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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헝가리6

#350. 자전거 세계여행 - 비오는 날은 쉼 (Feat. 일기예보는 때론 정확했다.) 캠핑장에 텐트를 펴고유일하게 잠을 잤다.(한쪽에는 캠핑카들이 있긴했지만) 아침부터 참 평화로운 풍경이다.어제 그곳에서 잤다면아마도 전쟁터였겠지? 평화로움을 만끽하며천천히 텐트를 말라고짐을 꾸렸다. 오늘도 잘 정리되어 있는자전거 길을 따라서라이딩을 시작. 뭔가를 길렀다가건초더미를 만들고있었는데,이곳은 독특하게 원기둥이아니라 직사각형으로만들고 있네?? 어느 농가앞의허수아비 가족들도 만나고, 중간에 조금 큰 도시가 있어서맥도날드에서어제 하지 못한 전자기기 충전도 하고,점심도 럭셔리하게 먹었다.크크크 쉬었다가 라이딩을이어가는데신호가 고장난건지..아니면 교통체증이 심해서인지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일단 쫄았다.크크크지은 죄도 없는데.....(오스트리아의 트라우만가..) 인사하니 인사를 받아주네?무사히 아무탈 없이.. 2018. 11. 7.
#349. 자전거 세계여행 - 다시 시작되는 라이딩 (Feat. 잊기 힘든 석양을 본 하루) 우리는 아침에평균적으로 일찍 출발하는 것 같다. 아침은 어제 남겨놓은냉동피자와 커피 한잔. 우리는 떠나지만,이 자전거 여행자는몇일 더 부다페스트에머무르며구경한다고 했다. 자전거 고치고,병원 꼭 가라고당부하고 출발했다.(병원은 갔는데,자전거는 안고쳤더라..당신의 선택이니까) 무사히 원하는여행을 마치길 바랄뿐. 부다페스트를 빠져나간다.중심가의 다리가 아니라아랫쪽의 다리를 건너갔다.바람이 시원하니 좋네. 자전거와 인도를 같이쓰는 다리네?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린 후에 건넜다. 뭔가 플래그에 날짜가적혀진거 같은데...뭘까나...그냥 궁금해만 했다.크크 앗..자전거 도로 발견!!그렇다면 울퉁불퉁해서자전거 길로!! 네비게이션 잘 따라갔는데..공사구간이 보였다. 망설이고 있었는데,공사를 하시던 분이잠시 멈추시더니어서 .. 2018. 11. 5.
#348. 자전거 세계여행 - 영웅광장과 버이더후녀드성 (Feat. 잠시 호스트) 오랜만에 늦잠을 좀 잤다.그리고 일어나서먹는간단한 아침~ 점심은 짝꿍님표 짬뽕이다.어제 테스코에서 냉동해물을 구입해왔고,이렇게 만들었다. 응용력이 참 뛰어난 분이다.흐흐 그리고 침실에는 TV가 있는데..거실쪽에는 없어서밥먹으며 보는 예능. 저 곳으로 사람을 확인한 걸까나..부다페스트와서는딱히 하루 돌아다닌게 전부라서자전거를 끌고 세체니온천쪽을구경하러 갔다. 비가 안오는데..뭐.. 이럴때 관광이라도더 하라는 뜻인 것 같다.크크크 영웅광장으로 먼저 출발했다. 가는길이 공사중이라걱정하며 길찾고 있었는데자전거 타는 경찰들을 발견!! 그분들을 따라가면왠지 잘 도착할 것 같았고 짜잔~~편안하게 도착했다.크크크 ... 헝가리의 영웅들을모시는 광장이라고 한다.무려 14명이나 있다고 하던데.. 그들을 그나라 사람들이기리.. 2018. 11. 2.
#347. 자전거 세계여행 - 부다페스트 이틀연장 (Feat.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 야경까지 구경하고 왔더니몸이 힘들다.역시 걷는 것이 더 힘든자전거 여행자다.크크크 아침 맛있게 먹고돈이 없어서환전하러 가야한단다. 밖에 나왔더니비가 추적추적..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돈이 없으니까~비를 조금 맞으며 밖으로 나왔다.우산쓰기도 그렇고...우비입고 다니기도 그렇고.. 그래서 그냥 비 맞으며길도 건너고..여기저기 들러봤는데..환율이 별로였다. 그러니까..내가 찾아놓은 곳으로 바로 갔었으면...여권두고 나와서환전이 될지 안될지도...조마조마하게 있다가앞에서 여권확인 안하길래잘 될꺼야~ 하며 기다리기. 그리고 환전완료.커미션없이 괜찮은 금액으로바꾼 것 같다. 랑고슈.헝가리 지역의 간식이라고 하던데..이렇게 어디 음식점 와서사먹어보는게 얼마만인지.. 일단 맛없을 수 없게온갓 맛있는 것을때려 넣.. 2018. 10. 31.
#346. 저전거 세계여행 - 자전거 타기 싫을 때는 기차점프!! (Feat. 부다페스트에 도착!!) 에어컨도 없고, 냉장고도 없었지만, 그래도 Wifi가 먹통이 된 덕분에편안하게 잘 잤다. 횡단보도 옆에이렇게 자전거 통행을 위한자전거 보도는 참 부럽다. 오늘 아침 짝꿍님은예상대로자전거 타기 싫다는 말을 했고, 도중에 가보고 싶은 곳이있었지만,,, 뭐 어쩌겠어.나혼자 하는 여행이 아닌 것을. 그러면 기차타고부다페스트로 가기로 했다. 다행히 기차역에 도착하니표를 구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고,플렛폼도 바로 앞에 있었다. 턱 하나만 올리면 끝~ 자전거 티켓과 사람티켓 한장씩.그나저나 헝가리도숙박비가 그렇게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네. 정차할 때마다안전을 확인하던 역무원. 자전거는 짐하나 때어내지 않고잘 묶어놨다. 자전거 칸이라고 표기도 되어있고,편안하게 큰 신경 쓰지 않고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그렇게 부다페스트역에.. 2018. 10. 29.
#345. 자전거 세계여행 - 맵스미의 저주에 빠진날 (Feat.생각보다 배려없는 드라이버들) 지루하고 약간은 거친 자전거도로를맞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달리다보니 바닦에 잘가라는 말이 적혀있네?? 슬로바키아의 끝과 헝가리의시작점이였다. 짝꿍님은 돌아가서 사진을 찍었고, 나는 그런 짝꿍님의 사진을 남겼다. 그리고, 이어지는 고난의 길.풀숲을 달리고,풀숲위를 달렸다. 짝꿍님이 맵스미에표기되어 있던무료 캠핑장소를 가려고 한 것. 일단 군말없이 따랐다.무슨 생각이 있겠지..라며.. 그런데 정작 1km전에 도착했더니저렇게 들어가지 말라는 표시가 되어 있었고,앞쪽은 개울인지 강인지가하나 있었다. 휴.....힘들게 왔는데...돌아가기로 했다. 오프로드 경사로.짝꿍님은 밀고 올라갔지만,나는 자꾸 미끄러지며,올라갈 수 없었다. 무거운 자전거 탓도 하고,힘없는 내 몸을 탓하기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도로로 나.. 2018.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