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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프랑스11

#328.자전거 세계여행 - 제네바까지 동행 라이딩 (Feat. 이벤트가 있어서 즐겁다!!) 잘 잤다~텐트 바닥에서 습기는여전히 올라왔지만, 나는 텐트 다 말리고아침밥도알차게 챙겨먹고~크크크 캐서린 표정이 좀 좋진 않은거 같은데.. 아마도 약속 시간에 늦을까봐그러는 거 같긴한데.. 걱정하지마~오늘은 내가 앞에서끌꺼야~_~ 다시 한번 립셉션에 들렀다. Wifi사용하고,길정보 공유하려고 했는데.. 주인이 나온다.우리 돈 냈냐고... 엥??어제 다 내고 가는건데 왜?? 어제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서지금 누가 돈을 냈는지안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대답해줘서 고맙다는 말만영어로 들었고, 캐서린이 알아서 프랑스어로다다다다다;; 아.............언어 하나 더 하고 싶다. 10시쯤 시작되는 라이딩.거리는 대략 80km 넘어야 하는데.. 아침에 캠핑장 오너가오늘 롤러대회 있으니까자전거길 타고 가는게.. 2018. 9. 12.
#327.자전거 세계여행 - 오랜만에 동행 라이딩!! (Feat.만날 사람은 다시 만나는 것 같다.) 조용한 캠핑장에서 맞이하는 아침. 다시 시작되는 자전거 여행을 느꼈다. 다 말리고 떠나야 하니까..옆집 프랑스 커플의경로에 대한 조언도 받고, 독일인 할아버지의응원도 받고, 천천히, 천천히 움직였다. WiFi 잘되는 립셉션 근처에서경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초반에 구글이 비포장길을살짝~ 안내했지만, 당황하지 않고,(이제는 그러려니....)잘 통과한 다음~ 한적한 도로 라이딩을시작했다. 어제 만났던 케서린은얼마나 앞에서달리고 있을까나? 다리가 하나뿐인 곳에 왔는데..공사중....... 다행히 공사장에일하는 청년들이자전거는 밀고가면건너갈 수 있다고문을 열어줬다. 영혼이 반쯤 나간 짝꿍님도무사히 공사중인 다리를자전거를 밀며 건넜다. 오늘도 참 버라이어티한라이딩이 이어지고 있네. 일부 구간은 저렇게콘크리트로 마.. 2018. 9. 10.
#326.자전거 세계여행 - 다시 시작하는 자전거 여행 (Feat. 고마운 사람들) 부스스...새벽 쪽짬같은 잠을 달게잤다. 아침에 린다와그의 남친(이름이...;; )이움직이는 소리에 눈을 떴고,아침 인사를 했다. 아침에 린다가 밖으로 나간다. '아... 짐작가는 것이 있다.' '설마................'했는데, 몽펠리에에서자신이 가장 맛있었던초코 크로와상을 깜짝 선물로준비해준 린다.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크로와상중에최고의 크로와상이였다. 오전 업무 시작전이름의 의미를 물어오는 질문에직설적인 화법이 아닌 비유적인 화법을 생각해 내느라머리가 아팠지만,어제에 이어서 즐거운 대화를 했다. 따듯한 대화.즐거운 시간은생각보다 빨리 움직인다. 짐 놓고 구경갔다가오라고 했지만,집에서 일하는 린다의 특성상오히려 신경쓰고방해될 것 같아서짐을 모두 꺼냈다. 그리고 이어진 작별인사. 오랜만의 자전.. 2018. 9. 7.
