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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라오스8

#179.자전거 세계여행 라오스 - 아쉬운 루앙프라방의 탁발, 안녕 라오스!!(Feat. 절대로 쉽지 않은 라오스 출국길) 새벽에 엄청나게 비가 내렸다.그래도 탁발이 시작되는 시간에 다행히 비가 그쳤다. 원래는 탁발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우연치않게 그곳이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 하는 탁발을 볼 수 있었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처다만 보다가 몇장 찍었다.왠지 카메라의 전자음이 그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는 것 같아서.. 동이 터가기 시작한다. ...... 이제는 관광객도 탁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 많은 관광객이 탁발 행렬을 바라보고또 참여하고 있었다. 현지인들도 물론 참여를 하고 있었지만,아쉬운 점은 왠지 모르게 구경꺼리가 되어 버렸고,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모습이 아쉬웠다. 그래도 묵묵히 탁발을 수행하는 마음만큼은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동이 트기 시작하네..역마살 형님은 해뜨는 사진을 찍고 오신다고 하셨고, .. 2017. 9. 7.
#178.자전거 세계여행 라오스 - 라오스의 모든 것 꽝시폭포 아침 조식으로는 달걀 요리를 하나 선택할 수 있는데,오늘의 선택은 오믈렛과 햄. 아.. 이렇게 올려주는 스타일이구나..흐흐 오랜만에 커피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이네. 그리고 방에서 뒹굴거리다가이제 픽업시간이 되어서 밖에서 미니밴을 기다렸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미니밴은 우리를 태우고,4개의 게스트 하우스를 들러서사람들을 더 태우고 꽝시폭포로 이동했다. 어제 우리가 맨처음 예약했다고 했었는데,아무래도 이곳 저곳 연결된 곳이 있어서차에 사람을 모두 다 태우는 것 같은 느낌이였다. 1시간동안 포장되어 있는 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꽝시폭포.처음에 딱 마주친 느낌은 음.... 우리나라 유명 관광지 느낌인데?? 앞에 퍼져있는 많은 상점들과 물놀이 용품.심지어는 갈아입을 수 있는 옷까지 판매되고 있었다. 3시간동안 자.. 2017. 9. 6.
#177.자전거 세계여행 라오스 - 안녕 방비엥, 반가워 루앙프라방 새벽 4시 40분에 눈이 또 떠졌다.음... 갑자기 왜 이렇게 부지런해 진거지? 이제 아침 6시 30분까지 여행사 앞으로 가면 된다. 오늘도 역시나 멋지네.그렇게 잠시 역마살 부부님과 루앙프라방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어제 저녁에 예약했던 여행사 앞에 도착했다.우리가 1착으로 탈 수 있을까? 아니나 다를까.. 우리는 끝에서 3번째로 탔다.그리고 이번에는 미니벤 기사가 전혀 가방을 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네?? 대신에 계속해서 전화를 하며 운전을 한다..험한 꼬부랑길을 마다하지 않고,전파 신호만 터지면 전화다. 그렇게 급한 전화 같은 느낌은 아니였는데....덕분에 나는 한숨도 잘 수 없었고,불안한 마음으로 안전벨트만 더 단단히 조였다. (한국 같았으면 참 어림도 없는 일인데...) 내가 운전석 뒤에 앉아서.. 2017. 9. 5.
#176.자전거 세계여행 라오스 - 시크릿 라군(Feat. 물놀이 하기 좋은 라군) 흔한 장기여행들의 아침시간.눈을 뜨면 찾는 스마트폰 삼매경.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하는 스마트폰은 정말 진리다.크크크 잠시동안의 사치를 뒤로하고아침을 사러나섰다. 역시나 하루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멋진 방비엥의 산이다. 오늘은 어느집에서 구입을 해 볼까나??역마살 형님은 삼일 연속 같은 집. 나는 오늘 옆옆집으로 갔다. 어느 가게를 가던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비슷한거 같네. 샌드위치가 만들어지는 틈을 이용해서맞은편 가게에서 역마살 형님을 부른다. '음?? 뭐지??' 궁금해서 나도 슬렁슬렁 이동. 오늘 블루라군3을 가려고하는데,그것에 대한 가격을 문의하고 나왔다. 여기서 약간의 TIP.여행사마다 가격차이가 존재는 하지만,이용할 수 있는 자연환경이 거기서 거기이고,대여 장비.. 2017. 9. 4.
