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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낭여행/콜롬비아(201905)

##501.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다시 시작된 배낭여행 (Feat.안녕~ 페밀리아 로페즈 페레이라로 )

by 상실이남집사 2019. 7. 12.



<2019.05.27.>





두부와 스파게티 면으로 가볍게 스파게티 만들어서 아침으로 먹었는데,

안드레아가 아버지의 약 때문에 외출을 했다고 사라가 이야기해줬다.





그렇게 안드레아가 돌아오길 기다렸다가

함께 외출을 했다. 어제 뭐하고 싶은지 물어보길래..

동네에서 커피 한잔 하고 싶다고 해서..

짝꿍님은 첫날 먹었던 피자를 함께 먹자고 했지만,

아직 오픈 시간이...

그래서 다른 피자 가게를 찾아갔지만.. 맛은 딱히..





그리고 찾아간 디저트 가게.

이곳에서 커피 마시는 줄 알았는데

디저트만 구입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동네에서 디저트로 유명한 가게.)





그렇게 이동해서 조그마한 커피 가게를 들어갔고,

무려 숟가락까지 제공 받아서

구입해 온 디저트를 함께 먹었다.





동네 작은 가게였지만, 커피 맛도 인심도 참 좋았다.

짝꿍님은 디저트 삼매경에 빠져 계시네.





커피도 맛있게 디저트도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다시 오랜만에 보는 멋진 파란 하늘.





동네 공원을 따라서 즐겁게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철물점이 하나 보여서 들러서 구매한 110v용 변환 플러그.

다른 곳에서 구입하면 엄청나게 비쌀 것이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 하던 유쾌한 철물점 사장님.





우리가 보고타의 밤을 무서워 하기에,

우버를 불러서 우리와 함께 터미널까지 동행해준 안드레아 패밀리.





다니엘라와는 인사 나누지 못하고 가나 했는데,

터미널로 와줬다.

그리고 우리가 버스에 오르는 시간까지 함께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아쉬운 작별의 포옹까지.

주변의 콜롬비아 사람들은 동양인 둘과 헤어지는 인사를 하는

가족들을 한참을 신기한 듯이 처다 보더란.





우리가 차에 오르고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렇게.

한참을 서로에게 손을 흔들고 웃으며,

그렇게 작별 인사를 마쳤다.



<2019.05.28.>





아침 흐린 하늘을 보며 pereira에 무사히 도착했다.

버스는 그냥,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아무 문제 없이 이곳에 잘 도착했으니까 된거지.

요금을 가장 저렴하게 불러서 탔는데,

이거 비싼 건가...?





안드레아가 예약해준 마지막 호스텔(?)에 짐을 무사히 잘 풀고,

씻고 쉬었다가 밖으로 나왔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관광지 물가를 느끼며 밥 맛있게 먹었다.





둘 다 정상적으로 잠을 잔 것이 아니라서

약간은 멍한 상태인데,

그 상태에서 비까지 내리니까 

말로 표현하기는 뭐 한 그런 기분에,

참.. 뭔가 아쉽긴 하다.





중앙 광장에 있는 성당에 들어갔더니,

이렇게 아치형으로 멋진 나무 지붕이 있었다.





아.. 맞다...

이곳은 이 건축물이 유명한 곳 이였다.





독특한 모습에 한참을 바라보며, 구경했다.

뭐.. 머무는 시간 동안 날씨가 좋아지는 날이 있겠지.





그렇게 시내에 있는 마트를 돌고 돌아서

밥을 만들어 먹었다.

콜롬비아의 호스텔은 대부분 주방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만들어 먹은 제육볶음.





이른 아침에 도착했어도,

이른 시간 체크인 할 수 있게 해줘서 참 고마웠다.

WIFI도 상대적으로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속도도 괜찮은 거 같고..





꼭대기 층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체크인 하는 사람이 없어서

프라이빗 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도 줬다.





반갑다 페레이라.

첫날 우중충한 날씨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이곳에 

장시간 버스타고 잘 도착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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