#316.자전거 세계여행 - 몽펠리에 시티투어. (Feat. 자전거 여행은 혼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멍똥에서 다음으로지붕아래에서 잠을 잤다. 오랜만에 푹 잠든 느낌. 바르셀로나와 지로나는자전거를 두고,다녀오기로 했고, 다행히 호스트 한명이짐을 보관해 준다고 해서, 그녀가 편한 시간에 그녀의 집을방문을 했고, 약간의 담소를 나누고,다녀와서 못다한 이야기를이어가기로 했다. 남은 시간은 몽펠리에 관광. 마음의 걱정이 하나하나 해결되고 나니몽펠리에는 한없이 평화로운 곳이되었다. Eglise Saint-Roch. 우리가 지나는 시간에결혼식이 진행되었었나보다. 많은 하객들이결혼한 커플을 축하하고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가?뭔가 퍼레이드가 있었다. 처음에는 이쪽 전통의상인가 싶었는데, 이건 네델란드 의상 아닌가...?? 춤을 추며 지나가는 분들고 계시고,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분위기에 어울릴 수 있었.. 2018. 8. 15.
#315.자전거 세계여행 - 신났어야 했던 님, 어떻게 해야 할까 (Feat. 그래도 죽으란 법은 없나보다!!) 부슬부슬 비가 내려서 눅눅해진텐트를 말리고 관광을 하러 님의 시내로 들어갔다. 요 몇일 느꼈는데,짝꿍님의 라이딩하는 모습이조금 달라졌다. 아침에는 절뚝이며 걷기 시작.족저근막염이 다시 도진 것 같다. 로마를 본따서 만들려고 했었다던 도시.그래서 그런지 중앙에는콜로세움과 같은원형경기장이 있었다. 이른 아침이라서축제는 중비중이였고, 관광객이 도착하지 않은 이곳의평화로움을 즐겨보려 했는데.. 머리속은 다른 생각으로 가닥찼다. 4군데정도 들러보고 싶었는데..일단은 무료 WiFi가 있는 맥도날드로 갔다. 가보고 싶은 신전을 지나긴 했는데..그냥 주마간산으로 살짝 처다만 보고 짝꿍님의 미안한 표정속에잠시 들러 사진 몇장 남겼다. ... 그렇게 살짝 둘러보고맥도날드 앞에서 WiFi 신호에 의지해웜샤워의 답장을 확인하.. 2018. 8. 13.
#314.자전거 세계여행 - 반 고흐의 자취가 남아있는 아를 (Feat. France Arles) 밤에 비가 또 내렸다.오늘도 못가는 건가...싶었는데..아침이 되고,9시 30분쯤 되니파란 하늘이 살짝 보였고, 짝꿍님도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마지막 추가한 하루는저렴하게 잘 쉬게 해주었다. 오랫동안 운영했던노하우일까... 상황대처도 빨랐고,유연하게 잘 대처해줘서고맙게 잘 쉬었다 갑니다. 엑상 프로방스에 3일이나 있었는데,비때문에 짝꿍님은시내를 처음 나가본다. 대성당 대려가 주려다가길을 잃었다.(이놈의 방향치......하아.....) 오늘은 갈길도 멀고,하늘도 꾸물거려서마음이 조급한 짝꿍님. 그래서 살짝만 둘러보고,라이딩 시작. 도중에 산같은 언덕도하나 넘어가고, 거의 쉬지않고, 30km이상을 달렸다. 하늘에 구름이 사라지는것을 보고 작은 마을의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이제야 마음이 둘다놓였나보.. 2018. 8. 8.
#313.자전거 세계여행 - 엑상 프로방스 시내 관광 (Feat. 나홀로 시내관광) 밤새 내리던 비는우리의 텐트를 모두 젹셨고,아침부터는 더 많은 비를 뿌렸다. 바닦에 물고랑을 만들어 봤으나,내리는 비는 비웃기라도 한듯더 많은 비를 뿌렸고,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캐빈에라도 들어가야겠다.'캐빈을 원했지만,이 캠핑장에는 모빌홈도,캐빈도 없단다. 그래도 다행히WIFI룸이라는 곳에서지낼 수 있게 해주었다.공용공간이지만,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다. 동양에서 온 자전거 여행자들이감기 걸리지 않게히터도 꺼내주고,이래저래 많이 신경써줬다.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그나마 다행이다.튼튼한 지붕아래에서지낼 수 있어서. 원래는 출발하려 하던 날.짝꿍님의 몸상태에 적신호가 왔다. 비도 간간히 흩날리고...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 짝꿍님은 쉬고,나는 엑상프로방스 시내구경을 갔다. 리컴번트 자전거 여행자다.. 2018. 8. 6.
