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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347

#363. 자전거 세계여행 - 길은 힘들어도 즐겁다. 오늘도 예상 라이딩 거리는 90km.햇살이 많이 뜨거우니까이른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길바닥으로 나왔다. 처음에 길이 오프로드인 곳과온로드인 곳에서현지인이 어디가냐고 물었고,길을 알려줬지만,짝꿍님 따라서 오프로드맵스미의 안내로 달렸다. 가끔보면 맵스미를 너무 맹신한다.거기에 X표로 되어 있어서큰 길로 안나갔다고 했다. 일단 아침부터 손목에무리가 상당한 길을 탔지만,그래도 뭐 어쩌겠어..지나온 길이고,다시 돌아갈길 아니니까... 다행히 다음부터는온로드가 시작되었고,우리는 구도로를 달리고,마을길(?)을 달리는 거라대형트럭들과달릴일은 상대적으로작으니까. 동네 할아버지에게인사하며 달리고~ 이른 아침에 출발했더니아직까지는 지열이 올라오지 않는다.그리고, 세르비아에서조금 더 오래 머물고 싶긴한데..문제는 한여름이라캠.. 2018. 12. 7.
#362. 자전거 세계여행 - 다시 만날 약속,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자전거 여행 벌써 베오그라드에서의 마지막 쉬는날. 아침은 상큼하게 냉동피자와 콜라로. 나는 이제 떠날날이다가오니 자전거 정비를 하고, 짝꿍님은 마트에 다녀오셨다. 철홍씨와 현정씨는한국으로 택배보내고온다고 했으니까. 우리도 느즈막히 쇼핑하고,점심 겸 저녁 준비. 오늘의 메뉴는 짝꿍님표 제육볶음이다. 소니의 감성핀...도대체 왜 찍히는 거냐? 짐의 절반이상을 버리고,그 절반을 택배로 한국에보내고,내일 모레는 자전거님을모시고 치앙마이로 가서두달정도 쉰다음에한국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여행의 마무리에바쁘게 돌아가는 한국사회에다시 들어가가 되면,그런 쉼은 즐길 수 없으니좋은 선택인 것 같다. 그렇게 짝꿍님이준비한 제육볶음은쌈을 좋아하는짝꿍님과 현정씨를위해서상추사서 씻어놓고냉장고에서 상추를다음날 찾았다.크크크크 어제까지는 즐거운.. 2018. 12. 5.
#361. 자전거 세계여행 - 베오그라드 관광하기 (Feat. ver.게으른 자전거 여행자) 이 숙소의 최대 단점은TV가 브라운관 TV라는 점이 참 아쉽다.흐흐흐뭐 모든게 다 좋을수는 없으니까.김과장 살짝 한번 더 다시봐주고 이제 수다에 치쳐가서조금은 늦은 아침을 먹었다. 수다가 정말 세상에서가장 힘든 거 같다.흐흐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베오그라드 관광모드로 나섰다. 처음에는 우리둘만 가려고 했었는데, 철홍씨와 현정씨도지금까지 관광지 안다녔다며,같이가자고해서오늘도 4명이서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저 트렘을 한번 타볼 수 있을까??오늘 타볼 수 있을라나...(이왕이면 새거 타고 싶은데..) 점심은 먹고 이동하기로 했으니까~ 저번에 맛있다고 소개받은중식당에서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 밥의 양과 반찬의 가지수로가격이 정해지는 시스템이였다. 다행히 먼저 경험해준철홍씨와 현정씨 덕분에편안하게 주문을 완료했다.. 2018. 12. 3.
