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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낭여행/볼리비아(201907)

#519.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우유니 소금사막 은하수와 데이투어

by 상실이남집사 2019. 11. 8.

<2019.07.20.>

 

라파즈에서 새벽 4시 30분경에 우유니에 도착했다.

숙소를 찾아 갔지만, 빈방이 없어서 식당에서 대기했다.

 

그리고 체크인 시간까지 무한 대기를 타다가..

체크인을 마쳤고, 우리는 대만 친구들이 생겼다.

크크크

이제 다음으로 우리가 갈 곳은 볼리비아의 수크레.

우유니 사막 투어를 예약하고,

수크레로 가는 버스는 어쩌지? 고민하다가

우유니에는 하루만 머물기로 결정하고,

수크레가는 버스까지 예약을 마쳤다.

삭막한 우유니.

이곳은 언제쯤 오면 확~ 하고 바껴있을까?

그렇게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은 여행사.

그래도 난 밤하늘의 은하수만 내 눈으로

담을 수 있으면 된 거니까 그걸로 만족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기꺼히 여행을 떠나준 착한 남편.

멋지다. 나는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나중에 대만가게되면 연락할께!!

한국오면 연락해 크크크

그렇게 투어가 출발했고,

장화 신고, 가이드 밥먹을 동안 잠시

소금사막 초입에서 대기를 탔다.

그렇게 도착한 소금사막.

지구의 거울이라고 불리는 곳.

모든 것이 두개로 보인다는 곳에 도착했다.

찰박~ 하는 소리와 함께 차에서 내렸다.

너무나도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버려서

별로일 것 같았는데,

이곳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보는 정말 이질적인 공간이였고,

반영이 만들어지면 정말로 모든 것을

두개로 만들어 주는 곳이였다.

역시 확실하게 사진을 찍고 싶은 것이라면

한국사람들만 모아서 오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인 것 같았다.

(세상은 넓고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있다)

눈에 담은 것이 더 멋졌던 일몰

핑크빛 띠 비너스 벨트.

그 순간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던 커플

무슨 생각을 하며 걸으시는걸까...우리 짝꿍님.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는

하늘과 풍경.

 

내가 짝꿍님과 함께 눈으로 담은 은하수.

 

<2019.07.21.>

 

다음날 피곤은 하지만 아침을 잘 챙겨먹고

가방을 잘 꾸려서 숙소에 짐을 맞겨 놓았고,

데이투어를 하기 위해서 다시 움직였다.

투어사들이 모여있는 곳 앞에서

다시만난 젊은 청춘들과 사진도 한장 남기고,

그렇게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날씨에서

데이투어를 시작했다.

그래도 사진에는 바람이 찍히지 않으니까.

그런데 왜 이곳이 기차무덤이 되었고,

무엇을 위해서 레일을 설치했었는지..

왜 지금은 이용되지 않는지 등등은 알 수 없었다.

아무런 설명도 해주지 않더란..

오랜만에 점프샷!!

그렇게 기차무덤을 지나서 잠깐 쇼핑.

그냥 이곳으로 대려오는 듯?

우리도 소금 한봉다리 작은 거 샀다.

소금 사막으로 이동했고,

다카르 렐리가 열렸던 것을 기념으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에서 한장.

하얀 눈위에 서있는 것 같은 착각.

왜 갈라파고스는 안갔냐고 물어보던 에콰도르 아저씨.

딸내미가 영어를 해서 소통도 적당히.

여행자들이 가져다 놓는다는 국기존에서도 한장.

점심을 그렇게 소금사막에서 먹고,

선인장 존으로 이동했다.

우리야 뭐 선인장 지겹게 봤고,

돈내고 들어가고 싶진 않아서

밖에서 놀았다.

소금 벽돌 위해서 한장.

짝꿍님보다 훨씬 큰 선인장.

그렇게 밖에서 놀다가 만난 프랑스 자전거 여행자들.

그들이 무사히 완주할 수 있길.

(도중에 힘들면 버스타라고~ 크크크)

자전거를 타는 것은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그들의 유연하고 자유로움이 부러웠다.

이번에는 물이 없던 곳에 도착했다.

그렇게 우리끼리 트릭사진 열심히 찍었고

크크크크

뭔가 어설프다. -ㅂ-.

 

해가지기 시작할 때 다른 물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어제보다 별로였고, 별이 뜰때까지는

기다려주지도 않았다.

그냥 저냥 그렇게 끝난 우유니 데이투어.

숙소에 돌아가는 길에 시장에 잠깐 들렀고

이것 저것 구경하고 밥한끼 잘 먹고,

숙소의 로비에서 몸을 녹이다가 버스타러 갔는데,

2층버스라며... 1층 꼬진 버스 타게되었네.

에효.. 이래서 말을 더 잘 해야한다.

그래도 잘 도착하기만 하면 되는거지.

수쿠레에는 몇시에 도착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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