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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캄보디아18

#224.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에필로그 입국부터 웃돈을 자연스럽게 요구하는이미그레이션 직원들 덕분에순조롭지 않았고,(물론 1원도 안주고 잘 들어갔다.)(똥물에 튀겨죽@#$#@$의 여행사) 씨엠립과 프놈펜을 연결하는메인도로 이외에는좋은 컨디션의 길은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엉망진창인 길과 자기나라 화폐보다도미국달러를 먼저 이야기하고,거의 고정환율로 사용하는 나라. 그래서 나도 속으로 괜히 오자고 한건가..싶었던 나라. 이것이 내가 처음 느낀 캄보디아였다. '일단 앙코르와트만 보자.' 그거 보러 왔으니까. 그래서 이동한 씨엠립.여기는 다른세상이네.(프놈펜은 가보질 않았지만,현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로는씨엠립과 유사하다고 했다.) 너무나도 차이가 날정도로발달되어있던 곳. 그리고호텔리어들과의 짧막한 이야기.돈을 벌기위해 이동했고,고향을 떠났고... 그.. 2017. 10. 22.
#223.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굿바이 캄보디아. (Feat. 끝은 아름답게??) 캄보디아 음식에 적응이 된 것 같은데..어제 패니어 볼트 조이다가발견한 카레가루.(완전 잊어버리고 있었네..;;) 어제 먹고 남은 것 + 카레가루 + 물보충해서 라면으로 변신!! 맛있게 먹고,뒹굴거리다가~ 이제는 해가 좀 뉘엇뉘엇넘어가는 시점이니까~자전거 타고 외출!! 대나무 다리 보러 가기로 했다. 가다가 발견한 빵집!!!아마도 캄보디아에큰 도시에는 있는 빵집인 것 같은데? 여기서 바게트 3개 구입하고~(왜 여기 사람들은 바게트를 10개 이상 구입해가지;;; ) 대나무 다리가 있는 곳에 왔는데...아.. 우기인 것인가... 도대체 얼마나 아랫쪽으로 만들어 놓은거지...사진으로만 봐야겠네... 저 배 옆으로 쭈우욱~섬까지 이어져야 하는데... 목적은 실패했지만~저녁꺼리 사러 가야지~ 이상하게 꼬치 구워파.. 2017. 10. 21.
#222.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캄퐁참에서 휴식(Feat. 국경까지 80km) 좋은 호텔느낌 충만한 곳에서의마지막 아침식사를 마치고, 최대한 뒹굴뒹굴 거리다가체크아웃. 짐을 내려주는 서비스까지 받고,역시 머니가 좋네.흐흐흐 이제 반값 숙소로 이동해 보실께요~자전거 타고 슬렁슬렁~도차악~ 베트남 비자가 열리는 시간까지는그나마 인프라가 있는캄퐁참에서 뒹굴거리기로 했으니까~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하나.지붕있고, 안전하게 자전거를보관할 수 있는 구조라서. 아침에 있었던, 점심까지 누볐던호텔느낌 충만한 곳의 느낌은 아니지만,아마도 그곳을 거치지 않았다면,충분히 만족할 컨디션이였다. 에고고~더 쉬어봅시다요~ 부킹닷컴에서 읽긴 했는데...흐흐그래도 남이 해주는 밥이 맛있는법!! 오믈렛과 식빵 두조각 먹고,숙소로 올라가서 하루종일 인터넷~ 그리고 저녁 시간에 맞춰서시장을 방문했고,오랜만에 꼬.. 2017. 10. 20.
#221.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음...? 오랜만이라 많이 어색한데??!! 어떻게 잠이 들었지는지 모르게잠이 들었고, 아침이 밝았다. 아침 먹으러 가야지~무려 뷔페식!!!!가지수는 몇개 없지만 그래도오랜만에 만나는 식빵도 있고,오믈렛도 즉석에서 주문하면만들어주고... 이렇게 넓은 테이블에(8인용 원탁)에서둘만 밥먹는게 얼마만인지?크크크크 후식으로 과일까지 살뜰하게챙겨먹고 립셉션으로 향해서 방값을 지불하고,방으로 올라갔다. 메콩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멋진 뷰도 보이고, 시원한 방에서, 한낮의 뜨거움을 피해서대형 LCD를 통해서 드라마랑 영화도 보고,(HDMI 케이블이 있었다면,더 즐겁게 놀 수 있었겠지만~) 저녁 시간이 되어가니,움직이지 않으려는 짝꿍님과 같이밥사러 시장을 방문!! 모든 시선들이 우리에게 쏠리네.외국인은 아마도쉽게 눈에 띄나보다.흐흐흐 안쪽에 제래시장같은 분위기.. 2017. 10. 19.
#220.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쉬운길이 없네. (Feat. 노란색 봉고차 조심!!!) 몸이 무겁네..아침에 무언의 동의로둘다 조금 비비적 거리다가일어났다. 이제 출발하려고 열심히자전거에 짐 붙이기가 끝났는데, 작고 시원한 물 두병을 주시네.흐흐흐 '고맙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하고,열심히 페달링을 이어갔다. 그런데 이상하게...자전거가 안나가네...?? 일단 10km 근처까지 끈덕지게밟아보다가 슈퍼가 보여서일단 쉼. 어제 갈길을 안찍어 봤더니,시작부터 오르막이였구나.. 그리고 맞바람도 상당히 강했고...음료 2개 구입하니,자연스럽게 쉬어가라고,의자를 내어주시는 수퍼아저씨.흐흐흐 그렇게 지나가는 현지인들의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며,한숨 돌리고,슈퍼 벽에 기대어 놓은자전거로 돌아가서자전거를 타며, 슈퍼아저씨에게고마움의 인사를 표현하고,다시 출발~ 저 꼬맹이...크크크인사도 쑥쓰럽.. 2017. 10. 18.
