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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태국

#169.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떠날 준비 II (Feat. 태국 떠날 준비, 농카이로 갈 버스 예매완료!!)

by 상실이남집사 2017. 8. 28.



<2017.08.18.>





치앙마이를 떠나는 날이 점점 다가온다.

이제 준비해야지~


그래서 아침에 역마살 형님과 함께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라오스는 가볍게 배낭여행으로 다녀오기 했기에


자전거와 대부분의 짐들은 이곳에 맏겨놓고,

최소한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속에서 라이딩을 했고,

무사히 터미널에 도착했다.


비가 언제 또 내릴지 모르니까

지붕아래에 자전거들을 잘 주차시켜 놓고,





짝꿍님과 역마살형님은 티켓을 예매.





나는 밖에서 자전거를 지키며,

배낭을 매고 다니는 여행자들과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photo by. 짝꿍님.>


(2017.07.기준)

Vip버스는 820바트고 매일 있다고 한다.

라오스에서는 심야버스를 타면 위험하다고 하던데,

태국은 도로 잘 되어있으니까 괜찮겠지?



<photo by. 짝꿍님.>



버스 모양 궁금해 하니까 사진도 있나보다.

흐흐



<photo by. 짝꿍님.>



내부 시설은 저정도고, 한국의 우등버스정도 되는 것 같네.

그리고 아침으로 준다는 도시락인데,

아마 우리는 저녁대신 까먹을꺼 같다.

크크크



<photo by. 짝꿍님.>



이 버스를 20시간을 타고 가야하는 건데...

음....

버스가 많이 춥다고 한다.

이불을 준다고는 하는데, 얼마나 추울라나?

버스에 콘센트도 있다고 했으니까~



2층 맨 앞자리는 다리를 뻗을 수 있다고 해서

앞자리로 예약을 했다.


이제 뭐하고 놀지만 생각하면 되겠다.

흐흐

(그래봐야 음악듣다가 잠을 자겠지만)





반팔을 입은 사람과 긴팔을 입은 사람.

같은 나라인데, 서로 느끼는 온도차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저 사람들은 어디로 떠나는 걸까나?

'

당신들의 여행은 즐거우십니까?'





티켓을 무사히 받아왔다.

이제 21일에 버스만 타면 된다.


농카이로 가는 이곳 버스는 티켓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길 건너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타면 된다고 한다.





떠날 생각이 즐거우신 짝꿍님.

자전거 탈때는 저런 표정 잘 안나오는데

크크크





한차례 쏟아지는 비를 터미널에서 피하고

찾아간 곳은 L'opera.

 여기 또 못 올줄 알았는데 또 왔다.


역시 사람일은 모르는 거다.

흐흐





그리고 빵집 투어에서 빠질 수 없는

Baan Bakery도 들렀다.


저 의자와 테이블은 참 마음에 든단 말야...

나중에 집 만들면 도전해 볼까나?





오늘은 조금 늦은 시간에 왔더니,

빵들이 많이 없네....


이 테이블을 보면 

작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에서

일본이 생각난다.





이상하게 오늘따라 한국인 손님이 많네...

설마......

짝꿍님의 블로그 영향인가?

크크크





각자 자전거에 빵봉지 하나씩 달고,

뷰 도이 맨션으로 이동했다.





역마살 누님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하시는 역마살 형님.

돼지꼬치(무삥)을 구입해 가셨다.


(카톡으로 입방정을 떨어서 서프라이즈는 실패하셨지만,

죄송합니다.;; (__) 그래도 즐거운 이벤트가 되었길 바랍니다.)





오늘의 사냥 성공 아이템들이다.

헤헤





점심은 SFC에서 닭을 조금 구입해와서

빵과 함께 먹었다.


다른 지역에가도 이렇게 맛있는 빵집과 맛있는 닭튀김집이

항상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나?


아마 있어도 못 찾을 확률이 많긴 하지만 말이다.

흐흐





그리고 이어지는 자전거 청소.

다른 여행자들을 보면 

점포에 맞겨서 다들 청소하던데,


나는 내손으로 하는게 더 속편해서

흐흐





그리고 이어지는 디저트 타임~

이상하게 몸을 쓰면 쓸수록

달달한 것이 땡긴다.





Baan Bakery의 빵들은 이런 부분을 충분히 충족시켜 준다.

달달하고, 바삭바삭한 페스츄리 계열의 빵들.





어제 대충 정리해 놓았던 짐들을

다시 완전히 쌌다.

(내일 오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싸게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마무리 해 놓아야 마음이 편하다.

아직도 많은 것을 내려놓지 못했나보다.

천천히 하다보면 되겠지?

흐흐흐 )





짐도 절반이상 싸놓았고,

이제는 정말 다시 떠돌이모드가 되나보다.

흐흐


육개장에 밥말고, 바게트까지 먹고~

머물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들을 많이 했으니까,

이제 다시 떠돌아도 치앙마이에서 지냈던 생활이

그렇게 많이 그립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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