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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캄보디아

#218.자전거 세계여행 캄보디아 - 캄보디아의 사원

by 상실이남집사 2017. 10. 16.



<2017.10.09.>



어제 장거리(?) 라이딩의 보상으로

이곳에서 2박을 하기로 짝꿍님과

약속했었다.





덕분에 오전에 밥사러

잠깐 나갔다가 와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푹 쉬었다.





이제 먹을 것 사러 나가야 하는

저녁 시간.






호수쪽 일몰도 괜찮았고..

시티쪽의 일몰도 

나름 괜찮은데?





저 주유소 표시만 보면

지금 꼭 태국에 있는 것 같단 말야.

크크크





정보가 있어서 머물긴 했는데..

우리가 있을 때만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씩 정전이 된다는...

그거 빼고는 다 좋았는데.





태국에서 사원을 너무 많이 방문했기에

캄보디아의 불교 사원에는

딱히 흥미가 없었다.


그래도

숙소 맞은편 길만 

건너면 갈 수 있는 사원이 있네.

그냥 가면 아쉬울테니까..





어디에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기다리시나요?





저녁 시간이 끝났는데..

동자승들이 커피 시주(?)를

하시는 분에게 다가가서

음료수 한잔씩 하더란.

크크크





태국의 사원은 불교가 중심이라면

캄보디아의 사원은

불교와 힌두교가 교묘하게 섞여있다.





아무래도 왕이 바뀌면서

국교를 바꾼게 몇번 되니까..

아마도 섞인게 아닐까?

(물론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절 입구쪽 벽에 주르륵~

줄지어 있던 사리탑들도

그때 그때 모두 다른 양식으로

올렸나보다.


통일감이 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다양한게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한참 공사중인 사원이였는데,

노역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고,

스님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는걸 보면

스스로 노동력을 제공해서

사원을 가꾸는 것 같네.





음.......

당신은 어떤 의미입니까?





보통 이런 내용은 벽화로

많이들 남겨놓던데..

여기는 이렇게 입체감

넘치게 자리잡고 있네.



.

.

.

.

.

.



그렇게 구입해온 저녁과

씨엠립에서 구입해온 라면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고...


내일은 또 

길바닦으로 떠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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