#219.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캄보디아도 꿀렁꿀렁 있습니다!! (Feat. 도움을 주는 따뜻한 손길들) 이틀 잘 쉬었다.이제 베트남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네. 어떻게 보면 도시같고,어떻게 보면 시골같은이곳을 떠나 볼까요? 그전에 가지고 있는 리엘이부족해서 조금 더 환전도 하고 짝꿍님이 환전할 동안나는 주변 구경. 메인도로를 벗어났더니길이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긴한다. 국경쪽에는 더 차이가 날텐데..걱정이 조금 되지만,그래도 뉴질랜드 길보다좋을테니까. 안녕~그래도 대도시라고 광고판도 있었네. 아직까지는 갓길도 있고,달릴만 합니다.! 짝꿍님은 하루쯤 더 쉬고 싶어하는눈치였는데.. 캄퐁참 가서푹 쉬기로하고라이딩을 이어갔다. 앞에가는 소녀는 어디를 가는걸까나? 얼마나 달렸는지 나는 기억도 안나는데..짝꿍님은 힘이 들었나보다. 그렇게 들린 잡화점에서물한병 사먹으려 했는데..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들리네?? 어떻게.. 2017. 10. 17.
#218.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캄보디아의 사원 어제 장거리(?) 라이딩의 보상으로이곳에서 2박을 하기로 짝꿍님과약속했었다. 덕분에 오전에 밥사러잠깐 나갔다가 와서하루종일 뒹굴거리며,푹 쉬었다. 이제 먹을 것 사러 나가야 하는저녁 시간. 호수쪽 일몰도 괜찮았고..시티쪽의 일몰도 나름 괜찮은데? 저 주유소 표시만 보면지금 꼭 태국에 있는 것 같단 말야.크크크 정보가 있어서 머물긴 했는데..우리가 있을 때만 이런건지는잘 모르겠지만, 한번씩 정전이 된다는...그거 빼고는 다 좋았는데. 태국에서 사원을 너무 많이 방문했기에캄보디아의 불교 사원에는딱히 흥미가 없었다. 그래도숙소 맞은편 길만 건너면 갈 수 있는 사원이 있네.그냥 가면 아쉬울테니까.. 어디에 무엇을 위해서이렇게 기다리시나요? 저녁 시간이 끝났는데..동자승들이 커피 시주(?)를하시는 분에게 다가가서.. 2017. 10. 16.
#217.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처음 보는 무지개! 웃음이 건내준 작은 친절 숙소에서 하룻밤 잘 보내고,이른 아침 라이딩을 시작하는데..맞은 편에서 자전거 여행자를 만났다!!! 캄보디아에서 처음 만나는 자전거여행자!!중국인 자전거 여행자 huangguang. 역시 중국 자전거 여행자들은대부분 오르트립을 사용하지 않는다.흐흐. 처음 눈이 마주치고브레이크를 잡으니까우리쪽으로 건너왔다. 그리고 첫 대화 한마디. '중궈?' 나의 대답 '한궈' 중국 사람이 봐도 나 중국사람 처럼 보이는 건가? 중국에서 베트남, 캄보디아를 거쳐서태국을 여행하고, 라오스를 거쳐서다시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huangguang. 우리도 중국으로 갈 것 같다는 이야기에환영한다고 중국은 넓고,볼 것도 정말 많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그리고, 서로 앞쪽에 무엇이 있는지..어떤 특별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정보도 교환했다... 2017. 10. 15.
#216.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다시 시작된 라이딩..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네. 새벽 5시정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아침밥은 비 안오면 1층에서비오면 2층에서 먹을 수 있게준비해 준다고 했었는데.. 2층이네...크크크. 아침은 오믈렛과 베이컨그리고 커피 한잔. 우리 자전거는 비속에 노출되지 않고잘 버티고 있군.크크크샤워커튼이 신의 한수가 되는 순간. 일단 비가 그치길 기다려 본다.방에서 쉬면서, 천천히 기다리고 있었고, 11시가 되니까 비가 그쳤다. 이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데,직원이 오늘은 어디를 가냐며 물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자기는 경찰관 집안이고,아버지는 경찰관,자기도 경찰관이였지만, 돈이 모이지 않아서여기저기 떠돌며 직업을 바꿔보다가호텔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씨엠립 물가는 자신에게도비싸다고 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30분정도 지나서 라이딩을시작했다.. 2017. 10. 14.
#215.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휴식, 프라삿 크라반 그리고 안녕 씨엠립 느즈막히 일어나서아침을 먹고, 다시 침대속으로~행복해보이는 짝꿍님. 그렇게 뒹굴거리며 하루를 쉬었다.자전거만 타다가걸었더니 정말 피곤하네. 그리고, 점저를 먹으러~다른 한식당을 찾아갔다. 이곳 사장님은 뻘쭘해하는 우리에게친절하게 인사도 해주시고,이것 저것 더 먹으라고,챙겨도 주신다. 외지에서 또 만날 수 있는 확률이정말 낮은 사람들에게도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다니고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한국말을 정말 잘하는아가씨가 있다.크크크 백지영 노래를 따라부르는데,눈감고 들으면 한국사람이부른다. 이 호텔에서 마지막 아침을 먹고,자전거를 내리고,짐을 내리니까 나랑 한바탕 한 매니저가오늘 가냐고 물어보네?크크크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씨엠립이 고향은 아니고,일자리 찾아서,돈벌려고 씨엠립에 온지10년째라는 그. .. 2017.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