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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낭여행/콜롬비아(201905)18

#509.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스쳐가기 아쉬운 이피알레스 (Feat. 안녕 콜롬비아 ) 이른 새벽에 도착한 이피알레스는 생각보다 많이 추웠다.아마도 골짜기 사이의 도시라서 그런 것이겠지. 가방을 가게에 맞기고, 이피알레스에 있는골짜기에 있는 성당으로 콜렉티보 같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내려서 걸어가는 방향으로 같이 걸어갔다. 길가의 벽에는 묘비인지..기부한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골목 곳곳에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그런데, 왜 자꾸 내려가는 걸까나? 드디어 도착~ 멀지 않았던 곳이였지만,생각보다 많이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처음의 모습은 이 모습이 아니였다고 알고 있었고,이곳도 기적이 일어난 곳 중에 한곳이라고 짝꿍님이 알려주셨다. 난 그저 왜 이곳에 이렇게 정직하리 만큼의유럽 양식의 건물이 있는 걸까...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성당이였고,에콰도르에서도 오고, 콜.. 2019. 8. 8.
#508.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살렌토에서 뽀빠얀 (Feat. Airbnb 주소가 왜 이런거죠?!! ) 살렌토에서 이른 아침 길을 나섰다.떠나려고 하니까 날이 더 좋아지는 거 같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다. 오늘 가야 할 길이 머니까이른 아침에 나셨다. 짝꿍님은 먼저 서둘러 터미널로 향했고,나는 슬슬 사진찍으며 따라갔다. 나중에 저 호스텔에서 하루 정도 머무르며,풍경을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안녕~ 많이 생각날꺼야.다음에 온다면 파란 하늘 좀 많이 보여주길. 아르메니아로 가는 줄을 섰다.차례차례 현지인과 관광객이 섞여서 줄을 섰고, 아르메니아에서 칼리를 거쳐서 포파얀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포파얀의 주소를 택시를 타고 보여줬더니,터미널하고 고작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숙소였다. 우리는 구시가쪽의 위치를 보고 자리를 잡았던 건데... 그래도 일단 뭐 대형 마트도 근처에 있고,그래서 간단하게.. 2019. 8. 6.
#507.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살렌토 동네 산책 (Feat. 다음은 어디로 가야하나.. ) 원래는 오늘 아르메니아를 거처서 콜롬비아 남부로 내려가려 했는데,하루 더 머무르기로 했다. 그런데 오늘은 휴일이 아닌 줄 알았는데,짝꿍님이 검색해 보니, 오늘은 콜롬비아 휴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았구나.. 누군가에게는 휴일이고,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 ... 참 많이도 오르락 내리락 한 길이다. 짝꿍님은 오늘 이 가게에서 음식을 먹고 싶었나 보다.그나저나 저 냥이는 뭐지?? 나는 뭐 고양이 집사의 임무에 충실히!! 쓰담쓰담도 하고, 만질 만질도 하고,일단 이 가게 점찍어 놓고동네 한바퀴 돌아보고 오기로 했다. 그나저나 어디로 가야 할까나..?슬슬 배도 고파질 시간이 다가오는 거 같은데... 그래도 평일이라서 조금은 덜 번잡스럽다. 뭐 파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나귀꾼과 나귀.. 2019. 8. 1.
#506.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코코라 벨리 트레킹 (Feat. 자전거 여행 어떻게 했었지? ) 이제 숙소 돌아갈 시간.가는길에 블로그에 읽었던 빵 맛집도 들러볼까나? 대부분은 웃으며 이야기해주던데,참 딱딱하네..그래도 빵 맛있으면 또 오려고 했는데...이 집빵 먹어봤었는데.. 딱히 별로.. 간판들은 하나 같이 개성 넘치고보기에도 좋다. 오로지 눈에 띄기만을 바라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서 그렇겠지? 그렇게 햄버거 가게 들러서 햄버거 사서 숙소로~내일은 코코라 밸리 트레킹이다.하늘아 파래져라~~ 어제 그 정도 돌아 다녔다고, 다리에 근육통이 찾아왔다.흠냥냥..오늘은 코코라 밸리 트레킹을 가야하는데,숙소에서 이른 시간일 때 파란 하늘을 봤다. 계속 오늘은 이런 색으로!! 잠깐 구름이 많았지만, 이곳은 고산지역. 다시 빠르게 파란색 하늘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숙소도 이렇게 보니까 더 파랗고 좋은데? 이.. 2019. 7. 30.
#505.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살렌토에서 커피농장 체험 (Feat. 우리는 커피보다 생강 꽃이 더 즐거웠다. ) 커피를 무제한으로 제공해준다는 곳에서 머물고 있다.후기를 읽어보면 커피 마시려고 하면 없다고 하던데..읭? 많이있는데?? 그렇게 아침에 커피 한잔하고,셀렌토 메인광장에 있는 지프타고커피농장 체험가기로 했다. 왜 매달려가는걸까??우리는 호객행위 덕분에 늦게 티켓팅을 해서자리가 없어서 매달려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는데,앉아있는 사람들이 서로 자기가 매달려 가겠다고;; 그리고 우리의 커피팜이 가까워서 먼저 도착했는데,안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매달리러 나왔다...... 음..... 조심히 가세요들.. 유후~ 커피팜 입구에 도착했다.호객하던 아줌마의 말로는 한 20분 걸어 들어가야 한다고 하던데..그렇게 걸어가 볼까~ 하며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말발굽소리가 들리길래 돌아보니,아.. 저렇게 말을 타고 커피팜을 가는 .. 2019. 7. 25.
