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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뉴질랜드

#26.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크리스마스 이브와 자전거 여행자들의 만남

by 상실이남집사 2017. 4. 8.





<2016.12.24.>




멋진 오토바이 여행자다.

저거 타려면 면허증이 있어야겠지?





오늘은 역마살 부부님, 파크, 서호스트, 상실이 집사들이 함께 모여서

점심을 먹기로 한 날이다.





역시나 가장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시던 역마살부부님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고 계시는 것 같다.





일단 단체사진 한장 찍고 가실게요~





독특한 트레일러다.

자전거를 많이 타고 도시에 자전거 도로가 그려져있을 정도니 

저정도는 뭐 흔한건가?ㅎㅎ





일단 통성명을 모두하고,

서호스트님이 예약해놓은 중국식당으로 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배가 불러야 수다를 떨 힘이 생길테니까 

ㅎㅎ





자~ 주문을 합시다~

그전에 단체사진 한장 더 찍고 가겠습니다~

어쩜 저리들 밝으신지 ㅎㅎ





메뉴는 각자 하나씩? 시켰던거 같다.

보통 이런 곳에 둘이오면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되고,

먹는 양으로도 부담이되서 많이 시킬 수 없는데,

이렇게 여럿이 오면 여러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피쉬볼 스프였던가.




닭튀김?



새우튀김



야채볶음류?



프라이 라이스.



마파두부?



탕수육




요리를 다양하게 시켜서 노나먹는 즐거움~

음식이름은 도저히 뭐가 뭔지.. 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끝없는 수다삼매경~

이 중식당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는데, 우리를 내쫓지않고,

우리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번거로웠을텐데 이렇게 예약까지해준 서 에이든 호스트도 고마워요~

처음으로 남섬에서 레스토랑에서 밥도 먹어봤다.

헤헤




파크만 유일하게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자전거 여행자들아니랄까봐

모두들 자전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가는길에 독특한 자전거가 있길래 한번 사진한장 찍어주고

(저기 자전거 주인 아저씨가 사진찍는 걸 보더니

와서 설명해줬는데 술냄새가......)





더니든에도 Wall street가 있었군.

그렇게 1차에서 수다가 마무리되지 않아서,

서호스트님이 출근을 하고 근처 맥도날드로 이동해서 다시한번 수다 삼매경을..ㅎㅎ





그렇게 즐거운 수다타임이 끝이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하고 있는 서호스트님을 도촬도하고~ 크크크

크리스마스 주간인지라 한가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유니폼이 잘어울린다.





뉴질랜드는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하는 가장 큰 공휴일인 것 같다.

크리스마스 이브때는 그나마 길가에 사람이 좀 있었는데,

크리스마스때는 대형 슈퍼마켓도 문을 닫는다.


뭐 호텔에서 일하는 서호스트님은 출근을 해야하지만 말이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서 자신의 여행이야기,

서로에 대한 따뜻한 조언과 한마디 등등.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크리스마스에는 조용히 집에서 맛있는 요리 만들어 먹으며 잘 보냈다.


앞으로도 새해가 될 때까지 여기에 머무를 텐데..

또 어떤 만남과 모임이 결성될지 지금도 두근거린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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