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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세르비아8

#366. 자전거 세계여행 - 아쉬운 작별 세르비아 (feat. 다음에 올때도 변하지 않았길) 몇일 더 머물러도좋울 곳이였는데,숙소의 컨디션이발목을 잡았다. 이른 시간에체크아웃을 했다. 자기는 8시에 올꺼라며문 열어놓고 가라고.. 만나고 가고 싶은데..약간 불안해도 뭐.가장 꼭대기 층이니까 이제 거리상으로는이틀정도만 달리면세르비아를빠져나가게 된다. 니쉬는 그래도큰 도시에 속하니까아파트 단지도 있었다. 공산주의때지어진 아파트인가?색채가 무채색에 가깝기도하고. 관리가 조금은잘 안되는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집걱정은없어서 좋았겠다.싶었다. 이렇게 떠돌다보니까집이라는 것이삶의 중요한부분이라는생각이 들고 있다. 차량도 많지 않고한적해서, 무리없이 니쉬를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제 집이 없는한적한 옛날 도로에잡어들었나보다. 잘 관리되지 않았지만,그래도 이렇게수풀이 있어서그나마 완전 땡볕 라이딩은피할 수 있었다.. 2018. 12. 14.
#365. 자전거 세계여행 -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고향 (feat. 니쉬에서의 쉼) 지붕이 있는 곳에서는잠이 더 잘 오는 것 같다.그리고아침으로는스파게티면로 만든 라면을 먹고 니쉬의 중심가로 향했다.생각보다 번화하고 생각보다 깔끔한 이곳의 광장에 말타고 계신 저분은아마도그분일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일단 광장을 가로 질러서다리쪽으로 향했고,다리를 가로지르면나오는 니쉬의 요새. 이 작은 강폭에도물위에 떠있는 카페가 있네. 반대편을 바라보니내가 생각한 그분이 맞나보다.콘스탄티누스 대제. 이것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고향이라고 한다. 뭐...그분의 업적이야워낙 유명하고,검색만하면 금방나오니까..(정확히는 타자치는게 귀찮;; ) 길을 건너서요새 안으로 들어왔다. 요새의 문은나갈때 찍어야지~ 이 유적은니쉬빌이라고불리나보다. 이곳안에서행사를 하려고 하는건지.. 행사가 끝이나서 정리를 하는 것인지뭔.. 2018. 12. 12.
#364. 자전거 세계여행 - 비는 피하고, 사람은 만나고, 친절도 함께 받은 날. (Feat. 세르비아 사람들의 친절) 3층의 숙소여서짐나르는데 힘들었지만그래도 조용하게잘 쉬었고,이른 체크아웃 때문에호스트는 일어나지 않을 시간에일어나서 키를 받으러 왔지만,우리의 여행이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는말도 해주었다. '고마워요. 덕분에 잘 쉬었다가 가요.' BnB 5층이긴 하지만,예약을 완료했기에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니쉬까지는 가야한다. 도중에 머물 수 있는 마을만찾았다면, 하루 머물며 갈텐데.. 일단 마을을 빠져나가는데..비가 한두방울 내기리시작했다. 다행히 벌판밖에 없는 세르비아에자동차 부품상점이 하나 있네? 저기에는 처마도 있는데?!!!뭘 망설여~후다닥 그 아래로비를 비했더니 바로 쏟아지는빗줄기. 이런거보면 우리는비피하는 운은 참 좋은 것 같다.크크크 일단 언제 그칠지 모르지만,그래도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출발을 해야지. Wi.. 2018. 12. 10.
#363. 자전거 세계여행 - 길은 힘들어도 즐겁다. 오늘도 예상 라이딩 거리는 90km.햇살이 많이 뜨거우니까이른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길바닥으로 나왔다. 처음에 길이 오프로드인 곳과온로드인 곳에서현지인이 어디가냐고 물었고,길을 알려줬지만,짝꿍님 따라서 오프로드맵스미의 안내로 달렸다. 가끔보면 맵스미를 너무 맹신한다.거기에 X표로 되어 있어서큰 길로 안나갔다고 했다. 일단 아침부터 손목에무리가 상당한 길을 탔지만,그래도 뭐 어쩌겠어..지나온 길이고,다시 돌아갈길 아니니까... 다행히 다음부터는온로드가 시작되었고,우리는 구도로를 달리고,마을길(?)을 달리는 거라대형트럭들과달릴일은 상대적으로작으니까. 동네 할아버지에게인사하며 달리고~ 이른 아침에 출발했더니아직까지는 지열이 올라오지 않는다.그리고, 세르비아에서조금 더 오래 머물고 싶긴한데..문제는 한여름이라캠.. 2018. 12. 7.
