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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낭여행/에콰도르(201906)

#511.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에콰도르 적도 박물관 (Feat. 에그 마스터가 되었다. )

by 상실이남집사 2019. 8. 13.



<2019.06.10.>





구글이 안내해주는 버스를 타기위해

현지인들에게 물어물어 구글이 알려주는 버스 정류장을 찾았다.

그곳에서도 친절하게 알려주는 사람들.


 



그리고 가짜(?) 적도 박물관에서 하차를 하려고 했었는데,

다시 타라고 하더니 정보와는 다른 곳에서 내려줬다.

(그곳이 오히려 정문은 아닌 것 같았는데, 더 짧게 걸을 수 있었다.)


긴가 민가...하면서 걸어들어갔더니,

익숙한 풍경이 보였고, 요금을 내고 잠깐 대기하면 된다고 알려줬다.





그러면 입구쪽에 있던 적도를 알려주는 표지판 사진도 찍고,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적도 박물관 투어가 시작되었다.





잘 찍은 건지.. 아닌건지.. 크크크

왼쪽 나무늘보는 잘 보이는데,

오른쪽 사람 머리는 잘 안보인다.





여러가지 설이 많기도 하고, 어느 말이 정확한 진실인지를 모르겠지만,

사람의 머리를 자르고, 안에 있는 두개골을 빼내고,

약품처리를 해서 잘 줄여서 목에 걸고 다니거나,

지팡이의 장식으로 이용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족장이 죽으면 그의 부인까지 같이 묻었다는

(살아있건 죽어있건....) 어마어마한 토속신앙도 가이드가 설명해줬다.

진짜일까나...??





고민하지 않아도 과학으로 증명된 곳에 도착했다.

적도는 원래 지구의 지름을 기준으로 5km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정확히 GPS좌표가 0인 지점은 이곳이라고.





그래서 이렇게 해시계가 앞뒤로 존재했다.

딱 두판만(?) 만들면 되니까 편하긴 하겠네.

이것 저것 지구의 기울기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그리고, 적도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기념사진을 촬영해 줬다.





그리고 대망의 달걀 세우기!!

중학교 시절에 독특한 수학 선생님 덕분에

꼭 적도가 아니라도 달걀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지라..

그리 어렵지 않게 한방에 성공했고,

짝꿍님이 도전을 했지만.... 다음기회로 잠시 미뤘다.





그리고 적도라인에 따라서 똑바로 걷기!!

역시나 신체 균형이 좋은 짝꿍님은 

엄청나게 잘 걸어갔다.





그리고 예전 에콰도르에 살던 원주민의 집으로 이동을 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한다던 재미난 과학실험이 많이 빠졌다... 뭐지......

이것도 역시나 가이드 복불복인가....)





저 사진속의 할머님이 사시던 곳이였고,

실제로 생전에 살았던 집이라고 했다.

한쪽에는 단백질 공급원인 기니피그가 사는 곳도 있었고,

천장은 일부로 그을음이 올라오게 만들어서

비가 새는 것을 막았다고 했다.





그렇게 짧게 기념품 가게도 건너뛰고(?)

나는 에그마스터 자격증을 받았다.

짝꿍님은 다시 도전하기 위해서

달걀을 세울 수 있는 곳에 다시 찾아왔다.





그리고 어렵사리 성공하고, 에그마스터 자격증을 득템!!!

4불짜리 이쁜 쓰레기(기념품)가 생겼습니다.


밥먹으러 가는 도중에 그래도 잘 챙겨준 로날드.

다음엔 충실히 투어해주세요~ 너무 생략하지 마시구요~





아침에 왔던 하늘과 다르게 구름이 많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한두방울 비도 떨어지고..





잠시 처마밑에서 머물다가 비가 금방 그쳤다.

그러면 이제 다시 숙소로 향해볼까요~





바깥 사육장이라고 해야하나.. 리마가 식빵을 굽고있었다.

리마보다는 역시 알파카가 더 귀여운 것 같다.

좀 더 생각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선인장은 어느정도까지 길어지는 걸까...

버스 정류장을 찾아서 그렇게 이동을 시작했고,





어쩌다보니 가짜(?) 적도 박물관 앞까지 왔다.

GPS가 없던 시절인가.. 지금보다 부정확한 시절인가..

잘 모르고 만들어 놓은 적도탑도 구경하고..


(이쪽이 뭔가 과학적인 실험이라던가 볼꺼리는 더 많다고 한다.)

5km이내니까 적도도 맞는 거긴한데...

물이 떨어지는 실험은 모터의 힘을 빌려야만 하는게....





그렇게 살짝 밖에서만 구경을 하고, 물어물어

버스 정류장으로 왔고, 버스에 올라탔다.





그리고 도착한 키토의 명동으로 통하는 곳에 왔다.





뭔가 정신없는 것 같으면서도 

디자인으로 꾸며진 건물을 지나면~





한국 식품점에 도착해서 뭐 좀 사볼까.. 하다가...

어마어마한 가격에 쌀만 구입해서 나왔다.

(그 쌀도 에콰도르 특성상 저렴하진 않더란...)





쇼핑까지 완료하고 버스타고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멕시코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에서 선물받은

건김치와 햄과 두부를 넣어서 김치찌개를 만들어준 짝꿍님.

이렇게 하루가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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