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8.>
굿모닝 그루트~
아직 시차가 완벽하게 적응되지 않았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내가깰까봐 거실에서
포스팅을 하는 짝꿍님의 소리덕분에 나도 깨긴했지만,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냐며,
현주씨에게 한소리 듣긴했지만,
그냥 이것저것 넣었서 오믈렛을 만들었다.
맛나게 드셔주셔서 고맙습니다.
케케케
어제의 강행군으로 오늘은 쉬어가는 날로 결정.
코코를 한번 다함께 보며 시간을 보냈고,
밸런스가 마감되어서 TelCel을 찾아서
오후 동네마실을 나섰다.
우리가 머문 동네도 생각보다 치안이 안전한 곳이라고
쏜초가 알려줘서 그런지 도로도 깨끗하고,
홈리스들도 보이지 않았다.
콜라차는 어디에서봐도 같은 색상이구나.
조금 걸어나왔더니 완전 대로에
높은 건물들도 많고..
테헤란로같은 느낌적인 느낌.
공공자전거도 종류도 많고,
전동킥보드도 종류도 많고..
이곳에서는 꼭 자전거 탈필요는 없지만..
잘되어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오픈시간인데, 문이 닫혀있네..
오늘 아에 열지 않는 걸까나...
처음 찾아간 곳은 허탕.
두번째 큰 쇼핑몰에서 찾은 Telcel은 탑업은 안되고,
심카드 판매만 한다고했다.
뭐지....정식매장이 아닌가?
뭐.. oxxo에가서 현주씨는 탑업하면 된다고하니까 이매장은 패스.
전기 자전거를 파는 것 같네.
유럽은 이미 다들 타고다니던데..
그렇게 마트만 들러서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빵을 한가득 판매하고 있던 정신없던 빵가게.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을보면 좋은재료는 아니겠지.
그래도 호기심에 몇개 구입해서 나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길에서 파는 빵을 공급하는 곳이였다.)
부지런히 걸어서 숙소로 가봅시다~
오늘은 본더가 건내준 훠궈를 만들어 먹을 계획이니께.
투우경기장 옆에 열린 목요마켓에
과카몰리를 만들어주겠다는 현주씨와 함께
구경을 나섰다.
래형씨는 일단 숙소에서 쉬기로 해서 3명이서 고고~
너무 늦은 시간에 왔나...
시장은 문을 닫고 있었지만,
역시나 하나라도 더 팔아야하는 채소가게들은
문을 열고 있어서
다행히 구입하고자했던 채소들은 구입할 수 있었다.
자~ 단촐하지만 그래도 모두 구입을 했으니까
발걸음도 가볍게~ oxxo로 가봅시다(?)
개들을 좋아하는 멕시코인들 덕분에 이런 독특한 문화도 봤다.
편의점에서 현주씨만 탑업을 마쳤는데,
프로모션 덕분에 2배의 용량을 받을 수 있었다.
(이때는 프로모션인지 몰라서 두배라며 너무 좋아했었지.)
숙소에서 편안하게 쉬고있던 래형씨.
부럽습니다.
크크크
그렇게 돌아오자마자 잠시 한숨을 돌렸고,
임쉐프님의 주도하에 과카몰리 제조에 들어갔다.
아.. 저렇게 만드는 것이였군요~!!!!
즐겁게 요리중!!!
Totopos와 함께 냠냠.
역시 손이 많이가면 뭐든 맛있다는 건 진리인거 같다.
훠궈준비도 완료되었고,
음... 저거 다 먹을 수 있을까나...
싶을정도로 많은 양이지만..
돌아다니고 요리하느라 많이 힘들고 지쳤지만,
그래도 이거 챙겨준 사람의 정성을 생각해서 맛나게 만들어주는 현주씨.
<본더야... 훠궈가 참 힘들구나.jpg>
그렇게 국물 훠궈 완성~
멕시코왔으니까 마셔야 한다는 데낄라도 함께 1차전을 마치고,
냉장고에 숨어있던 채소를 넣어서
두번째 훠궈까지 만들어먹었다.
사람이 4명이라서 더 즐겁고,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응원해주고, 챙겨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 즐겁게 보내고 있는 멕시코시티의 밤이인거 같다.
아마 우리둘이라면 데낄라는 무슨...
맥주도 잘 안마셨을꺼다.
크크크
오늘하루도 알차게~
이렇게 먹어대니 다이어트는 그냥 입으로만...
(그래서 현주씨가 자꾸 웃는다 크크크)
그래도 언제가는 시작할껍니다!! 다이어트!!!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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