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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미얀마11

#409. 자전거 세계여행 - 다시 양곤으로 (Feat. 안녕~ 미얀마) 므락우에서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오늘은 일출을 볼까.. 생각해봤는데, 새벽에 비가내려서 바로 접았다.크크크 오늘은 매니저분이 안보이시는데?오늘은 바쁘신건가? 인사는 하고 떠나려했는데... 처음에 토스트랑 달걀프라이주길래, 오늘은 이걸로 끝인가보구나..하고 냠냠 먹고 있었는데, 아.... 오늘은 서빙 순서가 뒤집어져 있었던거구나...이것도 미얀마 전통음식중에 하나겠지? 동지 팥중이 생각나던 비주얼이였고,맛은.. 많이 달다.흐흐흐 바나나 잎에 싸여있던 떡과 밥의 중간형태의 음식도 맛있게 먹었다.이거 아침 한끼 먹으면 내일 양곤에 도착할 때까지는아마도 물도 잘 안마실테니까.그렇게 오늘도 기대 이상의 음식을 맛있게 먹었고, 처음에 썼을때처럼 정리 잘 해두고 나왔다.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오는 이유는 한국사람이 우.. 2019. 2. 19.
#408. 자전거 세계여행 - 미얀마 여행 (Feat.므락우 사원 투어와 일몰) 아침에 밥먹는 곳으로 내려갔다.짝꿍님이 어제 나를 기다리며 매니저와 이야기를 오랫동안 했다고 했는데,아침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미얀마식 정찬이라고 우리 옆에 서서 소개도 해주고,이거 이렇게 먹는거라고 알려도주고, 한상 완전 딱부러지게 잘 받았다.기대해도 좋다고 하더니 토스트와 오믈렛까지~커피도 몇잔씩 마시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이제 사원투어를 나섰다. 어제 찜해놓은 자전거 렌탈집.2000짯에 하루종일~ 유후훗.새자전거를 빌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돌아봅시다. 므락우의 외각에 있는 꼬따웅. 처음가는 길은 내가 어제 일몰포인트로 갔던 곳을 지나쳐가면 된다.내가 앞장서서 저기서 일몰찍었다고 알려주고,조금 더 달려서 9만개의 불상이 있다는 꼬따웅 사원에 도착했다. 위치가 생각보다 많이 바.. 2019. 2. 18.
#407. 자전거 세계여행 - 미얀마 1박 2일 버스여행 (Feat. 무락우에서의 첫 일몰) 아침 참 맛있게 잘 먹었고, 이제는 짐을 꾸려야하는 시간이지만,픽업이 오후 2시에 오기로 하였기에 체크아웃 시간까지 숙소에서최대한 편하게 쉬기로 했다.므락우까지의 버스가 거의 24시간에 가까운 이동시간을 보였기에. 아... 평소에는 충전 잘 안하시더니..오늘은 왜 충전하신다고 하셨다가 짝꿍님의 아이폰이 떨어졌다.그리고는 터치가 되지 않고 액정까지 사망판정.방법이 없으니 이제는 핸드폰은 내껄 빼앗기겠군...일단 충전만 잘 해두고 끄고 가방 한켠에 잘 보관해놨다.여기서는 고칠 방법을 찾을만한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니.양곤에가서 고치던, 치앙마이로 돌아가서 고치던가. 체크아웃을 마치고 로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2시가 안되었는데 이틀전에 티켓을 구입했던 곳의 아저씨가 오셨다(?)그리고는 준비 되었냐고 물어.. 2019. 2. 17.
