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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태국

#164.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우리는 빵인류! 치앙마이 빵투어!!

by 상실이남집사 2017. 8. 23.



<2017.08.11.>





치앙마이에서 빵투어를 가기위해 길을 나선다.

역마살 부부님과는 첫번째 빵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어... 노란둥이다.


저녀석 저쪽으로 다니고만~





일단 어제 공유한 빵집의 위치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짝꿍님.






처음으로 가는 곳은 마야몰을 통과해서

치앙마이 동물원쪽 뒤에 있는 

빵집이 첫번째 목표 빵집이다.


오늘이 금요일인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는 

저렇게 오토바이 단속을 한다.





자전거와 자동차는 대상이 아니다.

오로지 오토바이.

현지인들은 보험에 대한 검사를 하고,

외국인의 경우에는 국제 면허증을 확인한다고 한다.


우리는 자전거니까 뭐~_~





첫번째로 방문한 Wako bake.

마야몰에서 조금 직진한 다음 뒷쪽에 있었는데,

대규모 저택 사이에 있었다.


이곳에서 유명한 것은 큐브모양의 식빵인데,

가격이....

우리가 직업이 있는 상태라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닌데..

(태국 현지 물가로는 비싼 측에 속한다.)

생각보다 가격이 높았다.


짝꿍님은 내부 구경을 하러 들어갔고,

나는 밖에서 역마살 부부님을 기다렸다.


어차피 이곳에서는 구입하지 않을거니까.

이럴때면 돈을 벌고 있지 않은 것이....

 참 그렇다.

크크크





그렇게 밖에서 조금 기다리니까 

역마살 부부님이 오신다.

역시나 우리처럼 대저택들의 규모에 

놀라시며 오시는 눈치다.





이쪽 앞의 길로 도이수텝을 오르기위해

열심히 다녔었는데,

한 골목 안쪽에 이렇게 큰 집들이 많을 줄이야.

흐흐


역마살 형님도 가격을 듣고는 

다음집으로 가자고 했고,


역마살 누님은 

그래도 빵 구경이라도 하겠다며

살짝만 들여다만 보고 금방 돌아오셨다.

크크크





그렇게 밖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오늘 부처에게 드리는 

공양을 가지고 나왔다.





이빵집은 간단하게 사서 하는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 하는 건가?

향도 꼽고, 기도도 하고, 

밥도 저렇게 정갈하게 올려놓고,


저 밥은 비둘기가 날아와서 

독상으로 차지하고 먹는 것까지 봤다.


첫번째 빵집은 실패.





그리고 찾아간 두번째 빵집.

L'Opera.

싼티탐에서 대각선으로 좀 멀긴 하지만,

그래도 유명한 브런치 카페이고,

프랑스 사람이 직접 빵을 만든다고해서 찾아왔다.





밖에서 봤던 것 처럼 내부도

깔끔한 브런치 카페이고,


브런치 카페답게 

너무 일찍 오는 것 보다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11시근처에 방문하는게


여러가지 파이와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날 확률이 높을 것 같다.





카운터를 보면서 빵을 포장해 주시는 태국인 사모님(으로 추정)께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서 어려움 없이 주문을 할 수 있었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였고,

태국의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픈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라고 되어있는데,

구글에서 찾아봤을 때의 정보랑은 또 다르네?

(이건 각자의 판단에 맞기는 걸로 크크크)





원래 이곳에서 유명한 파이는 

코코넛 파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사과 파이와 조각케이크만 있었다.


그래서 바게트하나 구입하고,

조각파이도 하나 구입을 했다.


이제 갈 곳은 오늘 빵투어 마지막 

세번째 빵집.





다리쪽에 신호등에 걸렸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쪽의 싸이클로에 매달려있는 도시락과 

그릇이 눈에 들어왔다.


하긴.. 어디에서 멈춰 쉴 수 있을지 모르니까

저렇게 매달고 다니는 것이 현명한 것 같다.


자전거 여행이랑 크게 다르지 않네?





간만에 다리에서 

사진 한장 찍었는데,


역시나 

많이 뜨거운가보다.


배도 고파올 시간이기도 하고..