#360. 자전거 세계여행 -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 (Feat. 쏜초와 동그리) 어제 몇시에 잤지?새벽에 잔거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서비상식량으로 구입해 두었던빵으로 아침을 먹고, 철홍씨와 현정씨가 머무는숙소쪽으로 이동했다. 이곳도 언덕하나올라가야 한다고 하던데,역시나 언덕이네크크크 왜 언덕에 도시를형성해 놓은걸까...알다가도 모르겠다. 철홍씨와 현정씨가나와서 기다리고 있었고,우리는 함께자전거 가게로 걸어갔다. 가는길에 맛있고양도 많이주는(자전거 여행자에게는양도 중요하다. 크크크)중식당도 소개받았다. 나중에 먹으러 와야지~서유럽에서는상상도 하기 힘들었을레스토랑 방문 계획이다.크크크 거의 폐차 직전의 트램이네.;어떨때 보면 완전 새것도 다니던데..요금의 차이는 없을 것 같고.. 뭐...이분쪽들은 이해하는 부분이겠지? 엄청나게 큰자전거 샵에 부탁을 해놓으셨구나..무려 지상과지하로 이루.. 2018. 11. 30.
#359. 자전거 세계여행 - 자전거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나라 Serbia start. 세르비아 입국 도장을 받으며, 질문은 딱히 없었고,편안하게 넘었다. 역시 국경은 오전에 넘어야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시간을 벌 수 있는 것 같다. 국경은 잘 넘었고,돈은 없지만,오늘은 웜샤워 컨텍이되어 있으니까~표정이 밝은 짝꿍님이다. 지금 45km정도 탔고,앞으로 80km정도만타면 되니까요.읭? 딱히 특별할 것 없었는데, 보더를 넘었더니도로의 상태가 확~바꼈다. 그리고 많은 트럭들이크로아티아로 가는보더가 열리길 기다리고있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sabac이라는 곳이다.처음에 좀 더 천천히 달릴 수 있었지만,세르비아의 수도에서우리를 기다리는 커플이있었고, 또, 평지라서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이라고판단을 했다. 그래도 국경 넘었으면잠시 쉬어가야지요~ 만만한 버스 정류장에앉아서 쉬면서 마을분위기를 살폈다. 맑은 .. 2018. 11. 28.
#358. 자전거 세계여행 - 안녕~ 크로아티아 사진이 있을텐데....드문드문 날아갔나... 숙소 코앞이 슈퍼마켓이여서식자재 수급은 어려움이 없었다. 맛있는 거 만들어 먹으며,편하게 쉬었다. 쉬고 있는데 노크소리가!!이상하다..이 집에는 우리만 있는데.. 알고보니 호스트의 방문.영수증과 함께요리주와 직접만든수제소시지를 주고 갔다. 우와~첫 게스트라고신경 많이 써주는데? 고맙다. 이틀 잘 쉬었다.아침을 먹고 잘 정리 정돈 한 다음 다시 짐을 자전거에주렁주렁~그리고 오늘의 목표는세르비아다. 크로아티아의마지막 라이딩. 이상하게 길도 더 좋은거 같고...사람들도 언제나처럼많이 친절하게인사를 받아주고건내주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빈코비치라는 중간에가장 큰 도시에서짝꿍님은 마지막 쿠나까지알뜰하게 소비했고, 이제는 국경으로 달려야지요~ 그런데 바지 놓고 온 것 .. 2018. 11. 26.
#357. 자전거 세계여행 - 때로는 좋지 않은 선택이라도 그것 또한 여행이다. 오랜만에 편안한 침대에서모기 걱정없이 잘 잤다. 최대한 처음 모양대로 해놓고,(이건 기본적인 나의 매너라고 생각한다.) 약속시간에 맞춰서미리 짐을 다 내려놓고,주방으로 갔다. 아침 시간에 맞춰서음식 준비까지 다해놓으셨다. 그리고 영아 기다리는데...안내려오네... 어쩔 수 없지우리끼리 먼저 식사 시작했다. 초대해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와어떻게 여기에 머무시게 되셨는지.. 영아도 내려왔고,아침먹고, 함께 일하시는 분도 오셔서 인사도 나누고, 키우시는 동물들도 보고,신기한 털의 닭도 보고크크크 왠지 뽀송뽀송할 것 같은비주얼이였다.농장 한바퀴 구경했다. 그리고 우리들의ID를 알려달라고 하셔서알려드리고,사진도 남기고~ 그전에 머물렀던한국인 자전거 여행자의프로필도 보여주셨다. 저분은 프랑스어나크로아티아어를하시던 분.. 2018. 11. 23.