#406. 자전거 세계여행 - 만달레이 자전거 투어 (Feat. 우베인 다리는 그랩타고!! ) 숙소는 어제 하루 연장해서 오늘 하루 더 시간이 생겼다.아침은 내가 좋아하는 것만 듬뿍~ 담아서 먹었다.그리고 커피도 몇잔 마시고, 카페인 충전까지 마쳤다. 그런데 오늘은 다른 날들보다 조금 많이 붐비는데?오늘도 자전거타고 투어를 할 예정이다.자전거로 갔다가 돌아오는길이 먼 우베인다리는 뭐 과감하게 제끼기로 했다. 그나마 오늘은 파란 하늘이 살짝은 보인다.공장도 없는 이곳이 이렇게 뿌연건 왜일까나...오토바이가 주범이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해봤다. 외출준비를 마치고 립셉션에 들렀다.Free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이야기를 했고,밖에 있던 가드가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자전거 2대를 가져다 주었다. 신나게 달려봅시다~짝꿍님이 선두로 이동하고 나는 뒤를 따라갔다.무릎에 약한 통증을 동반하고.. 2019. 2. 16.
#405. 자전거 세계여행 - 아쉬움을 남긴 바간, 그리고 찾아간 만달레이 (Feat. 다음 행선지는 므락우!!) 오늘은 어째 흐린날씨로 시작이다.그래도 뭐 일출도 안보려고 했었는데 오히려 위안이 되었다(?) 3일간 잘 쉬었던 방갈로 숙소에서 식당으로 이동했다.그래도 마지막 날이니까 사진하나는 남겨놔야지.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달걀 오믈렛과 달걀 프라이 마음껏 먹었다.그리고 이제는 다시 우리둘만의 여행의 시작일 것 같다. 3일간 함께했던 줄리아와 세쿨군은 인레로 향했고,우리는 만달레이로 가기로했으니까..뭐 운이 좋다면 다시 만날 수도 있겟지.그럼 남은 미얀마여행 즐겁고 안전하게 하라는 인사를 서로에게 건내며 바이바이~ 우리가타는 OK express.한국에서 예식장셔틀이네.뭐 알고 탔으니까~_~그리고 우리좌석에 앉으면 항상 괜찮냐고 물어보는 미얀마 차장.안괜찮으면 바꿔줄꺼야? 크크크 그렇게 현지인들과 관광객들과 섞여서.. 2019. 2. 15.
#404. 자전거 세계여행 - 미얀마 버간의 일출과 일몰 II (Feat. 감동이 함께한 멋진 일출을 만나다.) 해가 아직 완전히 뜨지않은 버간의 새벽.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이바이크를 빌리러 갔다.한참을 문을 두드리니 나오시는 사장님.어제 타이어 좀 이상했는데, 새거로 바꿨다고 사장님이 자랑하시는데?크크크 슬슬 동이 터가는 버간.우리는 선라이즈를 볼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서 열심히 달렸고,오늘은 모험을하자고 제안한 세쿨군의 제안을 수락하고 달렸다.도중에 자기는 버간의 페인터라고 하는 현지인이 자기랑 같이가면멋진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하며 같이가자고 했는데,(따라가면 그림사달라고 하니까...;; )괜찮다고, 우리가 스스로 찾아보겠다고 이야기하고 원래 목적지로 향했다. 작은 파고다였지만, 그래도 버간같은 그림자를 볼 수 있었고,다행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막히지 않았다.그나저나 왜 이렇게 작게 통로를 만든걸까나.... 2019. 2. 14.
#403. 자전거 세계여행 - 미얀마 버간의 일출과 일몰 I (Feat. 버간 사원 투어 with ebike) 도작 거의 직전에는 완전히 나도 골아떨어졌다.그렇게 새벽 4시경에 버간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고,버스의 모든불이 켜지면서 사람들이 모두 내렸다. 내리자마자 택시기사들에게 둘러쌓여,어디까지 가냐고 자꾸 물어본다. 아우.. 귀찮고, 졸리고... 어?? 비몽사몽인데... 1000짯이 찾아본 정보에 비해서 올랐네??가격 오르는게 정말 엄청나게 빠른건가...내가 찾아본 블로그들이 업로드를 늦게한건가.. 가장 가까운 낭우 숙소를 잡았기에 4명이면 6천짯인가라고 이야기를 했더니저거 1사람당 6천짯이란다. 잠이 확깨는데??옆에 썽태우도 있었고 그거 타고 싶었는데..그건 로컬사람들만 타는거란다. 뭐.. 알고는 있었지만... 둘만 있었다면 그냥 다 무시하고 히치하이킹을 했을텐데..일행이 두명 더 생기니까 신경이 쓰였다.더.. 2019. 2. 13.