#312.자전거 세계여행 - 세잔의 발자취가 있는 엑상프랑방스로 (Feat. 우리는 언제쯤 다투지 않을까?) 잘 쉬었다. 모처럼 조용하게.자전거 여행을 하시던아주머니께서 날씨 이야기를 해주셨다. 자기는 여기에서 몇일 더 머무를 꺼라고,비가 많이와서 움직이기 힘들꺼라고정보를 공유해 주셨다. 아마도 우리도 같은 생각이면사이트 나눠쓰자는 선심이셨을텐데... 우리는 엑상프로방스가서쉴 계획이여서... 서로의 안전한 여행을 빌어주고 우리는 캠핑장을 나섰다. 엑상 프로방스가 유명한 곳인가? 세잔의 발자취가 있는도시니까.. 아마도 유명한 곳이겠지? 차가 막힌다...음...... 그래도 자전거니까~가에 조금 있는 길로차보다 빨리 이동이가능했다. 자전거 여행의 장점 중 하나다.흐흐 포장도로 같은비포장 도로를 달리고달려서,무료로 WiFI를 쓸 수 있는맥날에 도착~ 잠시 쉬었다 갑시다~ 역시 인터넷 세상과연결되면한없이 즐거워 하는짝.. 2018. 8. 1.
#311.자전거 세계여행 - 프랑스에도 돌산이 있었네? 밤에 내린 비에 눅눅해진 텐트를 말라고,다른 옷가지를 말리느라오늘도 늦게 출발하게 되었네. 어차피 늦은거~캠핑장 카페에 앉아서슬렁슬렁 아침도 먹고,어제 준 30분짜리무료 와이파이도 좀 하고.. 출발하려고 하는데..캠핑장 직원인거 같은데..이사벨이라는 분이우리에게 이것저것 물어본다.(자전거 여행자가 귀한 시기인건가...; ) 그리고 사진찍고 업로드해도 되겠냐고.. https://www.facebook.com/jsslina/posts/1920141548060083 업로드 잘 되어있네.크크크 이제 출발해 볼까나~구글네비를 따라출발하니...시작부터 비포장이다.. 이쪽 저쪽 움직이며 위치 확인을 해봐도비포장으로 가라고하네... 망설이다가...그냥 잘못은 내가 할테니 가자고 했다. 다행히 비포장길은 짧았고,캠핑장 .. 2018. 7. 30.
#310.자전거 세계여행 - 스치듯 구경하고 가는 칸 영화제 (Feat. 그래도 레드카펫 밟아봤다!) 라이딩 거리가 늘어나지 않는다. 생각했던 거리보다많이 달리지 못하고 있네. 그 원인을 나는 아침에늦어지는 출발로 생각하고짝꿍님을 다그쳤더니,또 짝꿍님과 다퉜다. 그렇게 다투고 화해하지않은채 출발했다. 차라리 기차타고 점프하는게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이 짐과 이 크기의 자전거로점프하는게 쉽지 않은 것은이미 이탈리아에서한번 경험해 봤는데... 점프를 하자고 했다.그게 정답일수도 있겠다..싶었는데..문제는 프랑스 기차파업중... 왜 그생각까지는 안해주는지.. 아무튼 니스를 지났고,칸느를 향해 달렸다. 일단은 외각지역인지라..그런데 요트 참 많네. 길가에 꾸며진 카페테라스.특별해 보이지 않지만,왠지 눈길이 갔다. 자전거 도로를 타고칸느로 향했다. 부럽다.자전거 도로가 차도하나정도 되니까. 칸느의 초입인가?오래된.. 2018.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