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여행/크로아티아

#352. 자전거 세계여행 - 만나서 반갑습니다!! (Feat. 자그레브 시내관광)

by 상실이남집사 2018. 11. 12.




<2018.07.14.>





여독이 아직 풀리지 않았지만,

아침 챙겨먹고,

자그레브 중심가로 이동했다.





어제 도착하신 역마살부부님도

자그레브에 머물고 계시다며

얼굴보자고 하셔서~


신상품 착용하고~

약속장소로 갔다.


'잘쓰겠습니다!!!'





일단 약속장소에 도착!!

그런데 장소가 협소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셨단다.


일단 간단하게 

쇼핑을 하고 있는데,


못사겠다...

세금이 많이 부과되서

1유로에 사던 라면이 2유로..


나는 들어가지도 않고,

밖에서 사진찍고 있었는데,

반가운 얼굴 

우진형님의 등장!!





자전거.......

우와......많다!!!





처음뵙는 보미&남규님.

다시 만난 역마살부부님.


반갑습니다!!


이어지는 폭풍수다!!

그리고 시내까지 나왔으니까

관광도 함께 살짝하고,

역마살부부님과 보미&남규님이

함께 머무는 곳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다.





성마르카교회.

레고교회라고도 불리는 교회다

아마도 독특한 지붕의 휘장때문일텐데..


처음 사진으로만 접했을 때에는

저거 다 사진빨이겠지..

어떻게 지붕이 깨끗하고 빤짝거려?

했었는데...


날마다 누가 닦던가..

엄청나게 빤짝거리고 깨끗한

지붕이였다.





지붕뿐만 아니라

앞쪽 입구에도 

멋진 조각상들이 있었다.





이곳을 구경하고,

피곤한 남규씨와 보미씨는

먼저 숙소로 돌아갔고,


'이따뵈요~~'





역마살 부부님과

우리는 조금 더 구경하고

함께 숙소로 가기로 했다.





멀리서보이는 

자그레브 대서당.





역마살 형님 덕분에

이런 커플사진도 남겼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들고,

이제 숙소로 가야하는 길인데..


고무줄이 뒷바퀴에 걸려서

한 30분...지체되었다.

왜....

바쁠 때 항상 이런일이

일어나는지....





다행히 잘 수습하고,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

돌라체시장으로 갔다.





자전거는 역마살 누나가

지켜준다고해서

한쪽에 포개놓고 올라갔다.





너무 늦게왔나벼......





시장은 마감되었습니다.





바구니안에 계시는 3분을

사진으로 남기고,

짧은 돌라체 시장 구경을

마무리했다.


우리는 뭐...

다른날 오면 되니까~





자그레브 대성당.





성모 승천 대성당이라 그런지

화려하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황금 성모마리아.





가끔 궁금한 것이 있는데,

저렇게 금색이면 정말 금일까...



.

.

.



화려한 스테인글라스와

직선으로 

곧게 뻗어있는 기둥들.





성서의 한 구절같은데..

글자는 내가 읽을 수 없네.





이것이 

세계적으로 손꼽힌다는 

바로크양식의 제단인가보다.


아마도 이쪽에서 말하는

성인에 가까운 분이겠지?





화려하고,

멋지고,

고급져보인다.





우리도 이렇게 석재가

풍부했더라면

지금까지 남아있을 

문화재들이

훨씬 많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한번씩

하게된다.





구경 잘 했고,

광장에도 관광객들이

오고가고 있었다.





첨탑에 대한 미니어천가?





지친 다리를 

잠깐 쉬어주며

담소를 나눴고,





이제 저녁먹으러~

나란히 자전거를 타고

역마살 부부님과

보미&남규님이

머무는 숙소로 고고~





갑자기 기린으로 꾸며진

가로등이 보이네?


이곳이 자그레브 동물원이

있나보다.


숙소에 가기전에

슈퍼마켓에 들러서

먹을 것 이것저것 많이 구입!!





오늘도 요리해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역마살 형님.





덕분에 편하게 

잘 얻어먹었습니다!!





이렇게 

자전거 여행자들이

모인 기념으로 사진도 남기고





후식으로 수박까지!!!





하나로 모자랐었나;

한쟁반 더 먹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각자의 목적으로 여행을 선택했지만,

수단이 같다는 이유로

참 빨리 친해지는 것 같다.


우리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해가 완전히 지면 위험하니까

아쉽지만 해어졌다.


월드컵 결승 같이 볼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자동차여행을 시작하신다고..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마운 날이였습니다.

그래고 

새롭게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남은 여행도 즐거움으로 모두 가득채우시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