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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347

#394. 자전거 세계여행 - 치앙마이 한달살기 시즌3 (Feat. 쏜초와 동그리 두분 덕분에 더욱 더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침에 눈을 부비며 무삥을 구입해서 드비앙으로 찾아갔다.이제는 뭐 당연한 일상같이 되어버렸는데...이제 드비앙 찾아가는 것도 이틀정도 뿐이구나... 동그리가 세제 가져와달라고 했는데 잊어버렸네?크크크 그래서 걷기싫은 짝꿍님과 걷기 싫은 짝꿍님과 함께 움직일 동그리는드비앙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뷰도이와 아카아마 커피를 들러서 오셨다.오는길에 마시는 물까지 구입을!! 세탁기 열일 모드로 바꿔놓고, 두부부는 이제 집빼고, 한국가야하니이것저것 정리하기 바쁘다.우리줄꺼... 버릴꺼.. 싸가지고 갈꺼.... 그래도 그 바쁜와중에서 우리에게 커피한잔씩 내려주는..이 커피도 오늘이 마지막이겠군.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즐겁게 잘 마셨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하고 사진도 한장찍었는데..그 사진은 어디로 간 것인지...머리속에 지.. 2019. 2. 4.
#393. 자전거 세계여행 - 쏜초와 동그리 부부와 함께하는 치앙마이 일상 쏜초와 동그리가 준비해준 맛있는 저녁 먹으며,이어지는 수다를 끝내고,샤워를 마치고 잠깐 누웠는데..아침이네?? 느즈막히 일어났다.남의 집에서 이렇게 꿀잠자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다. 아직은 조금 멍~하긴 하지만~그래도 쏜초님의 리드에 따라서 맛있는 볶음밥집에서오랜만에 돼지고기 볶음밥을 먹었다!!!(여기는 돼지고기가 있다!!!) 오랜만에 영접한 돼지고기 덕분에 시차적응이 빨라질 것 같았다.응? 습하고 뜨거운 날씨.물론 치앙마이는 늦가을 시즌이라서 이곳의 온도는작년 6월보다는 낮았지만, 그래도 많이 따뜻했다.상대적으로 터키의 마지막이 너무 추워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낯설지 않은 골목길을 슬렁슬렁 걸어서다시 드 비앙에 도착했고,한참을 쉬고 수다떨며 놀다가이제는 우리짐을 꾸리고,.. 2019. 2. 3.
#392. 자전거 세계여행 - 다시 돌아온 태국 (Feat. 힘들지만 다시만나 반가워요) 시차가 어떻게 돌아갔는지도 모르겠다.싱가포르에 도착해서 내리고보니새벽 4시 55분이네. 우리처럼 환승하는 사람들도 있었겠고,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겠지? 언제와도 참 괜찮은 공항인 것 같다.바로 카트부터 하나 주워서 짐을 모두 올려놨다.저 웍은 아프리카, 호주, 뉴질랜드, 중앙아시아만가면세상의 모든 대륙을 모두 여행하는 웍이 되겠군. 우리보다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닌 웍이다.크크크 새벽의 공항은 조용해서 참 좋다.아무리 비행기에서 잠을 잔들역시나 누워서 잘 수가 없고,시차도 마음대로 달라져버리니까 몸은 두배, 세배로 힘들다. 발마사지가 이곳은 무료로 제공되는 공항이라서한쪽에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며 발마사지로발쪽에 쌓였던 피로를 풀어봤다. 그리고 우리가 탈 비행기는 아직 정확히 게이트가 결정되어 지지 않.. 2019. 2. 2.
