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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대한민국30

#428. 자전거 세계여행 - 잠시 거쳐간 말레이시아, 그리고 탐라국 (Feat. 반갑습니다!!!) 약간 발생한 시차..KL공항에 도착할 시간이 다가올수록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날개쪽에 앉아있었는데.. 날개에 뭔가 번쩍!!했는데.착륙을 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기의 끝자락인건가...아무튼 무사히 잘 착륙했는데.. 잔소리를 들었다.박스 레핑안했다고.. 비오는데.. 어차피 지난거 뭐 어쩌겠어요~그냥 둥글둥글하게 넘어갔고,거의 3년만에 여전히 깨끗하고,여전히 복잡해보이지 않는 공항이라 생각했다. 3년전에 못사준 먹고싶어하던 빅맥을 구입해줬다.맥도날드에서 주문하고 근처 맥카페에서 먹어도 되기에조금은 한산한 곳으로 이동해서 늦은 저녁식사를 대신했다. 그나저나.. 공항안인데..맥도날드는 한국에서 사먹는 것보다 싸네??어쩜 이럴수가 있는걸까나... 한참을 이야기를 하고,서로의 핸드폰을 들여다보다가화장실.. 2019. 3. 10.
#297.자전거 (두고) 세계여행 - 제주살이 종료 n 유럽갈 준비 겸 휴식 오늘도 밭일 쉬는날.아마도 이제 슬슬 올라가는 날이다가와서 그런건지... 딱 알맞게 끊어진 밭일이다.루미 유아원 등원 시켜주고,오늘도 대형면허 소지자 현주씨의제주도 투어에 따라 나섰다. 그냥 가다가 들린카페.가고픈 곳을 찾았지만,문을 열지 않았거나,사라져버렸거나...흐흐흐 한켠에 앉아서 수다 삼매경~이제 갈날이 정말얼마 남지 않았구나를실감할 수 있는 날이였고, 모두들에게는 각자의 고민과걱정은 항상 존재하는 구나를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던 시간이였다. 이제 루미 대릴러 가야죠~ 루미를 대리고 찾아온수월봉의 지질공원. 꼭 용머리 해안을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이곳이랑 비슷한 듯이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으니까.(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이쪽은 다음기회에 내려가 봅시다.아마도.. 한국에 다시 들어오면,제주도에서 몇.. 2018. 6. 11.
#294.자전거 (두고) 세계여행 - 오랜만에 제주도 관광모드 (Feat.꽃놀이, 만남, 제주관광) 제주에서의 일상이 다시 시작되었다. 오늘은 루미네 부부 덕분에오랜만에 봄 꽃놀이에 나섰다. 더 많은 스팟이 있긴한데,이곳도 벚꽃놀이의 명소라고 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가?많은 사람들이 모여서꽃놀이를 즐기고 있었고, 우리도 루미까지즐겁게 꽃놀이를 함께 했다. 정작 축제는 다음주라고 적혀있던데...아마 다음주 되면 벚꽃이다 떨어지고 없을 것 같은데.... 쇼핑몰 임대 회사에서 일했을 때에는다음해에 어떤 옷들이 유행인지알 수 있었는데... 올 봄에는 저 트랜지 코트가유행인가보다. 미세먼지가 좀 있다고 하더니깨끗하게 비행기가 보이진 않네. 바람이 불어 흩날리는 벚꽃잎들.오랜만에 마음이 한적한게 좋다. 벚꽃놀이를 마치고,편의점이 들러서음료수 한잔하고,방랑하우스로 돌아가는길에발견한 유채꽃밭. 이곳은 사람들이 없어서.. 2018. 4. 12.
#292.자전거 (두고) 세계여행 - 제주의 일상 V ( Feat. 쇼핑과 만남) 3월 1일. 삼일 만세운동이 열렸던 시절의 제주에는이마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어디 서울에 가장 유명한 이마트에 온 것 같은 느낌. 이제 유아원에 나가게 되는루미가 사용할 용품을구입하러 왔지만, 이곳이 비싸서 다른 곳에서구입을 했다. 마트가 전체적으로꼭 저렴한 것은 아니였다. 오늘도 저녁은 맛있는 치킨.2년동안 못 먹었던치킨은 제주와서다 먹는 것 같다.흐흐 어마어마한 택배박스의 크기.외출냥이인 꼬냥이의 집과병원으로 이동할 때 사용될 케이지가 배송되어 왔다. 하나하나 살림살이를늘려주는 기분이다. 육지에서 처음으로 찾아온짝꿍님의 친구 갱.개인적인 사정에기분전환을 위해서바로 날아왔다. 덕분에 우리는 편안한오랜만에 비타민 국수에서수다를 이어갔다. 그리고 먹었던비빔, 멸고, 수육. 나는 내일 드디어 제주에서밭.. 2018. 3. 26.
#119.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상실과 만남 그리고 출국 (Feat. 입국 거부?!!) 시간에 쫓기듯이 서울로 올라온 이유인 상실이.피곤함을 무릎쓰고서라도 임보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이여도이녀석은 꼭 보고 가고 싶었다. 10년을 나와 함께 살아온 나의 반려묘 상실. 저번보다 다시 찾아온 시간이 짧아서인지이제는 숨지않고 당당히 눈을 마주쳐주던 녀석. 그래도 그릉그릉은 해주지 않는 도도한 상실이. 그래...그래도 얼굴 보여준게 어디고,쓰담쓰담 할 수 있게 해준게 어디야~ 고마워 상실.건강하게 잘 있어줘서. 그런데 상실아.아빠가 아직 눈으로 보고 싶은 세상이 많이 남았어.최대한 빨리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게 노력해 볼께. 그때까지만 탄이 형이랑 즐겁게 잘 지내고 있을 수 있지?미안해. 돌아오면 우리 예전처럼 다시 즐겁게 지내자.알았지? 다음에 또 만나.. 그렇게 작별 인사를 하고, 이번에는 조금 더.. 2017. 7. 9.