#175.자전거 세계여행 라오스 - 방비엥에서의 휴식 방비엥의 아침.오늘은 내가 아침밥을 사러갔다. 그래도 착실하게 배웅은 해주는 짝꿍님.크크크 여기에서 눕거나 기대거나, 편한 자세로 앉거나..하는 그런 침상카페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카페들을 마주보며 사원 앞에 있는 샌드위치 가게로 이동~ 이런 지붕이 있는 가게에도 샌드위치는 판매를 한다.하지만,이상하게 길바닥에서 만드는 샌드위치가 더 맛있어 보여서그곳으로 이동해서 꼭 아침을 구입했다.크크크 오늘도 방비엥의 산과 구름은 멋진 절경을 보여줬다.그나저나 참 한국사람들 많이온다. 아마도 이때가 대학생들의 방학 막바지라서 더 몰렸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집에서 주문~오늘은 특별하게 치즈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주문했다. 저렇게 한글을 참 많이 읽을 수 있는 곳이 되어버렸다.미디어의 힘이 세삼스럽.. 2017. 9. 3.
#174.자전거 세계여행 라오스 - 방비엥 엑티비티 데이(Feat.꽃보다 청춘의 엑티비티) 아침은 사원앞 샌드위치 가게에서 짝꿍님이역마살 형님과 함께 샌드위치를 구입해왔다. 기름지고, 기름지고, 기름지고 느끼한 샌드위치.크크크크 '잘 먹었습니다.~' 엑티비티쪽에서 우리를 픽업해 갈 시간이 되었다.1층 로비겸 식당에서 기다렸다. 오늘은 얼마나 기다리면 우리를 대리러 올라나?? '빵빵'앉아있으니까 카약을 올려놓은 뚝뚝이 도착했다.우리의 예약증을 확인한 다음에우리를 차에 타라고 했다. 오랜만에 셀카한장.즐거운 엑티비티를 즐기러 갑시다~ 잠시 여행사에 들러서 드라이백을 나눠줬다.그런데 구멍이 다들 뚫려있네.. 그냥 하나 사서 다니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네..공짜로 빌려준다고 해서 일부러 구입도 안했는데...안쪽에 비닐봉지로 겹겹히 싸서 백에 넣고 다녔다. 음....아까부터 느꼈던 거지만..여기 한국같다... 2017. 9. 2.
#173.자전거 세계여행 라오스 - 꽃청춘의 도시로 바뀐 방비엥 조식은 게스트하우스의 5000kip 샌드위치.역마살 형님이 챙겨 오셨다. 무료제공되는 커피와 함께 아침을 먹고,우리를 방비엥까지 태워다 줄 미니밴을 기다렸다. 미니밴이 약속시간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뭐... 여기는 라오스니까. 가장 늦게 픽업이 되어서 우리는 따로 앉았다.뭐...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중간 휴게소에 들러서 30분 쉬었다 간다고 해서,우리는 그냥 에어컨 나오는 밴에 있고 싶었는데,기사가 오더니 시동을 꺼버린다. 어쩔 수 없이 밖에서 30분정도 돌아다니다가다시 출발하자는 이야기에 벤에 올랐다. 그리고 도착한 꽃청춘의 도시 방비엥.가벼우니까 거제 가능한거겠지? 비포장 도로에 작은 마을을 기대했는데.. 곳곳에 보이는 한글 간판에여기저기서 들리는 호객행위로 한국어로 들어온다.크크크 역마살 형.. 2017. 9. 1.
#172.자전거 세계여행 라오스 - 싸바이디 라오스!! (Feat.식상한 제목) 이제 이곳을 지나면 태국을 나가는 거구나..오랜만이고, 그리고 처음이다.크크크 버스타고 국경 넘어가는 건 처음이고,2개월만에 다른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건 참 오랜만인 것 같다. 태국에서의 출국 수속은 뭐 일사천리로 도장을 받고,다시 버스에 탔고, 다리를 건너 라오스 보더로 이동했다. 그리고 입국 심사를 위해서 티켓(?)도 한장 구입했다. 라오스 입국도장을 무사히 받았고,아까 구입한 티켓을 사용해서 라오스쪽으로무사히 건너왔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비엔티엔의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버스터미널에 버스가 정차했고,우리는 내리려고 자리에서 일어서는데,버스에 뛰어 올라오며, '방비엥? 루앙프라방?'을 외치며타는 택시 기사님들, 그리고 미니버스 기사님들의 조수들이였다. 우와..... 호객행위가 너무 .. 2017.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