게 바라보면 밥을 줘야겠지?상실이 찍고싶은데.. 녀석이 협조를 해주지 않는다. 그냥 반찬에 밥먹여 일보내기싫어서 계란말이를 만들었다.그런데 취향이 아닌듯.. 헤헤 헛힘썼네. 저녁때가되어서 다시 맑아진 하늘을 핑계삼아서혜진씨의 도움요청으로 위미항에 있는 다다미를 실어왔고,덕분에 저녁은 자연스럽게 비타민국수에서 해결했다. 간단하게 아침 챙겨먹고 은행업무를 보러 제주시로 이동했다.짝꿍님의 OTP 재발급을 위해서 우리은행으로.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서 마침 잘 주차했다.(나중에 나올때 관리하시는 삼촌이 다음에 올때는 맞은편에.. 2019. 3. 19.
#435.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 한달살기 (Feat.설연휴에 있었던 일) 새벽에 불어온 어마어마한 비바람덕분에 새벽3시에 일어나서썬룸에 있던 건조대를 거실로 넣어놓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돌아오는 아침 냥님들의 식사시간.오늘도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어제는 방랑부부가 명절을 보내기위해서 육지로 이동했고,오늘은 선옥씨가 이동을 했기에무사히 공항까지 차로 이동했다.목적했던 부분까지 잘 이루고 돌아오시길. 보름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깨어나 있었다!!그리고 보름&차차의 신혼집으로 놀러갔다. 주차공간이 조금 협소해서(?) 주차하는데 고생했지만~그래도 이제 점점 주차가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보름의 첫번째 고양이 고랭이.어찌나 털이 부드럽던지.. 그동안 못했던 수다타임 잠깐 가지고,차한잔 마시고, 차차님 덕분에 아침부터 김밥에 라면까지거하게 한상 얻어먹었다. 결혼하고나서 .. 2019. 3. 18.
#434.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 한달살기 (Feat. 케이크와 족발 그리고 설연휴의 시작) 선옥씨가 만들어 놓은 김치찌개같은 김치볶음(?)과 함께 맛나게 아점을 해결하고, 청소를 해도 잘 주무시는 냥님들..그렇게 오늘도 루틴대로 몸을 움직였다. 냥님들도 루틴대로 역시나 밥을 잘 챙겨드시고, 둘이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라면.한국오면 안먹는다던데..우리는 그래도 틈틈히 먹고 있는 거 같다. 오후에 상실이가 1층으로 내려왔다.보통 2층에서 열심히 침대위를 점령하고 있는 녀석인데.. 이유는 밥시간.그래도 밥시간되면 배꼽시계들이 알람으로 알려주는지열심히들 잘 모여든다. 아귀포에 간단하게 맥주한잔 하다가 교촌치킨을 주문했고,배달하면 오래걸린다는 말에 픽업까지 해왔다.웨지감자도 받아오고. 따뜻한 방바닥아래에서 저렇게 몸을 지지고(?)있는 냥이들을 보면세상 뭐 별거 있나.. 싶은 생각이 많이드는 요즘.. 2019. 3. 17.
#433.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 한달살기 (Feat.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일상) 2층침대 한켠에서 잠을자고 있던 뽀냥이.이녀석들은 밤새 뛰어놀고 아침에 잠이든다.그래도 뭐.. 청소는 해야하니까. 어제 냉장고에서 찾은 봉화약한우++ 안심.날짜가 많이 지나버려서 양념해서 볶아냈다.영이씨가 꺼내온 맑은 백김치와 콜라비 브로콜리로늦은 아점을 만들어 먹었다. 우리만 먹으면 혼나니까 냥님들 식사도 잘 챙겨드리고..오늘의 설거지 담당은 뽀냥이차례인듯.여기저기 그릇에 남은 사료를 먹었다. 건모씨의 일본여행으로 독박육아를 해야하는 라인씨.오랜만에 방랑에서 루미와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영이씨는 배가고프다는 혜진씨를 위해서 김치볶음밥을 손수 만들었다. 루미는 9개월만에 정말 몰라보게 성장을 하고 있었다.이제는 저 의자에 앉거나 서는 것을 모두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이제는 말을 하기 시작했.. 2019. 3. 16.
