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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낭여행/마카오여행

마카오(01)

by 상실이남집사 2012. 9. 4.

생일선물을 고르라고 했다.


여행을 갈껀지.. 아니면 내가 소원하던 물건을 받을껀지..


흐음..생일선물을 고르라고했다. 지금까지 태어나서 생일선물 받은적이...있던가...흐음...;;;


마눌님은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셨고, 또 모처럼 쉬는중이시라 함께 여행을 떠나는걸 선택했다.


(마눌님은 연차를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직장을 다녔었다.지금도 마찬가지고..;; )


마카오.. 일단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


도박.. <--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라고는 마카오는 도박과 유흥의 도시라고 알고 있었기때문이다.


또 중국에 다시 포함된 포루투칼의 식민지라는 것 정도..


마음에 내키지 않은 여행은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출국심사 스캐닝에서 카메라가 바닦에 추락해버린 것..


다행히 필터만 날아갔고, 초첨도 틀어졌지만.. 줌링은 돌아갔고.. 조리개를 조여 촬영하면 되는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였다


'그래...가기로 한거 즐겁게 다녀오자..'




처음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반대편 탑승게이트가 있는 곳으로 간다.



내가 타고갈 비행기 에어 마카오.



119번 출국 게이트~ 대부분 한국사람들이였고, 남자들은 도박을 하러 가는건지.. 포커,도박이야기였다.


특히 화장실에 갔을 때 몰상식한 한국사람들 거기서 담배피우고 있었다. 뭐 이런 XX들이 다 있는지...


그래.. 여행가서 절대 마주칠일 없겠지.. 저사람들은 도박판에만 붙어있을 테니까..라고 생각하고 비행기 탑승~


(돈이나 다 잃어버려랏!! ㅋㅋ 저주도 살콤히 날려주시고 ㅋㅋ)



에어마카오 기내식~ 음...김치도 주고, 떡도주고, 밥도주고~ 느끼하긴했지만 그래도 나름 먹을만 했다~


(여기부터 점점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ㅋ)



마카오공항 도착~


항상 공항에 도착하면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하며 두근두근하기 시작한다.^^.


다행히 중국 특유의 향은 나지 않았지만,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습한날씨와 자욱한 안개로 적당히 천천히 움직이지 않는한 실외에서는 땀이 나는 그런 날씨였다.


공항 밖으로 고고씽~



마카오를 갔을 때 가장 반겼던 것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태우면 안되는 것을 법으로 정해 시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덕분에 걸어다닐 때 담배피우는 사람들은 많이 만나지 않았다.(3명정도 봤었나?-_-?)


어떻게 갈까..하다가 공항 안쪽 주차장쪽으로 들어가니 호텔 셔틀버스가 널려있더라 -_-;;


(난 무슨 고민을 한건가..;;;)


무료로 일단 갤럭시 카지노로 향했다. 마카오항공과 연계해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고,


100마카오달러어치 식사와 100홍콩달러 게임머니 등등 여러 혜택이 있어서 그쪽에 먼저 개인정보를 팔고 ㅋㅋ


맛있게 식사를 공짜로 했다~



일본에서 먹었던 페이퍼 스테이크가 이쪽에도 있어서 오랜만에 추억하며 맛있게 뒤집어 드셔줬다~



그리고 약간의 도박을 한 후 (돈을 땄다!! ㅋㅋ 나 말고 마눌님이 ㅋ) 역시 무료 음식 쿠폰으로 디저트를 우아하고


배부르게 즐겨주셨다.


이젠 배도 든든하고.. 도박도 할만큼?? 했으니 마카오에 무료 30개나 있다던 세계문화 유산을 돌아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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