#504.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필란디아에서 살렌토로 (Feat. 우리의 날씨운은 계속 되는 것 같다. ) 아침이 포함되지 않은 곳인 줄 알았는데,아침이 포함이라는 짝꿍님의 말을 듣고,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한쪽에서는 여행하는 독일 여행자들의 대화가 들렸지만,이상하게 땡기지 않은... 크크크크 일단 짐을 내리고 일단 로비에서 살렌토로 가는 차를 기다렸다. 그러던 중에 만난 미국인 여행자와 자전거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콜롬비아 북쪽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이것 저것 콜롬비아의 멋진 사진도 보여줬다. 그렇게 잠시 기다리고 있었는데,살렌토 가는 차가 이곳으로 픽업이 오는게 아니라광장가서 타면 된다는 거였단다...아....하........말을 바로해주지 꼭 서비스 해주는 것 같이 말하더니.. 짐을 들쳐매고 밖으로 나섰다.그래도 가기 전이라고 맑고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필란디아.고맙다. 확실히 햇살이 좋으니까건.. 2019. 7. 23.
#503.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하루만 머물기엔 아쉬웠던 필란디아 (Feat. 우리의 날씨 운도 다한 걸까? ) 어제보다는 조금 더 안정된 상태로 아침을 준비해줬다.아침 잘 먹고, 할 꺼 다하고~ 짐싸서 나왔다. 어떻게 터미널을 갈까.. 싶었는데,버스비도 4000페소 넘고,택시도 미니멈 4000페소정도 나온다고..일단 걸어가다가 택시를 잡아탔는데,이 아저씨 도착해서도 미터기를 끄지를 않았다. 친절한 분들도 많지만, 난 택시가 싫다.정확히는 정직하지 않은 택시 운전자들이 싫다.그리고, 내가 여행중에 기분이 많이 다치는 경험 중에 하나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다.그래도 일단 4000페소에 잘 도착했으니까. 필란디아로 가는 버스는 어디서 타나...그냥 물어보니까 한 곳을 가르쳐준다.이 회사가 가장 유명하고 많이 가나보다. 터미널 홈페이지에서 찾았던 가격보다조금 인상되었지만, 그래도 뭐구입했고, 버스타러 이동했다. 작.. 2019. 7. 18.
#502.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페레이아에서의 알찬 하루 (Feat.성당에서의 음악회 ) 아침을 포함해서 결제를 하긴 했는데..사람이 없네..? 우리가 조금 식당에서 기다리니까후다닥 뛰어나오는 사장님. 크크크아마도 깜빡한 것이겠지. 그래도 후다닥 만들어준 아침 맛있게 잘 먹고, 동네 구경을 시작했다.특별한 도시는 아니라서..성당의 내부가 나무로 받치고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과 그 앞 광장이 중심부인 곳.중심에는 새벽에 전장으로 나가는볼리 바이르의 동상이 있는 곳이다. 일단 파란 하늘은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내일은 다른 곳으로 떠나기로 했기에도시 구경을 이어나갔다. 미사 시간이 아니면 열리지 않는 줄 모르고,성당도 찾아가고, 성당과 같은 건물인 것 같은데,상점이 붙어있는 거 보면..용도를 변경한 것일까나... 참 멋저 보여서 조금 멀리에 있는 이곳까지 걸어왔는데.. 그렇게 다시 중앙 광장쪽.. 2019. 7. 16.
##501.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다시 시작된 배낭여행 (Feat.안녕~ 페밀리아 로페즈 페레이라로 ) 두부와 스파게티 면으로 가볍게 스파게티 만들어서 아침으로 먹었는데,안드레아가 아버지의 약 때문에 외출을 했다고 사라가 이야기해줬다. 그렇게 안드레아가 돌아오길 기다렸다가함께 외출을 했다. 어제 뭐하고 싶은지 물어보길래..동네에서 커피 한잔 하고 싶다고 해서..짝꿍님은 첫날 먹었던 피자를 함께 먹자고 했지만,아직 오픈 시간이...그래서 다른 피자 가게를 찾아갔지만.. 맛은 딱히.. 그리고 찾아간 디저트 가게.이곳에서 커피 마시는 줄 알았는데디저트만 구입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동네에서 디저트로 유명한 가게.) 그렇게 이동해서 조그마한 커피 가게를 들어갔고,무려 숟가락까지 제공 받아서구입해 온 디저트를 함께 먹었다. 동네 작은 가게였지만, 커피 맛도 인심도 참 좋았다.짝꿍님은 디저트 삼매경에 빠져 계시네. .. 2019. 7. 12.
#500.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뉴질랜드에서의 인연 까탈리나 (Feat.처음으로 해본 대량 비빔밥 준비) 특별히 더 돌아보고 싶은 곳도 없고,그렇게 한가하게 오전을 데낄라 관찰하며 보냈다. 상실이를 이렇게 처다 보고 있으면,시간 가는 줄 몰랐었는데.. 우리를 안드레아에게 소개해준 까탈리나에게작은 보답으로 그녀가 그리워하던 비빔밥을 만들어서그의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힘은 좀 많이 들었지만, 다행히 모두들 좋아해줬고,식사가 무사히 끝났는데, 이렇게 대형 티라미슈를 또 크크크그리고 이어진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이야기도 이어갔고, 춤 이야기가 나와서 어떻게 춤을 빼고 콜롬비아를 벗어나려 하냐는 까탈리나 덕분에 짝꿍님은 안토니아의 질투를 받으며,콜롬비아 전통 의상도 입어보고,살사와 다양한 춤을 경험 할 수 있었다. 나중에 우리가 뉴질랜드에 다시 간다면,그때 또 함께할 수 있겠지.고마운 인연이다. 즐거운 .. 2019.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