#390. 자전거 세계여행 - 다시 돌아온 이스탄불 좋은 기억만 남는다는 건 어렵다. (Feat. 아쉬누가 있어서 다행이다.) 편안하게 잘 잤다. 짐 모두 싸들고 숙소를 나섰다.버스시간까지는 한참 남았지만, 그래도 짐싸들고 나와서버스터미널 사무소에 맞겨놓으면 되니까. 그렇게 버스터미널 사무소에 짐을 던져놓고,주말에만 열린다는 시장을 구경갔다. 특별할 것이 없어보이는 시장이지만,현지인들과 관광객이 섞여서 활기를 띄고 있었다. 향신료를 독특하게 모아서 파는군.처음에 나는 조각케이크인줄 알았다.크크크 체소는 이렇게 팝니닷!!! 그리고 곳곳에 있던 저울들.아마도 무게가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이것을 이용해서 측정해보는 것이겠지?태국도 이런거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트라이시클이다.이런 교통수단은 동남아에서만 남아있는 줄 알았지만,역시나 사람사는 곳은 생각하는 것이 다 비슷한가보다. 올리브오일에 절여놓은 절임류.나는 너무짜서 싫던데..... 2019. 1. 31.
#389. 자전거 세계여행 - 셀축, 성모 마리아의 집 n 에페수스. 아침에도 열이 내리지 않아서 밥도 못먹고,체크아웃시간까지 비비적거리고이스탄불에서 구입한 짝꿍님 운동화는 버리고,이제 체크아웃하고, 돌무쉬를 타려고 밖으로 나왔다. 어제 사우나에서 만난 터키사람이 나를 알아보고다시 말을 걸어왔고,이제 집으로 간다고 했다.(이름이 기억이 안난다......이쪽에서는 평범한 이름이였는데...) 우리의 여행이 무사히 마치길 빌어주는 따뜻한 인사도 받았다. 지나가는 돌무쉬에게 손을 흔들고 터미널간다고하면다른거 타라고 했다가.. 다른거 지나갈 때 손 흔들었는데..그냥가.........버렸.............시간도 맞춰나왔는데 심장쫄리게.. 그래도 다행히 두번째 오는거 잘 타고터미널까지 잘 도착했고,버스도 잘 탔다..... 하아...................자전거 여행이 확실히.. 2019. 1. 30.
#388. 자전거 세계여행 - 아피온에서 만난 친절과 따뜻함아피온에서 만난 친절과 따뜻함 (Feat. 아알라가 이어준 인연) 어제보다는 약간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아침은 잘 챙겨먹었다.그리고 립셉션에서 짝꿍님이 정보를 가져왔고,돌무쉬(?)인지 세르비스인지를 타고 아피온 시내로 향했다.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을 말하니까함께 타고온 터키사람들이 저기를 가르키며어떻게 가면된다고 손으로 다 알려준다.크크크친절한 사람들.그나저나 짝꿍님이 올라가고 싶어하던 곳이 저곳입니까? 이곳은 뭐하는 곳이지?범상치 않아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성으로 올라기위해서 마을의 뒷길을 타고 걸어갔다.이렇게 칼만 모아서 파는 상점도 있네. 관광지긴 하지만 그렇게 발전되지 않은 곳인지라(한... 3~4년 지나면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오지 않을까나..? )골목 골목마다 사람사는 향기가 진하게 퍼져있었다. 이곳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지 않는 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이렇.. 2019. 1. 29.
#387. 자전거 세계여행 - 5성급 호텔에서 즐기는 하루 (Feat. 때로는 여행중에도 쉼이 필요하다.) 아침 기상시간은 아침식사를 시작하는 시간.슬렁슬렁 아침밥 먹으러 이동했다.밤에만 봤었지만 역시나 규모가 작은 호텔은 아니였네.넓고 잘 가꾸어진 정원을 가로질러서 식당으로 향했다. 아.......아침부터 참 푸짐하게들 먹는구나.싶은 생각이 절노나는 식단이였다. 맛있게~ 밥먹고 물놀이 갈꺼니까~열심히 배속으로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다. 역시 남이 차려주는 밥이 두번째로 맛있는 밥인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대충 짐을 정리해 놓고,청소해달라고 요청을 할까.. 하다가물이랑 수건만 갈아달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영어가 안통하네...... 그렇기도 하겠지.이곳에 동양인 외국인이라고는 우리가 전부였다;; 그래도 친절한 터키인들답게 어렵지 않게 모두 서비스를 받았고,우리는 수영장으로 향했다. 저기.. 2019. 1. 28.