#432.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 한달살기 (Feat. 가보지 못한 곳 다녀보기) 아점은 정성식당에서.영이씨와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곳인데,이렇게 혜진씨와 함께 갔다. 딱히 멋스럽지도 않고, 많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지 않은 곳이지만그래도 정성이 들어있고, 맛이 있던 곳에서 식사를 마쳤다. 저녁은 선유씨와 함께 막창구이!!얼마만에 먹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요즘들어서 드는 생각.짝꿍님이 가리는 음식이 점점 줄어간다.이것도 삶의 경험치가 쌓이고 쌓이다보니입맛도 그렇게 달라지는 것일까나? 청소를 위해서 문을 열었더니 모여드는 냥님들.그래도 청소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언제 모였나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어김없이 사라진다. 아침은 간단하게 동남아에서 구입해 온 라면과어제 밭에서 주워온 콜라비와 함께 맛나게 먹었다.빵과 치즈도 포함해서. 저녁에 영이씨가 퇴근하면서 건모씨가 보내온 TV가 만들어 놓.. 2019. 3. 15.
#431. 자전거 세계여행 - 양양애서로 짧은 여행 (Feat. 다시 제주로) 저녀석이 히마.아침에 홍작가님에게 옷도 얻어입고,그렇게 리모델링 되어진 집도 구경하고,히마도 주무르고 이곳저곳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양양애서를 구경했다.입구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양양에 오기전에 들었던 째복집을 아침겸 점심으로 찾아갔고, 소문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작아져버린 째복에 마음상한 일행들.국물은 시원했지만, 째복의 양이 너무 줄어버렸단다.아마 다시 찾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다시 코란도를 타고 양양애서로 돌아갔다.선화누나 덕분에 양양의 이곳저곳을 차안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머리속에 도로를 외우고 있는 선화누나.요즘은 네비게이션만 보고 달리는데..역시 다르다. 오후일정은 크레프트 맥주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다.그래서 쉼을가지다가 출발하기전에 사진한장. 영이씨와 인연이 있는 크레프트 Root.규모.. 2019. 3. 14.
#430. 자전거 세계여행 - 탐라국의 일상 (Feat. 양양애서로 짧은 여행 시작) 상실이는 나에게 오지도 않고..요즘은 방냥이가 내 무릎에 자주올라온다.방냥이는 무릎냥이인지라..누군가가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으면 올라오는거겠지? 아점먹으러 소소오늘의 달기씨네를 찾아갔다.(정확히는 혜진씨가 초대된 것에 따라간거지만 말이다.)그리고 쉽게 접할 수 없는 뼈감자탕을 얻어먹었다.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 윤슬어머니의 말과 반대로맛있는 뼈감자탕을 억어 먹었다.그리고 사진으로만 봐왔던 윤슬이는 생각보다 작은 체구를 소유하고 있었지만,그래도 윤슬이 많이컸네~ 그렇게 우리여행이야기.. 소소하게 사는 윤슬이네의 이야기를 서로 나눴다.조만간 또 만나요~ 여기저기 제주투어(?)를 잠깐하고나서 방랑하우스로 돌아왔다.그냥 그렇게 소소하게 방랑하우스에서 시간을 채우고있다. 돌아와서 집안일을 하고 저녁먹고..출출한 직장.. 2019. 3. 13.
#429. 자전거 세계여행 - 탐라국의 일상 (Feat. 한림오일장 n 서운해도 괜찮아) 즐거운 방랑의 주말 아침.조금은 조용했을법한 이곳에서왁자기껄 방랑스러운 아침식탁이 느즈막히 차려졌다. 제주에서 유명한 진동이 아버님도 오시고,오란만에 싫지 않은 복잡한 분위기다. 한켠에서는 젊은 청춘들도 배를 채우고,준비를하고, 제주 나들이에 나섰고, 우리는 건모씨의 도움으로 두분의 보금자리 구경을 갔다. 그나저나.. 배가 많이 고팠을까...루미가 밥을 빨리 안준다고 울기시작; 누구보다 야무지게 먹는 18개월 건강한 루미.포크질도 잘하고, 먹을때도 냠냠 맛있게 야무지게!! 건모씨와 라인씨가 준비해준스키야키로 맛있는 한끼 대접받았다.그냥 해준것도 없는데, 우리를 잘 챙겨주는 두분을 보면한없이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다.흐흐 그리고 배부르고 신난 루미는 삼촌꺼라고 빵 담긴 봉투도 전해주고, 빵이 먹고 싶었는지.. 2019.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