#356. 자전거 세계여행 - 고맙습니다. (Feat. 뜬금없는 표현) Lukica는 자신의 부모님 집에서 잤고,우리는 그의 집에서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아침준비가 마쳐져있었다. 혼자사는 남자라 이렇지 않을 것 같았는데..흐흐흐 아침도 함께 먹고,잠깐 담소를 나누고 부모님이 욕심껏 심어놓은 것을관리해야해서 주말에도 바쁘다고.. 그래도 나에게 자신의 정원풍경과자기가 기르를 잉어도 보여주고 고마워. 덕분에 조금은 더크로아티아를 이해하게되었어. 아침에 다른 한분의 늦은 준비 때문에시간을 많이 빼았았네. 미안~ 그리고 고마워.어디선가 또 만나. 오늘도 100km가까운 라이딩을 시작했다.그런데 왜 그곳에 잡은걸까나..하루 더 걸려서 가도 될텐데... 지금도 궁금하다.약속은 되어 있고,일단은 달리는 것 말고는딱히 할 수 있는건 없으니까. 도로는 딱히 깨끗하지 않지만그래도 차가 없.. 2018. 11. 21.
#355. 자전거 세계여행 - 길에서 초대를 당하다?!! (Feat.첫 크로아티아 웜샤워 호스트) 이제 내일이면 1주일간의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자그레브의 생활이 끝난다. 이제 냉장고 비우기~ 점심은 맛있는 짝꿍님표 짬뽕으로든든하게 먹어주고, 저녁도 평소에 먹지 못하는맛있는 돈가스 튀김류!! 이렇게 잘 먹어주었으니까~ 저녁은 디저트까지야무지게 먹어줬다. 그리고 짐도 싸고..내일은 오랜만에라이딩 시작이다. 항상 처음 들어왔을 때와가장 비슷한 상태로 만들어 놓기. 일주일동안 편안하게잘 쉬었다. 옆집에서 가스 불 안붙는다고,성냥주고,와이파이 비번 뭐냐고물어봐서 알려준거 빼고는 뭐.크크크 1층으로 짐을 모두 내렸고,3명의 자전거 짐은 어마어마하네. 아직 호스트께서는배가지고 놀러가셨었는데,아직 안오신 것 같다.흐흐 그럼 출발해 봅시다!! 오랜만의 라이딩.조금은 힘들고 귀찮지만이동네 사람들이타는 방식으로자전거.. 2018. 11. 19.
#354. 자전거 세계여행 - 사람이 느끼는 것은 모두 다르다. 플리트비체 (Feat. 왜 이곳에 그렇게 열광을 하는 걸까..?) 읭? 왜 사진이 없지?그동안 미뤄왔던 체인오일 구입하고,이것저것 떨어진 식자재도 보충. 그리고 헤어지기로 한자전거 여행자는다치고와서....자전거 핸들 또 돌려왔고,다행히 연장 빌려서 다시 수리완료. 플리트비체.엄청난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몰리는 곳인 것 같다. 이날 한국사람들도 참 많이봤다. 길은 잃어버리지 않게곳곳에 안내판이잘되어 있었다. 우리는 많이들 돈다는두번째로 긴 코스를 돌기로 했다. ... 어쩌다보니 젊은두 청춘과 함께이곳을 구경하네.흐흐 ... 날씨도 좋고,풍경도 좋았다. 그런데 뭘까나....여행을 너무 오래했나... 다른 사람들은 너무 멋지다예쁘다를 연발하는데.. 이끼분수가 난 더 멋져보였다. 아랫쪽에서 버스를 타고가장 윗쪽에 내려준다.그러면 천천히 걸어 내려오며구경하면 되는 방식. ..... 2018.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