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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베트남62

#256.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꼰뚬(Kon Tum)에 도착 (Feat. 꼰뚬 나무성당) 이틀 잘 쉬었다.짝꿍님의 자전거에트러블이 있는데...음...저거 어떻게 처리하려면자전거 샵에 가야할 것 같다. 일단은 kontum까지만 가서샵을 찾아서 정비를 받아봐야겠네. 메인 도로가 아니라살짝 옆길로 갔다. 그래도 도시가 커서 그런지시멘트 도로가 섞여있긴 했지만그래도 편안하게 달릴 수 있었다. 베트남은 메인도로를 벗어나면거의 흙길이라고 보면 된다.(이미 몇차례 경험도 해봤고...) 베트남을 돌아보면저렇게 고물이나 재활용품을주워서 고물상에 파는 모습과건물이 올라가는 모습을많이 볼 수 있었다. 사회주의 체제인데자본주의의 일부분을받아 들이면서 나타난 현상일까..라는 생각만 해본다. 내리막길이 시작되는시점인데 자전거를 멈췄다. 하아........저 수많은 꿀렁임과잔인하게 올라가는 저 도로크크크크 그래도 어쩌.. 2017. 12. 18.
#255.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반겨줘서 고맙습니다!! (Feat. 꼬질해서 미안합니다.) 아침은 어제 구입한 옥수수와비상식량(?)으로 가지고 다니는 우유로 해결. 짝꿍님은 짐을 모두 꺼내고나는 한쪽에서 체인에 오일칠하고 자전거에 짐을 모두 올리고짝꿍님은 스트레칭을 한다. 오랜만에 에어컨 켜고지내서 그런지...카메라에 서리끼네..;; 자~ 오늘도 힘차게달려가 봅시다~!! 어제 카페 사장님이비 이틀동안 올꺼라고그랬었는데..하루지나니까 그쳤다.크크크 도로도 비때문에더 깨끗해야 할텐데..깨끗해 진건가? 이제는 해깔린다.저게 후추인지...커피콩인지....크크크 카야~~하늘을 바라보며감동하며 라이딩을 이어갔다.색깔이 아주 멋지네.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Chuse라는 도시에도착을 했다. 어제 짝꿍님이 검색을 했었는데, 우연히도 이곳에현지화된 한식당같은분식집이 있는 것을확인했었다. 중학생 댄스동아리라고 해.. 2017. 12. 14.
#254.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때로는 되돌아 갈줄도 알아야 한다. 어떻게 보면수용소 같은 컨디션의방에서 어찌어찌하루를 잘 보냈다. 최악은 아니였지만,그래도 이틀은 있고 싶지않은 곳이다.크크크 후다닥 짐을 꾸려서다시 길로 나섰다. 저...저거 내용은 모르지만,저 알림판(?) 광고판(?)덕분에 여기서 잠을잘 수 있었다. 자.. 이제 저쪽으로달려가 봅시다!! 오늘은 아주 거샌 역풍이물어온다. 앞으로가야빗속을 달리지 않을 것이기에 열심히 묵묵히따라오는 짝꿍님. 오늘도 역시나 꿍렁이는 길.그래도 길이라도좋아서 다행이다. 내리막길은언제나 조심히!! 16km쯤이였나..소수민족 사람들도 보이고,작은 마을이 하나 나타났다. 원래 일정이였다면,이 마을에서하루 머물렀어야 했는데.. 어쩌다보니그냥 지나치게 되었네? 오늘도 열심히출근하는 소떼들. 베트남에서처음으로 목격한차량 전복사고.. 직접.. 2017. 12. 11.
#253.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방이없어??!!! 숙소찾아 야근라이딩!! 말라버린 체인에 기름을 칠하고,창으로 패니어를 넘기고, 자전거에 패니어를 부착하고,선크림도 바르고~출발 준비 완료!! 오늘도 잘 달려 봅시다.!! 역시나~시작부터 꿀렁임의 연속!!여기 크게 보면 평지라고 나오던데.. 현실은 꿀렁꿀렁의 반복. 6%의 오르막이 연속으로 등장했다. 이제는 뭐 씩씩하게느리지만자신의 속도와 리듬으로잘 따라올라온다. 오르막은 한번 멈추면다시 가속붙여서올라가는게 힘이 더 많이 든다. 조금만 힘내세요~ 끝없는 오르막을오르고 올랐다가내리막이 시작되었고, 이어지는 다리에서바라본 계단식 논. 저거 논 맞겠지? 소에게 풀을 뜯게하는현지인 아이도 보고, 아침에는 쨍했던 하늘이였는데 점점 하얀 구름이 늘고있네.. 바라보는 쪽에서는구름구름하지만 구름따라 흘러가는 기분(?)으로라이딩을 이어갔다. 오.. 2017. 12. 7.