#118.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안녕~ 제주도 그리고 마지막 숙제 이제 정이 들대로 들어있는 방랑 하우스를 떠나는 날이다. 오줌싸개 뽀냥이!!!밖에 나가봐야 꼬냥이 형님에게 쥐어 터져서 근처도 못올꺼야.그러니까 이불에 오줌싸지말고집안에서 방냥이 누나랑 육냥이 누나랑 같이 살고 있어야해~ 다시 돌아올 때는 멋진 성인 고냥이가 되어 있어야 한다.크크크상실이와 하는 인사법으로 마지막 인사를 뽀냥이와 했다. 그리고 건모씨의 끝없는 배려로 우리는 무사히,그리고 빠르게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고마워요. 건모씨~ 다음엔 해양이 아빠로 만나요~.' 그리고 건모씨가 준 운동화로 갈아신고,기존에 떨어진 운동화는 공항에 잘 버렸다.흐흐흐신세진게 정말 많네. 최작가님에게 받은 싸인책은 잘 보관하겠습니다.!!다만 싸인의 내용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이제는 시간이 되어서 비행기를 .. 2017. 7. 8.
#117.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제주 워홀러 III과 고기파티) 제주 워홀러 마지막날~건모씨가 운전해서 대려다주고, 끝나면 같이 집에가고,이런게 꿀알바라고 하는건가..흐흐 오늘도 오전에 잠깐 음식을 조리하고, 꼭 새우탕같다.실제로는 다른 요리지만 말이다. 크크크크 오늘의 점심은 돼지족발과 집에서 담근 김치~그리고 오곡밥을 점심으로 든든하게 챙겨먹고 마지막 알바 장소인 바움 커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정신 없지 않은 시간이였는데..이상하게 정신이 없게 일이 진행이 되어서..덕분에 의자도 나르고 음식 세팅도 하고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알바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휴...이제 건모씨 덕분에 편하게 돈 벌었으니까..내일은 맛있는 바베큐 파티를 해보아요~_~ 오늘이 제주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아침 일찍 출근하는 방랑 식구들을 모두 배웅했다. 보름이부터 영이씨까지.. .. 2017. 7. 7.
#116.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제주 워홀러 II) 제주 워홀러 이틀째 날이 밝았다.뽀냥이의 멋진 자세로 잠을 자는 모습을 보고건모씨와 함께 우니꼬로 출근했다. 그기에는 나 말고도 한분 더 와 계셨는데..음... 내가 필요해서 부른 거겠지?흐흐 일단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후 손부터 씻고샌드위치를 만들기가 1차 목표이기 때문에~샌드위치를 만들 속재료부터 준비를 하고~ 130개쯤 될라나??햄넣고, 치즈넣고, 양념된 상추도 몇장씩 끼워넣고~ 박스에 유산지를 잘 끼워 넣으면서 포장까지~1차 미션 완료!! 2차 미션은 표고 버섯에 돼지고기 토핑 올리기 그리고 막간을 이용한 간식~피자~_~ 냠냠냠~ 조금 늦었지만 점심으로는 유명한 갈치조림으로 먹었다.이거 일당 주고 이런거 사주시면 남는게 있을라나.. 싶은데...흐흐흐흐 전 그저 감사히 잘 먹고 열심히 일하면 되는거.. 2017. 7. 6.
#115.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제주 워홀러 I) 라인씨가 먹고 싶어서 구입했던 펜케이크를브런치로 만들어 함께 나눠먹었다. 그렇게 오전 시간은 편안한 일상처럼 보냈고,점심 때 쯔음에 도착한 혜진씨와 함께 못거리 가든에서비빔밥을 함께 먹었다. 와우~ 오늘은 하루 세끼 다 챙겨먹을 듯?(언제는 안챙겨 먹었던 것 처럼 말이다..; ) 그리고 오후에는 혜진씨의 친구분이 여수에서 오셔서영이씨, 혜진씨, 기우씨, 선옥씨와 함께우리둘도 꼽사리껴서 한림읍에 있는 만강홍이라는 중식집에 갔다. 화요일에 쉬는 독특한 시스템~그리고 주방장은 조선족이거나 중국사람이였는데..내가 알아듣는 중국어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간짜장이 맛있다고해서 나는 간짜장을 주문했는데,오늘은 수초면과, 간짬뽕이 훨씬 맛있었다.흐흐흐 그리고 제공된 탕수육~오호~ 여기는 옥수수전분으로 .. 2017. 7. 5.
#114.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평온한 일상) 이제 급한 일정은 모두 마무리 되었으니...이제는 여행준비를 해봅시다. 오늘은 제주 공항에 있는 검역소에 방문을 해서황열병 주사를 맞기로 한 날이다. 이날 지나면 진짜 맞을 날이 없을 것 같아서..오전에는 혜진씨가 제주시로 출근하면서 우리를 공항 근처에 대려다 주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잘 찾은 검역소에서돈을 지불하고, 주사를 맞는다. 짝꿍님은 주사 맞을 때 긴장을 정말 많이 한다. 주사 못 맞는 아이는 표정으로 이야기 한다고 한다.나는 그냥 덤덤하게 맞았는데... 그래도 소리 크게 안지른게 어디냐며...그렇게 스스로를 다독 거리는 중일지도 모르겠다.크크크크크 눈물까지 핑~ 돌았나보다.주사 맞느라 고생했어요~ 황열병 접종은 3일에서 14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그때는 약을 먹으라고 이야기 .. 2017.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