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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뉴질랜드

#38.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Summer Beach Sugarloaf Scenic Reserve

by 상실이남집사 2017. 4. 20.




<2017.01.16>


오늘은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우기씨의 배려로 일정이 변경되었다.

ㅎㅎ

원래는 오늘 숙소 체크아웃 후 자전거 박스를 들고

공항으로가서 자전거를 분해해서 패킹하고

공항에서 노숙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마이크의 소개로 우리의 짐을 보관해주고 있던 우기씨의 배려로

공항까지는 내일 대려다 줄테니 집에서 편하게 하루 지내고 가라는 말에

체크아웃 후 우기씨의 집으로 이동했다.





우기씨는 아침에 가족에게 우리를 소개하고 출근을 했고,

우리는 우기씨의 아내인 케서린과 우기씨의 아들들과 치치의 유명명소를 관광했다.

헤헤. 그냥 그렇게 보낼 마지막 날이였는데,

고맙게도 해변을 한번 더 가보게되었다.


summer beach라는 곳을 찾았다.





원래 이 비치는 저녁에 오기로 계획되었었는데,

낮에 함께 가기로한 블루베리 농장이 문을 아직 열지 않아서 ㅎㅎ

그래도 우린 좋았다.

그냥 쉬어도 될텐데, 캐서린이 우리에게 마음써주는 것도 좋았고,

이렇게 시간내주는 마음도 고마웠다.


캐서린은 한국에서 7년동안 영어를 가르쳤다고 한다.

한국인처럼 일을해서 한국어는 잘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번씩 하는 한국어에 우리는 빵빵 터졌다.

ㅎㅎ


센스가 넘치는 분이다.





치치에서도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썰물때가 되면 이렇게 동굴같은 바위 아래로 다닐 수도 있고,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바위들이 모습을 들어낸다고 한다.

캐서린도 자기도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고

우리도 운이 좋지만, 자기도 우리덕분에 운좋게 구경한다고 좋아했다.

ㅎㅎ





신발 벗고 한번 들어가 보는건가요?!!!

물이 아직 많이 차던데...





함께간 우기씨 아들들과 인증샷!!!

다음에 만나면 아저씨 누구세요? 하겠지만 말이다.

ㅎㅎ





평소에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 엥글로 담아봤습니다!!!

마음에 드시나요? 짝꿍님?





그리고 아기들의 해변 점프샷에

신발이 자유롭지 않은 나는 신발을 배경으로

즐거운 한때를 담아봤다.





그리고 케서린이 안내해준 곳은 집이 아니라,

꼭 한번 보여주고 싶다고, 차를 다른 곳으로 몰았다.


성상에서 바라보면, 한쪽은 치치 시내가 내려다보이고,

한쪽은 이렇게 바다와 강이 만나는 뷰가 보이는 독특한 곳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오르고,

차를 가지고 오르고, 약간은 걸어서 이 풍경을 감상하러

많이들 올라오고 있었다.


이쪽은 강과 바다쪽이고,





이쪽은 치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자동차의 상태도 베터리가 방전되어 있어서 시동을 한번끄면

점프를 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대리고 현지인이 아니면 잘 갈 수 없는 곳을 구경시켜준 캐서린.


'고맙습니다. 우리는 다음에 또 어디선가 만나요.!! 꼭이요!!!'


그렇게 조금은 늦은시간 우기's home에 가족들은 도착했고,

저녁은 무려 삼겹살!!


우와!!! 고맙습니다.!!!

얼마만의 삼겹살인지

ㅎㅎ


그리고 담금주 한잔까지!!! 뉴질랜드에서 소주 비싸던데요!!

아낌없이 내어주는 우기씨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다시한번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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