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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프랑스

#311.자전거 세계여행 - 프랑스에도 돌산이 있었네?

by 상실이남집사 2018. 7. 30.




<2018.05.11.>





밤에 내린 비에 눅눅해진 텐트를 말라고,

다른 옷가지를 말리느라

오늘도 늦게 출발하게 되었네.


어차피 늦은거~

캠핑장 카페에 앉아서

슬렁슬렁 아침도 먹고,

어제 준 30분짜리

무료 와이파이도 좀 하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캠핑장 직원인거 같은데..

이사벨이라는 분이

우리에게 이것저것 물어본다.

(자전거 여행자가 귀한 시기인건가...; )


그리고 사진찍고 업로드해도 되겠냐고..


https://www.facebook.com/jsslina/posts/1920141548060083


업로드 잘 되어있네.

크크크





이제 출발해 볼까나~

구글네비를 따라

출발하니...

시작부터 비포장이다..


이쪽 저쪽 움직이며 

위치 확인을 해봐도

비포장으로 가라고하네...


망설이다가...

그냥 잘못은 내가 할테니 

가자고 했다.


다행히 비포장길은 짧았고,

캠핑장 사잇길로

길게 이어지는 길이였다.

(속도방지턱이 엄청 많아서

전혀 달릴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잘 빠져나왔다.


10km쯤 달렸고,

잠시 휴식시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

크크크


아무대나 털썩털썩~





옆에 길은 고속도로인 것 같고,

이쪽은 뭐랄까...

동네 길인가...


아무튼 차도 많이 없고,

그리 경사도도 높지 않아서

무난하게 달릴 수 있었다.





가끔 이렇게 마을을 통과하기도 했고,

그래봐야 너무 작은 마을이였지만,

요즘은 이렇게 작은 마을이

더 마음에 든다.





이상하네...

점점 산으로 또 안내를 하네...

그나저나 정보 없이 왔더니,





이런 돌산이

프랑스에도 있었구나...





그리고 아마도

이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오는 것 같았다.


어떻게보면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곳이랑

크기만 다르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고..





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다행히 산으로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산의 둘레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서

쭈우욱~ 돌아가는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일반적인 풍경보다는

보는 재미가 있었다.





어.....?

이런 물색은 동남아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보다.





그리고 이제 산을

빠져나오니 

보이기 시작하는 포도농장.





마트다아~

LiDl. 구글에도

맵스미에도 없던데..

아마도 새로생긴 마튼가보다.


자전거 주차해 놓고,

먹을꺼 사려했지만...

그냥 잠시 쉬고,

간식먹고 

다시 출발했다.





이어지는 

포도농장 사이로

계속해서 이동했다.


오늘 정말 뜨겁네.

지금도 이렇게 뜨거운데..

7월은 어찌되는 걸까나...





이탈리아에서 구입한 유심이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인지라..

Free WIFI를 발견하면

저렇게 해맑을 수가 없다.


나라간 이동을해도..

터진다고 하더니..

WIND는 실망이다.





그래도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캠핑장.


전기는 별도고

WIF도 립셉션쪽에서만

가능하고..

시설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잘 관리되고

있는 곳인 것 같았다.


집 후다닥 만들어 놓고,

오랜만에 같이

캠핑장 앞에있는

마트로 갔다.





ALdi는 처음인데?

마트가 작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저렴한 물건도

물건 수량도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야 뭐.





쇼핑 마치고, 짝꿍님은 샤워하러 가셨고,

나는 서둘러 밥을 만든다.


송학씨가 알려준 맛있는 밥

만드는 방법 시전중

크크크





그나저나 전실이 있는게

마음이 확실히 더 편하다.

 텐트 내부만 살짝~

더 컸으면 좋긴 하겠는데..

뭐...

그건 욕심이니까.

흐흐





저녁은 맛있는 고추장비빔밥과

된장국, 김까지~


슈퍼가 부실해서

비상식량을 모처럼

모두꺼냈다.


여기서 독일인 

자전거 여행자를 만났고,


그분도 상당히 멀리까지 가시던데..

이제 자전거 여행자들이

슬슬 보이는 것을 보니

시즌이 다가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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