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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거리

[한국마즈 러브피드 CAT 세미나]고양이,너는특별해!

by 상실이남집사 2014. 5. 19.

2014.05.18.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날 절대 잊어버리지 않아야 할 날에

참석한 한국 마즈 러브피트 CAT세미나


고양이, 너는 특별해!, 고양이의 건강한 식탁 세미나에 초대되어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세미나구요 종로구 헤화동에 위치한 명륜빌딩 3층에서 열렸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진행된 세미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캣맘과 캣파파가 참석하셨더랬죠~


고양이의! 고양이에 의한! 고양이를 위한!

건강한 식탁이 궁금한 집사님들을 위한 시간!


이라니 두근두근 했습니다.





저는 거의 다 와서 입구를 못 찾아 여기저기 좀 해매이느라 12시 54분에 입성 했습니다.;

(다행히 지각은 하지 않았단 ^^;)


일단 그렇게 입성을하니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앞자리에 앉아계시더라구요 -ㅂ-; 하아... 일찍온줄 알았는데 아니였 쿨럭;

그래서 사진찍기 좋은 뒷자리?에서도 앞쪽에 허리를 세우며 앉았습니다 ^-^v





세미나 한쪽 벽에는 제품들과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료들의 사진 그리고 냥이들의 이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걸려있었구요~





집에서도 먹이는 익숙한 포장지의 것들과 다양한 사료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눈길이 많이 갔었습니다.





냥님이 좋아하는 쉬바도 보이구요~ 요즘 먹이는 사료도 눈에 띄네요 ^^;

저 고양이 피규어도 은근 탐이 났었어요~





약먹이기 힘드신분들을 위해 나온 제품이구요 

사료 가운데에 약을 넣어 먹일 수 있는 구멍이 있는 기능성 사료입니다.


저와 함께하고 있는 냥님은 워낙 건강냥이 인지라 먹일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약냄새에 민감하고 먹이기 힘든분들에게는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되요~

(발톱에 상처나고 안먹어 속상한 일은 줄어들꺼라고 생각되니까요 :) )





제가 앉은 테이블에는 이렇게 연어와 현미, 쉬바 닭고기와 현미 사료가 놓여있었습니다.

냥님께서 선호하는 사료를 이렇게 소포장으로 보는 것도 오랜만이였습니다 ㅎ

(요즘은 그냥 대포장 사료 사다가 먹이거든요 -ㅂ-; )





이렇게 주변을 둘러보며 호흡정리도 좀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임도경 수의사님과 함께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늦지 않으려 혜화역에서부터 무거운 카메라들고 뛰었답니다 크크크 ㅡ.ㅡ; 나는야 집사 마라토너; )






반려동물과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저는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지 무엇을 해주길 바라는건지.. 

냥님이 아깽이 시절때는 곧잘 텔레파시?가 통해서 어느정도

확실히 캐취해서 무난한 생활이 가능했었는데.. 


요즘은 제가 좀 신경을 덜쓰는 부분도 있고 냥님께서 요구사항이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많아지시는 통에 ㅋㅋ


집중해서 들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귀를 통한 대화 중에 화가나면 귀가뒤로

무서우면 아래로

집중할땐 앞으로 되는 부분은 알고 있는 사실이였지만요~


제가 오해하고 있던 부분도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도 있어서 정리가 되어서 좋았었습니다.


귀모양만 보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눈동자와 행동 몸의 자세 등등을 좀 더 종합적으로 봐야된다는 사실을요 :)






잠깐의 브런치 타임으로 이어졌구요~

한쪽에 차려진 음식을 먹을만큼~ 가져와서 먹는 시간이였습니다 :)

아침도 굶고~ 점심도 못먹고 -ㅂ-.. 

크크크크 완전 맛있게 잘먹었구요~

이어지는 세미나~에 집중~!!






상표에 붙는 네추럴과 오가닉이라는 이름들이 어떤 절차를 통해서 붙지는지

사료를 선택할때 주의깊게 확인해 봐야하는 부분들을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식품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나의 냥님과의 오랜~기간 건강히 함께지내려면

한번 더 생각하고 기억해 줘야하는 부분으로 상기시켜 주셨어요~


특히 우유같은 부분은 먹여도 되긴하지만 안주는게 좋고, 이왕이면 냥이용 우유를 주는게 더 좋다는 말씀!!





제가 아는 누나는 저보다 집사경력이 훨씬 더 많으셨지만

고양이가 프림커피를 먹는다며, 항상 한두번 홀짝거리게 했었는데!!

바로 알려드렸고~ 커피를 주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어요 :)





그리고 제가 가장 궁금했었고 알고 싶었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_+!!

눈 크게뜨고~ 또랑또랑한 임도경 수의사님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 들었다죠~ ㅎ


고양이의 에너지 요구량~

과연 냥님에게 얼마를 어떻게 먹여야 도움이 될 것인가!!

라는 부분이 였습니다.


이제 냥님이 7년차에 접어들면서 노묘로 넘어가는 시점인지라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이였구요



 하루 수분섭취 권장량은?

 몸무게 * 50ml

 하루 기초 대사량은?

 30 * 몸무게 + 70kcal

 하루 섭취 권장 열량은? 

 기초대사량 * 해당되는 냥님의 활동도 및 연령

(별도표 제공됨)

[고양이의 에너지 요구량과 급여량 계산하기]



위의 계산을 바탕으로 사료 1g당의 칼로리를 확인하고 하루 권장 사료양을 설정하면


하루 섭취 권장 사료양은?   