#402. 자전거 세계여행 - 양곤에서 버간으로 버스타고 가기 (Feat. 정션시티에서 점심먹고 버스타고 갑니다.) 마지막으로 먹는 양곤의 바오바베드의 아침식사 시간.맛있게 먹고 어제부터 이야기하기 시작한여러 배낭여행자들과 아침부터 여행수다가 시작되었다. 그렇게 서로의 정보를 주고 받고 있었고,호러 영화를 좋아한다는 아이에게 '곡성'을 추천해줬다. 아마도 즐겁게 잘 봤을꺼야?근데 영어자막이나 프랑스어 자막이 있었을라나??나보다 잘하니까 잘 구해서 봤을꺼야~_~ 그리고 이곳에서 만나서 이야기했던 친구들과 작별인사도 했다.모두들 즐겁게 잘 여행하고 잘 돌아가길. 우리는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시간이 아직까지는 많이 남아있어서 어제 필립에게 추천해준 파고다에 다녀오기로 했다.시장에서 과일바는 청년의 뒷모습. 이제는 버스타는 것에 조금 자신이 붙어서짝꿍님이 립셉션의 스탭에서 어디에서 버스를 타면 되는지 물었고,우리는 그곳을 잘.. 2019. 2. 12.
#401. 자전거 세계여행 - 미얀마 양곤 도보투어 둘째날 (Feat. 우리는 버간으로 갑니다.) 어제는 매너없는 투숙객 덕분에 잠을 조금 설쳤지만그래도 그럭저럭 잘 잤다.다음에도 도미토리에 잠을 자야하는 걸까나..?짝꿍님에게 숙소를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나..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하나같이 손이 가는 그런 음식들로가득채워진 아침식사다. 그리고 아침식사 시간에 어제 만난덧 필립을 또 만났다.중국에서 영어 강사를 했고, 지금은 마치고 여행중이라는 호주청년이다. 오늘 쉐다곤 파고다 둘러보러 간다고 해서,그앞에 있는 파고다도 둘러보라고 알려줬다. 필립은 영어를 가르쳤던 사람이라서 서툰 내 영어에도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줘서 오랜만에 길게 이야기를 했다. 오늘 하루도 알차게 잘 걸어 다니시게나~ 그리고 어제 밤새 수다를 떨었던 그분이 숙소로 방문을 해줬고,우리의 갈길도 바간으로 함께 정.. 2019. 2. 11.
#400. 자전거 세계여행 - 미얀마 양곤 도보투어 (Feat. 술레파고다, 쉐다곤 파고다 그리고 올드타운) 길거리에서 본 풍경과는 다르게 엄청 깔끔한 호스텔.덕분에 어떻게 잘 잤는데..그런데 짝꿍님이 정말 일찍 일어나셨다 생각했는데,어제만난 한국인 여행자분과 밤새 이야기를 하셨다고 한다.대단한 체력이다...;;; 일단 아침시간에 아침을 먹고 짝꿍님은 30분만 눈을 붙인다며 누웠고,1시간정도 잠을 잤다. 나는 뭐 이것 저것 준비.비몽사몽일 것 같은데.. 배낭여행자라서 마냥 늘어질 수 없어서양곤 투어에 나섰다. 숙소는 뭐랄까 깨끗하고 최신시설과 양곤 특유의 건물양식이 남아있어서좋은데 밖으로 나오면 한국은 80년대와 2000년대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길가에 이렇게 걸어다니다 보면 저런 장면은 흔하게 볼 수 있었다.양곤이 현재는 미얀마의 최고로 발달한 도시라고 했었는데..한국의 수도와는 참 많이 다른 느낌이.. 2019.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