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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라오스

#176.자전거 세계여행 라오스 - 시크릿 라군(Feat. 물놀이 하기 좋은 라군)

by 상실이남집사 2017. 9. 4.



<2017.08.26.>





흔한 장기여행들의 아침시간.

눈을 뜨면 찾는 스마트폰 삼매경.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하는 스마트폰은 정말 진리다.

크크크





잠시동안의 사치를 뒤로하고

아침을 사러나섰다.


역시나 하루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멋진 방비엥의 산이다.





오늘은 어느집에서 구입을 해 볼까나??

역마살 형님은 삼일 연속 같은 집.


나는 오늘 옆옆집으로 갔다.





어느 가게를 가던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비슷한거 같네.





샌드위치가 만들어지는 틈을 이용해서

맞은편 가게에서 역마살 형님을 부른다.


'음?? 뭐지??'


궁금해서 나도 슬렁슬렁 이동.





오늘 블루라군3을 가려고하는데,

그것에 대한 가격을 문의하고 나왔다.


여기서 약간의 TIP.

여행사마다 가격차이가 존재는 하지만,

이용할 수 있는 자연환경이 거기서 거기이고,

대여 장비들도 비슷하다.


즉 가격을 물어보고 흥정을 해서 

내가 원하는 가격에 맞는 곳을 찾는게

가장 저렴하게 물놀이 및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동네 한바퀴를 다 돌아봤지만, 10만낍 이상의 차이는 없었다.)


일단 가격만 알아놓고, 

샌드위치 포장해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어쩌다 찍힌 사진인지 모르지만,

버기카의 간판에는 저분들이 모두 붙어있었다.


언제 다녀가신 건가요?

모델료는 받으신거죠?





오늘의 만찬을 또한번 먹고,

(정말 라오스의 음식들은 다양하지 못하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다음

(어쩜 포즈가 저리도 똑같은지......크크크)


역마살 형님과 블루라군3에 갈 저렴한 뚝뚝을 찾아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동네에서 본 삼색 아가냥이.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잘 크거라~


그리고 가장 처음에 이야기한 현지인 아저씨의 투어에서

예약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참 희안한게 한국분들이 하는 여행사 상품은 비싸다.

그리고 이용을 하게되면 항상 실망하게 된다.)


괄호안의 이야기는 다음에 좀 길게 풀어보도록 하겠다.





숙소에서도 도난이 일어나기도 하니까,

건드리면 표시나게 끔, 짐을 다시 잘 싸놓고,





오후 1시쯤에 가는 일정으로 예약했으니,

시간에 맞춰서 점심먹고 가야지~





다시 찾은 카오삐약집.

1일 1카오삐약을 철저하게 실현중이다.


사람들이 많아서 먹고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다행히 아슬아슬하지 않게 모두들 카오삐약을 먹고 길을 나섰다.





오랜만에 날씨가 맑은건가?

카페에서 쓰는 방석들도 일광욕중이네.





방석을 보다가 하늘을 보니까

정말로 맑네 맑아~


어제 그렇게 비가 내리더니

흐흐





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역시나 물놀이는 즐겁단.

흐흐





이게 우리가 타고갈 뚝뚝.

4인이 이용할 꺼라서 참 작은 뚝뚝이 온 것 같다.

차의 상태는....


뭐........다녀올때만 퍼지지 않으면 되지 뭐

흐흐





블루라군1로 가는 길은 포장이 되어 있지만,

블루라군3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의 연속이라

차가 속도를 내지 못한다.





그래서 대략 1시간정도 가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그리고 그쪽으로 가는길에 마을도 있었네...


시크릿 라군이라고해서 아무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흐흐





낚시를 가시는 건 아닌 거 같고...

논으로 나가시나.....





가는길은 참 절경이 계속해서 보여줬다.

그렇게 비포장길을 달리고 

달려서 블루라군3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아이들은 

참 순박해 보였는데..





뚝뚝 비용만 20만낍이였고,

다리 통행료는 포함되어 있었고,

우리는 라군 입장료 만낍씩 4만낍을 지불하고,

표를 받고 블루라군3에 입장했다.





음???

자연자연한 그런 라군은 아니네...

한쪽에 시멘트로 더이상 

무너지지 않게 막아놓았네?





물도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이곳의 최대 장점은 많은 물놀이 용품이 무료!!


그리고 많은 한국인이 아니라 

서양사람들과 현지인들도 섞여서 이용하는 점?






그리고 줄잡고 뛰어드는 다이빙이 재미있었다.

수영장 같은 느낌이라서

블루라군1, 꽝시폭포보다 물놀이하기 정말 좋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까지 와서 물놀이를 하나보다.





우리가 다시 숙소로 돌아갈 때에

수많은 버기카들이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었다.


'아......그래서 한국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졌구나..'


완전 흑탕물에... 세차해야겠군.

이라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다시 뚝뚝에 올라탔다.





벼를 키우는 논의 면적이 상당한데..

굶는 사람들은 없겠지?

라는 생각을 저 경관을 보며 했다.

케케케케


이런 오지랖은 그만 부려야 할텐데 말이다.

흐흐





물놀이를 했으니, 

저녁은 방비엥 최고의 맛집!!!

K-mart에서 알찬 열라면세트!!!





역시 물놀이 이후에는 라면이 진리!!


오랜만에 영접한 열라면이라서 그런가?

엄청나게 매웠다.

그래도 맛있네.


참고로, 우리가 이용한 k-mart의 시점은

태국의 어느 곳보다도 저렴하게 라면과 

부탄가스를 구입할 수 있었다.

(2017.08.기준)


그리고 숙소에 붙여놓은 2년전 벤가격을 보고

예약할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한인 여행사로 안내를 해줬고,

가격 또한 올랐다고.....


7시 출발차는 1인당 2만낍이 저렴해서 우리는 7시로,

역마살 부부님은 9시 출발하는 벤을 예약했다.





달님이 참 밝네.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오늘도 마실 비어라오의

안주꺼리를 구입하기 위해서

방비엥 최고의 번화가로 이동했다.





저 꼬치 엑티비티 할때 맛있었는데...

여기서 또 구입해볼까..하고 가격을 물어보니

블루라군3보다 비싸네...


그럼 패스..





바베큐집에서 구입해 오신 목살부위로 팔고 있지만,

돼지 뒷다리살 같은 맛있는 돼지고기와





짝꿍님의 사랑 짱구와 비어라오

그리고, 역마살 부부님이 구입해 오신 바베큐 돼지고기와 함께

방비엥의 마지막 밤을 마쳤다.


내일은 루앙프라방이네.

가방 단속 철저하게 하고,

지옥의 코스를 한번만 느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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