하루 권장 섭취 열량/하루 1g당 칼로리

로 나눠주면 나옵니다 :)





위의 계산식을 바탕으로

세미나 진행중에 있을 지금 내가 먹이는 사료의 양이 적당한지에 대한 실습도 진행되었습니다.

저기 빨간색 예쁜 저울에 하루 먹을 사료를 담아보는 실험이였는데요~ 

지금까지는 적정량으로 급여하고 있어서 그나마 안심이 되었었습니다 ^^;



하지만 양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고, 정작 칼로리 계산을 하지 않았던 것을 이번기회를 통해 배웠습니다.

집사는 다이어트할때 철저하게 칼로리 계산을 해가며 진행했는데;

냥님께는 그리하지 못했었네요 -_-ㅁ 얼마나 집사가 미웠을지..쿨럭;;



이제는 급여양도 신경을 쓰고, 냥님에게 맞는 적정 칼로리로 신경써서 급여를 해야겠습니다 :)

냥님도 그부분이 가장 불만이지 않았을까.. 생각되었네요;



간식 공급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셨는데요~

간식은 하루 대사량이 400kcal 이라고 한다면 40~50kcal사이로 급여해주시는게 좋다고 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집사님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쉬바의 칼로리는 40kcal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았습니다!! +_+!!

저는 더 높을 줄 알았거든요;;

어쩐지 먹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서 배고프다고 냥냥대던 냥님의 불만 가득한 눈빛이 스쳐지나갔답니다 ;;

쉬바를 식사로 제공할때는 사료도 알맞게 칼로리 계산해서 섞어줘야 겠습니다 ;ㅁ;





사람이나 냥님이나 모두에게 중요한게 수분섭취겠죠~

물은 살아있는 생명체에게는 생명유지에 있어서 1차적인 부분이니까요 :)


특히 신장이 크게 좋지 못한 생명체인 냥님의 경우에는 특히 더 중요한데요

왜 먹여야 하는지 얼마를 먹여야하는지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해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냥님들의 물에 대한 특징 


깨끗한 물을 좋아하고요~

흐르는 물을 좋아하구요~

수염에 물이 묻는걸 싫어해서 좁은 그릇보다는 넓은 그릇 귀퉁이에서 많이들 드시구요~ㅋ

자주갈아주면 호기심에 자주 드시게 된다고도 알려주셨어요~

또 다양하게 물의 공급처를 만들어주면 더 좋다고도 하셨구요~

(집이 좁아서 이건 불가능 ;ㅁ; 냥님 미안;; )





그리고 냥님에게 필요한 단백질,지방,탄수화물 등등에 대해서 왜 필요하고 어디서 섭취할 수 있으며,

어떻게 유지 및 관리해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길고 긴 강의 시간에도 지치는 기색없이~ 

즐겁게 밝은 목소리로 하나라도 더 전달해 주시려 노력하신 

임도경 수의사님 감사합니다~!!^^!!





잠시 브레이크 타임에 나타난 샴 :)

녀석도 냥이였는지 사료쪽에서 궁금해서 킁킁킁 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치주질환 강의!!!+_+!!!

현업의 일선에 계시는 만큼 적나라한 사진과 날카로운 언변으로

다소 지쳐가던 후반부에도 완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셨었어요~ ㅎ


치주질환이라는게


무엇때문에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는 것에 다소 충격적!!!이였구요.

관리는 꾸준한 모니터링이 가장 좋다고 하셨어요 ;ㅁ;


냥이의 이빨을 모두 발취해야만 하는 무서운 병인만큼.. 냥님의 입속을 이제는 조금이라도 더 자주 들여다 봐 줘야겠습니다.


또 만성 구내염의 경우도 동일하게 하아....-_-.. 뚜렷한 원인이 없다고 하셨어요.

다만 건사료보다는 습식사료를 주로 급여할 때 발생할 확률이 조금 더 높다고 하셨구요.


이제 나이도 들어가는 노묘 냥님..

좀 챙겨 먹일때가 된거라는 신호일까요 ^^;


집사가 좀 더 공부해서~ 건강한 노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지금보다는 좀 더 자주 양치시켜주고,

양치를 완강히 거부하실때?는 기능성간식?을 급여해줘야겠습니다.


협조를 하도록 어떻게 꼬셔볼까도 더 연구해봐야겠습니다 ㅎ;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마지막으로 대표님께서 진행해주신 좋은사료 고르는법!!

참고해서 잘 구입하여 

무지개다리를 건널때까지~ 아프지않고~ 건강히~ 지금보다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도록 지식을 전달해주셔서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이렇게 알차고 알찬 시간을 보내고 나가는 집사님들에게 이렇게 선물꾸러미까지!!!! +_+ !!!!

집으로가 가는도중 참지 못하고 사진을 찍고 개봉해봤습니다 ^^

(나이를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 이 왕성한 호기심 어쩔 ㅋㅋ; )




와우~ +_+;

냥님 좋아하는 쉬바와 한번도 먹여보지 못한 그레인프리!!! 어덜트 사료가 똭!!!

냥님 신나하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이 눈앞에 선하네요~_~



냥님과 동거한지는 이제 6년을 지나 7년째 시작되고 있는 시점이고,

정말 저랑사는게 행복할지

내가 정말 저녀석에서 잘해주고 있는건지

저녀석은 만족하며 지내는지가 궁금하고 불안해지던 순간에

이런 좋은 자리에 초대되어 다녀왔구요 


좋은자리 좋은 정보 제공해주신 한국마즈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정말 함께하는 냥님에게 도움이되는 알찬 시간이였습니다. :)


http://marsblo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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