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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라오스

#178.자전거 세계여행 라오스 - 라오스의 모든 것 꽝시폭포

by 상실이남집사 2017. 9. 6.



<2017.08.28.>





아침 조식으로는 달걀 요리를 하나 선택할 수 있는데,

오늘의 선택은 오믈렛과 햄.


아.. 이렇게 올려주는 스타일이구나..

흐흐


오랜만에 커피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이네.





그리고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이제 픽업시간이 되어서 밖에서 미니밴을 기다렸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미니밴은 우리를 태우고,

4개의 게스트 하우스를 들러서

사람들을 더 태우고 꽝시폭포로 이동했다.


어제 우리가 맨처음 예약했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이곳 저곳 연결된 곳이 있어서

차에 사람을 모두 다 태우는 것 같은 느낌이였다.





1시간동안 포장되어 있는 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꽝시폭포.

처음에 딱 마주친 느낌은


음....


우리나라 유명 관광지 느낌인데??


앞에 퍼져있는 많은 상점들과 물놀이 용품.

심지어는 갈아입을 수 있는 옷까지 판매되고 있었다.





3시간동안 자유시간을 보장 받았고,

꽝시 폭포의 게이트로 이동~





이제 들어오니 숲이란 느낌이 난다.

Kouang si water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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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곰들을 보호하고 사육하고 있는 곳이

먼저 나타났다.





왜 이곳에서 이렇게 보내고 있는걸까나?





아무튼 푹~ 쳐저 있는 곰들만 

지금까지 만났었는데,





이렇게 엑티브하게 움직이는 녀석들을 보니까

마음은 더 좋긴한데...

그래도 너희들은 산에서 뛰어 다니며 사는게 더 즐겁겠지?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곰들 모형앞에서

기념 사진도 한장 찍어주고~





조금 더 걸어올라가니까

드디어 폭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제 내렸던 비 덕분에 물은 더 불어있었고,

덕분에 꽝시 폭포가 더 멋있어 보이는 거겠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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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로 올라가기 바로 직전에 있는

뷰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곳에서 짝꿍님의 인증샷~





음???

저건 무슨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곳까지 올라와 주는 걸까나?


우리는 입구에서 걸어 올라왔는데...





사진에는 잘 담기지 못했지만,

크고 멋진 폭포.





보통 폭포라고 하면 작은 도랑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폭포라고 적혀있었는데,


꽝시 폭포 만큼은 많은 물이 

커다란(?) 스케일로 떨어지고 있었다.


얻어걸린 무지개까지~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시작해 볼까나~





생각보다 빠른 물의 속도와

물의 깊이를 알 수도 없고,

물도 너무 차가워서 -ㅂ-..


오랫동안 놀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을 딱 맞춰서 옷까지 

갈아입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이제 저쪽으로 다시 가면 되는 거지?

사람들이 시간 맞춰서 잘 왔으면 좋겠는데..





꽝시 폭포의 주차장은 벤들의 주차장이였다.

지금 드는 생각인데,

그렇게 덥지만 않다면

꼭 비싸게 벤을 타고 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자전거 가져왔으면 자전거 타고 오지 않았을까...싶기도..

짝꿍님이 알면 기겁을 하겠지만 말이다.

흐흐





꽝시 폭포의 인구 비율은 

아무래도 중국쪽과 가까워서 그런가?

중국인의 비율이 많이 높았다.


오후보다는 오전을 추천!!


그리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말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사고나면 답도 없다.





원래는 야시장 앞에서 내려준다고 했었는데,

숙소 앞에서 잘 내려줬다.


오호~ 뭐지...알 수 없는 시스템이다.


이제 좀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다시 나왔다.

마음에 드는 패니언데...

아.....

방수가 안되겠구나..





이곳에 머무는 동안 

정말 많이 걸어다닐 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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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한글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나 슬쩍 처다봐도 레스토랑은 비싸네.

흐흐




태국에서보다 메콩강을 라오스에서

더 많이 보는 것 같네.


이곳에서는 석양시간에 보트를 타는 상품도 있는 것 같았다.

자꾸 나한테 선셋보트 타라고 자꾸 호객행위를

흐흐





이 산을 올라가면 사원이 하나 있다고 했었는데,

벽에도 이렇게 불공을 들이는 곳이 있었네.





동자승들이 사원에서 메콩강을 바라보고 있었다.


'스님들~ 위험해요..-ㅂ-..'


그래도 왠지 모르게 간지가 나는데?

크크크





석양이 드리워질 시간이네

멋진 하늘의 구름 그림이다.





서양사람들에게 보이는 

사원의 시선들도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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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저렇게 지어진 집이

라오스의 전통 가옥 스타일 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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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던 카오삐약 집이 문을 닫아서

짝꿍님이 섭외한 길거리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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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찾은 야시장.





야시장 옆에 있는 사원과 석양.. 야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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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짝꿍님이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결국은 망설이다가 구입을 하지 못했는데,


역마살 부부님의 도움으로 먹어볼 수 있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마도 오늘 먹어보지 못했으면,

계속 코코넛빵이 생각났을 꺼에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인데,

이 곳에 오픈형 헬스클럽이 있네..


세계 어디를 가도 

자기를 가꾸는 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오늘도 비어라오와 함께 이렇게 루앙프라방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새벽에 탁발보면, 

라오스의 일정은 생각보다 일찍 마쳐지네.


내일은 처음으로 접하는 슬리핑 버스다.

과연 어떤 느낌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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