#362. 자전거 세계여행 - 다시 만날 약속,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자전거 여행 벌써 베오그라드에서의 마지막 쉬는날. 아침은 상큼하게 냉동피자와 콜라로. 나는 이제 떠날날이다가오니 자전거 정비를 하고, 짝꿍님은 마트에 다녀오셨다. 철홍씨와 현정씨는한국으로 택배보내고온다고 했으니까. 우리도 느즈막히 쇼핑하고,점심 겸 저녁 준비. 오늘의 메뉴는 짝꿍님표 제육볶음이다. 소니의 감성핀...도대체 왜 찍히는 거냐? 짐의 절반이상을 버리고,그 절반을 택배로 한국에보내고,내일 모레는 자전거님을모시고 치앙마이로 가서두달정도 쉰다음에한국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여행의 마무리에바쁘게 돌아가는 한국사회에다시 들어가가 되면,그런 쉼은 즐길 수 없으니좋은 선택인 것 같다. 그렇게 짝꿍님이준비한 제육볶음은쌈을 좋아하는짝꿍님과 현정씨를위해서상추사서 씻어놓고냉장고에서 상추를다음날 찾았다.크크크크 어제까지는 즐거운.. 2018. 12. 5.
#361. 자전거 세계여행 - 베오그라드 관광하기 (Feat. ver.게으른 자전거 여행자) 이 숙소의 최대 단점은TV가 브라운관 TV라는 점이 참 아쉽다.흐흐흐뭐 모든게 다 좋을수는 없으니까.김과장 살짝 한번 더 다시봐주고 이제 수다에 치쳐가서조금은 늦은 아침을 먹었다. 수다가 정말 세상에서가장 힘든 거 같다.흐흐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베오그라드 관광모드로 나섰다. 처음에는 우리둘만 가려고 했었는데, 철홍씨와 현정씨도지금까지 관광지 안다녔다며,같이가자고해서오늘도 4명이서 같이 움직이기로 했다. 저 트렘을 한번 타볼 수 있을까??오늘 타볼 수 있을라나...(이왕이면 새거 타고 싶은데..) 점심은 먹고 이동하기로 했으니까~ 저번에 맛있다고 소개받은중식당에서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 밥의 양과 반찬의 가지수로가격이 정해지는 시스템이였다. 다행히 먼저 경험해준철홍씨와 현정씨 덕분에편안하게 주문을 완료했다.. 2018. 12. 3.
#360. 자전거 세계여행 -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 (Feat. 쏜초와 동그리) 어제 몇시에 잤지?새벽에 잔거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서비상식량으로 구입해 두었던빵으로 아침을 먹고, 철홍씨와 현정씨가 머무는숙소쪽으로 이동했다. 이곳도 언덕하나올라가야 한다고 하던데,역시나 언덕이네크크크 왜 언덕에 도시를형성해 놓은걸까...알다가도 모르겠다. 철홍씨와 현정씨가나와서 기다리고 있었고,우리는 함께자전거 가게로 걸어갔다. 가는길에 맛있고양도 많이주는(자전거 여행자에게는양도 중요하다. 크크크)중식당도 소개받았다. 나중에 먹으러 와야지~서유럽에서는상상도 하기 힘들었을레스토랑 방문 계획이다.크크크 거의 폐차 직전의 트램이네.;어떨때 보면 완전 새것도 다니던데..요금의 차이는 없을 것 같고.. 뭐...이분쪽들은 이해하는 부분이겠지? 엄청나게 큰자전거 샵에 부탁을 해놓으셨구나..무려 지상과지하로 이루.. 2018. 11. 30.
#359. 자전거 세계여행 - 자전거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나라 Serbia start. 세르비아 입국 도장을 받으며, 질문은 딱히 없었고,편안하게 넘었다. 역시 국경은 오전에 넘어야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시간을 벌 수 있는 것 같다. 국경은 잘 넘었고,돈은 없지만,오늘은 웜샤워 컨텍이되어 있으니까~표정이 밝은 짝꿍님이다. 지금 45km정도 탔고,앞으로 80km정도만타면 되니까요.읭? 딱히 특별할 것 없었는데, 보더를 넘었더니도로의 상태가 확~바꼈다. 그리고 많은 트럭들이크로아티아로 가는보더가 열리길 기다리고있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sabac이라는 곳이다.처음에 좀 더 천천히 달릴 수 있었지만,세르비아의 수도에서우리를 기다리는 커플이있었고, 또, 평지라서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이라고판단을 했다. 그래도 국경 넘었으면잠시 쉬어가야지요~ 만만한 버스 정류장에앉아서 쉬면서 마을분위기를 살폈다. 맑은 .. 2018.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