#386. 자전거 세계여행 - 이동으로만 보내버린 하루 이젠 잠시 쉬어볼까? (Feat. 고마운 버스승무원) 아침에 늦잠을 잤다!!!!그런데 하늘에 비가 떨어지고 있었고,많은 벌룬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다시 침대속으로 들어갔다.;; 여행하며 참 많이 단순해지고 있다. 짝꿍님은 핑퐁부부님께 우리는 언덕을 오르지 않게되었다고연락을 날렸다고 했다.덕분에 푹~ 잘 수 있었다. 어제와 같은 아침이지만배는 든든히 채워주는 것 같다.이제는 가방을 매고 버스시간에 맞춰서숙소를 나섰다. 호스텔 및 호텔 숙소마다 저렇게 번호가 있어서내가 머물 숙소의 번호를 알고 움직이면확실히 더 찾기 수월할 것 같았지만,처음부터 잘하는건 특히나 나에게는 힘드니까. 그렇게 멀지않은 거리를 잘 이동하면서아마도 당분간은 오지 못할 이곳을사진으로 열심히 남겼다. 저 피자집 없었으면 우리는 라면만 먹었겠지? 가장 번화한 거리를 가로질러서 버스타는 정류장.. 2019. 1. 27.
#385. 자전거 세계여행 - 괴뢰메의 새벽을 여는 풍경 (Feat. 벌룬들이 열일하는 하루) 새벽잠을 깨우는 벌룬을 띄우는 여행사의 자동차소리에 깼다.정확시는 선잠을 잔 상태이지만.어둠이 서서히 사라지는 순간에 숨가쁘게 뷰포인트로 짝꿍님과 함께 올라갔다. 사람들 없을 줄 알았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벌룬이 뜨기를 동이 트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벌룬에 따뜻한 공기를 채우는 동안 발생하는 불꽃으로여기저기 반짝이는 벌룬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었고, 동이트는 무렵에 맞춰서 하나둘 벌룬들이 태양이 떠오르는 듯이발맞춰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날씨는 다소 쌀쌀했지만,저렇게 하늘로 올라가는 벌룬들과 함께 떠오르는 태양덕에바껴가는 하늘색을 바라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나만의 황홀경에 빠지기에는 충분했다. ............... 붉은 빛의 하늘이 사라져가고점점 파아란색으로 하늘이 물들기 시작했다.. 2019. 1. 26.
#384. 자전거 세계여행 - 낯선 풍경만 한가득인 괴뢰메(Feat. 급한 마음의 초보 배낭여행자) 버스는 밤세 달려서 우리를 카파도키아로 대려다줬다.정확히는 괴뢰메까지 가야하는데,이곳에서 작은 봉고같은 세르비스로 갈아타야한다. 우리는 내렸고, 짐을 찾는 순간 세르비스는 만원.현지인은 저거타야 괴뢰메간다고 알려준다.어쩌지?? 하고 '우리 괴뢰메가야해~' 하면서 직원에게 말하고 서있었는데저 버스를 타라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괴뢰메로 향해서 대형버스로 다시 갈아타고출발을 했다. 얼마 달리지 않아서 도착한 괴뢰메의 메인스트리트.이곳에서 잠시 멍을 때리며 정신을 가다듬고,동네 지도사진 한장찍어 놓고,짝꿍님이 찜해놓은 숙소를 향해 걸어갔다. 메인거리를 아무생각없이 돌아봤는데,사람과 자동차같은 것만 없다면, 정말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풍경이였다. 숙소를 찾아가는데, 이곳 골목이 좀 개미굴같네;;저기.. 2019.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