흐흐

조금만 더 힘내세요~





Forest Bake.





커리집과 같이 있어서 

처음에 못찾고 빙빙 돌았다가

찾아 들어 갔다.





가볍게 자전거를 주차하고,

빵집에 들어가서 봤는데..


디자인하고 데코레이션은 

독특하고 예뻤는데..


가격이.. 


역시나 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크크크





오늘 가기로한 3번째 빵집에서도 좌절을 먹다니

크크크크

이렇게 빵투어를 끝낼 순 없다!!!





이대로 돌아가기에는 

모두들 뭔가가 아쉬웠고,

근처 빵집을 한번 가봤지만,


금요일은 휴일입니다~라고 적혀있네~

크크크


덕분에 콧수염 달린 아가냥이만 구경했다.

귀여운 것.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크거라~





그래서 마지막은 

이미 검증이 완료된 곳으로 갔다.

(위의 빵집 정보는 정말 위치와 유명도만 보고 찾아갔다.

즉, 가격정보는 몰랐었다.)

Baan Bakery.


어차피 가는 길이기도 하고.

맛도 이미 보증되어 있고,

흐흐





오늘도 사장님같은 분과 잠깐의 이야기를 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로 나가시는 길이 였는데,


오토바이를 빼면서, 

치앙마이의 맑은 하늘을 올려다 보더니,


오늘 비올꺼 같다고....


'엥? 진짜요? 이렇게 맑은데??'

라고 이야기하니까


50:50이고, 


지금은 우기라서 

그게 가능하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그래도 비 안올꺼 같은데...-ㅂ-..


오늘은 짝꿍님이 먹고 싶어하던 

프랑스풍 카레빵을 구입했다!!

유후훗!!!





이제 빵투어는 모두 마쳤고,

빵을 가지고 각자의 숙소로 향할 시간.


음??


우리도 길을 건너기 위해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 썽태우에는 

왜 군인들만 타고 있지?


군인들만 타고 있는게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더니 손을 흔들어주고 웃어줬다.


흐흐


아마도 태국 떠나면 

이런 순간들이 그리워 질 것 같다.


미소가 많은 나라인 태국.





요기 삼거리.

참 많이 도 다녔다. 

크크크

앞으로도 많이 다니겠지만?


여기서 역마살 부부님과 작별을 하고

숙소로 즐겁게 돌아왔다.





오늘의 아점은 오이무침과

스파게티 면을 이용한 라면이다.





그리고 

드디어 먹어보는

프랑스풍의 카레빵.





구입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짝꿍님, 만족하셨나요?'





반베이커리에서

방금 구워져 나왔던 건포도가 들어있는

이 빵도 맛있었다.


역시... 

반베이커리가 

유명한 이유가 있었네.





저녁 마실을 나갈 겸,

저녁에 먹을 돼지꼬치를 구입하러 

나가는 길에 만난 노란둥이 둘.





오랜만에 둘이 동시에 있는 걸 보네?

안아프고 잘 놀고 있지?

흐흐


눈키스도 날려주고~ 

고마워~





그리고 길건너 맞은편 열쇠가게에 있는

흰둥이 둘.


이녀석들도 동네 마실을 다니는데,

주변 상인들에게 잡히기 일쑤다.

크크크





내가 알기론 너희들은 야행성인데..

왜 저녁에 자고 있는 거냐??


낮에 돌아다니니 피곤한 것이냥?

크크크





냥이 구경하고, 

돼지꼬치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고,

잠시 쉬었다가 

이어지는 저녁시간.

돼지꼬치도 조금 사고,

어제 사 놓았던 찰밥이랑 짜장으로~





돼지꼬치와 SFC의 팝콘 치킨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맛있는 디저트 시간.





L'opera에서 구입해 온 파이.


핸들바백에 넣어 왔더니 

크크크

조금 튕기면서 망가졌지만,


그래도 맛있는 건 맛있는 거다!!!

촉촉하고 좋은 파이였다.


아마 또 방문 할듯??!!





오늘은 치앙마이 해자 한바퀴 휙~

돌았네?


나도 모르게 성공한 해자 한바퀴.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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