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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슬로바키아

#344. 자전거 세계여행 - 스쳐서 지나간 슬로바키아 (Feat. 맵스미의 저주에 걸린날)

by 상실이남집사 2018. 10. 22.




<2018.07.02.>





안전하게 잘 잤고,

영국의 자전거 여행자와(이름을...쿨럭;; )

서로의 안전한 여행을 빌어주며,

인사를 했고, 우리도 출발했다.


잠시 골목길에 들어왔고,

길을 찾고 있을 때 다가와서

나의 다리에 온몸을 부비던 오스트리아 냥이.


안좋은 기억은 잊어버리고,

그래도 즐거운 기억만 가지고

떠나라고 하는 듯한 느낌이였다.





친절한 오스트리아 아저씨 덕분에

길이 끊어져 있었던 구간을

다행히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나라는 있는데... 언어가 없는 나라.

이생각 저생각하며,

짝꿍님을 따라 달렸다.


오늘도 역시나 해바라기 밭이

우리를 반겨줬다.





날씨 운 하나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좋은 것 같다.





이렇게 뚝방길(?) 같은 곳을 달리고

달리고 달렸다.





갑자기 멈추는 짝꿍님.

이미 슬로바키아란다.;;;


아마도 좀전에 지나친

식당이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의

경계였나보다.


서유럽은 정말 

국경의 구분이 모호하네.





세계에서 기둥없이 만들어진

유일한 다리라고

짝꿍님이 설명해 줬다.





여기도 자물쇠는 걸려있군.





가운데 길은 자동차 전용길이며,

오른쪽은 주로 보행자가

다니는 길고,

왼쪽은 자전거가 주로 다니는 길.


처음에 같이 이어진 길이

아닐까봐 오른쪽으로 들어섰다.

(왼쪽으로 가도 같은길임)





다리를 건너며 보니

모든 강들을 끼고 있는 수도는

항상 그 강에 유람선 같은 것은

꼭 있더란...





이런식으로 되어 있는 곳이..

기억이 맞는다면 세종시에

있었던 것 같다.





슬로바키아라는 곳이

딱히 뭔가가 발달한 국가가 아니다보니

이곳 수도를 벗어나면,

자전거로는 한참을 체코와

같은 형태의 모습을(농촌)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미 많이 봤으니까..

또 많이 볼꺼니까..


이곳만 살짝 스쳐서

구시가지 구경하고,

유명한 성당 구경하고

헝가리로 넘어가기로 했다.





그럼 구시가지로 가봅시다.


나도 이런 사진 

한장쯤은 남기고 싶다.





유럽에와서 느끼는 것중 하나는

유럽사람들도 그룹투어를

상당히 많이들 한다는 것이다.


난 동양사람들만 하는줄 알았었는데...





바닦이 다르다는 것은

구시가지로 들어왔다는 것.


그래도 완전 구시가지는 아닌가보다.

아니면 돌을 모두 바꿨던가?





동서남북으로 시간을

표시해주던 시계탑.


지진으로 인해서

하나는 멈췄고,


그 시기에 일어난 일을

잊지 않기 위해서

하나는 수리하지 않고,

멈춰진채로 있다고 한다.





역시나 우르르~ 몰려다니는

투어 사람들.


영어로 진행이 되는 투어는

슬슬 붙어가며 내용을

귀동양으로 좀 더 들을 수 있었다.





저 작은 시계탑의 아래를

지나가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이렇게 큰 시가지가 나왔다.


이곳부터는 현대식 건물도

많아진 것을 보니

신시가진가...





다시 돌아서 짝꿍님이

기다리는 곳으로.



.

.

.

.

.

.



성당 구경하고 

이제는 헝가리로 가야지.


이돌의 정체는 무엇일까나..

사람들이 함께

사진도 많이들 찍던데..





몇일 머물렀다면 어땠을까...

싶었던 곳이였다.


시골에서만 있다가

도시온 느낌이였으니까.





뒤에 보이는 성당으로 가려면

왼쪽으로 보이는 길로 올라가야한다.





올라가 봅시다~

붉은 지붕은 참 많이 보인다.

꼭 크로아티아가서

구경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흐흐



.

.

.



구시가지를 도는

관광기차??





City Wall.





미사가 끝나고 들어가본 성당.

거의 막아놔서 뒤에서만

볼 수 있었다.





그래도 구경은 다했다.





city wall도 한번 걸어올라가 봤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라서

남겨놓고 보존하는 거 같은데..


헝가리의 침략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것일까나?





city wall을 돌아보고 온 사이에

관광객들이 늘었다가

빠지고 있었다.


자전거 지키고 있는 짝꿍님쪽으로

후다닥 돌아갔더니,


셜리를 알아본 관광객과

이야기하고 있던 짝꿍님.


즐거운 여행하라고 이야기해

줬다고 한다.






유명한 곳과 왕과 관련된 곳에는

저렇게 표식이 되어 있었는데..


다시 왔던 길 돌아서

다리 건너서~

유로벨로6를 타고 헝가리로~


돌아가는 길에는

왼쪽으로 자전거가

다니는 길로 갔다.

흐흐


그런데 우리는 

헝가리 돈 하나도 없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우리는 

앞길이 이렇게 험할지 몰랐다.

왜 이런길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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