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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스페인

#323.자전거 세계여행 - 파울라와 함께하는 지로나 여행 I

by 상실이남집사 2018. 8. 31.




<2018.05.27.>





우리의 쿨한 BnB 호스트 아우라는

주말을 맞이하여 남친과 데이트를 갔고,


우리는 아침을 호화롭게 라면을 먹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밖으로 나섰다.





정말 이렇게 bnb를 이용하면

그 도시에 사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런 느낌이였다.





짐을 가득 들고,

파울라와의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파울라와 약속한 장소로

천천히 이동했다.





많이들 싸고,

주인들은 치우지 않나보네...

그러니 저런게 붙어있지...





카페앞 공원벤치에 앉았고,

음....

WiFi가 안된다..

빵이랑 콜라 먹고,

한바퀴 돌아본다고 짝꿍님께

이야기하고 

WiFi를 찾으러 다녔다.





일요일은 역시나 열지 않네.

그런데 Free WiFi는 접속이된다!!

후다닥 빠른걸음으로 돌아가

짝꿍님을 모셔왔다.


그리고 시간까지

열심히 WiFi를 즐겼다.

흐흐흐


즐기는 도중에 파울라한테

메시지가와서

약속장소로 컴백~


짐을 파울라집에 올려놓고,

밤새 근무한 파울라는

2시간정도 

잠을 자고 나가자고 했다.


오호~

WiFi속도 완전 좋아~

크크크크


같이사느

우리도 같이 조용히 쉬었다.





그리고 지로나 시내로 이동~

갔더니 무슨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는데..


이럴때 쓰는 현지인 찬스!!!


'파울라? 이거뭐하는 거야?'


.

.

.


'나도 몰라'


어.........;;





그리고 

자신의 인생 아이스크림 가게로

우리를 안내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

신중히 신중히

아이스크림을 고른 짝꿍님.





나는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손님도 어느세 줄을 섰네.





맛있게 잘 골랐나보다.

크크크크





벤치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것 저것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스크림에 신난

짝꿍님은 앞으로 먼저

걸어갔고,





나와 파울라는

이야기를 하며 걸어갔는데..





이야기 주제는 뭐.

짝꿍님의 건강상태.


그리고 장기여행에서 오는

슬럼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우리를

다시 만나줘서 

고맙다는 인사.





이곳이 라이온 시장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일요일은 쉬는날~


그렇게 집에 다시 돌아갔고,

오늘의 현지인 투어는 마쳤다.


파울라는 자신의 방을

우리에게 줬고,


자기는 룸메이트와 함께 잤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좋은 날이네.



내일은 자기 휴일이라며,

차타고 나가자고...


일단 나도 피곤하니까..

푹 자야겠다.


다시 만나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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