#252.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전기줄과 붉은 노을 편안하게 잘 쉬었다.마지막날 WiFi가 먹통이라서다른 곳 Wifi잡아쓴 것 말고는괜찮았던 숙소. 이제 부온마투옷을떠나봅시다. 슬슬 도시의 중심을 벗어나서라이딩을 이어갈 때저렇게 친구의자전거를 끌어주는 아이들. 나도 좀 끌어줬으면...크크크크 오늘도 아침에 달릴 거리를어느정도 달렸고,카페를 찾아서카페인을 충전한다. 오늘은 한잔만.크크크 의자에 앉아서자전거와 거리를 바라본다.이제 여행이 조금 길어졌나.. 낯설은 설레임을 느끼기 보다는그냥 1차원적인 고민을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오늘은 어디서 잘까?숙소의 컨디션은 어떨까?밥시간에 밥은 먹을 수 있을까?' 고산지대도 아닌데벌목한 나무를차곡차곡 실어 올리는트럭도 보고.. 그래도 베트남을 가로지르는두개의 메인도로라서 그런지대부분은 갓길이 있고,길의 상태도 좋았.. 2017. 12. 4.
#251.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부온마투옷의 야경? 안녕 부온마투옷. 새벽에 마이클은 달랏을 향해갔고, 우리는 느적느적 일어나서아점을 먹으러 갔다. 메인 메뉴는 비빔밥. 짝꿍님이 치즈떡볶이가먹고 싶었나보다. 호기롭게 주문을 했지만,돌아온 것은....떡튀김에 치즈가루 굴린... 저기요...이건 떡볶이가 아니에요.크크크크 이제 떠날 준비를 주섬주섬 마쳐놓으니벌써 밤이 되었다. 마트가서 먹을꺼 조금 구입하기 위해서숙소를 나섰다. 밤에 광장을 오니까또 느낌이 색다르네? 저곳은 교회같은데..오늘 무슨 행사가 있었나보다.가지런히 놓여있는 플라스틱 의자들. 호텔 앞의 커피 노점(?)이라고 해야하나? 거리를 이용하는독특한 베트남만의시스템인 것 같다. 1층에 있는 Vinmart를 들러서먹을 것 조금 사고 나왔다. 밤에 이렇게 등도 들어오고,확실히 이곳은큰 도시임에 틀림없다.크크크 점점 자.. 2017. 11. 30.
#250.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부온마투옷에서의 휴식 (Feat. 자전거 여행자를 만나다!!) 부온마트옷의 하루의 시작은Seoul표 비빔밥으로 부터.크크크 오늘은 짝꿍님이떡볶이도 함께 구입해 오셨다.한국사람이 찾는현지화된 비빔밥과 떡볶이.색은 매콤해 보이는데..흐흐흐 7층같은 6층.부온마투옷의 풍경. 특별할 것 없지만,그래도 무언가 편안한기분을 느끼게 해줬다. 놀면 뭐하나~자전거 점검하러 내려왔다.옆집 웨딩샵의 멍멍이. 저 벤치가 녀석 자리거만~크크크 주차장을 바라보니..저건 분명 100% 자전거 여행자의자전거다!!! 오오.....독일 사람인가보다.자전거 구경하고 있었는데,짝꿍님 자전거 점검하려고 보니자기의 명함을 꼽아노셨다.크크크 숙소로 올라가면저기 적어진곳으로검색해 봐야지~ 만나볼 수는 있을라나~뭐랄까~쉬려고 왔을텐데혼자 들떠서 마구마구연락하기에는 좀 그래서~흐흐흐 점검을 마칠쯔음에자전거를 탄.. 2017. 11. 27.
#249.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주제가 참 뚜렸한 라이딩. (Feat. 소떼와 함께하는 라이딩!!!) 숲속의 별장같은 곳에서하룻밤 시원하게 잘 잤다. 샤워를 한번하고,짐을 모두 꺼내서 자전거에붙인 다음에 슬렁슬렁자전거를 밀고 나왔다. 한적한 골목의 풍경이참 좋다. 숙소에서는 오토바이로여행자와 함께 다니는쎄옴아저씨의 조언을 듣고, 서로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되라고 이야기를 한 다음자전거를 타고 숙소를 나왔다. 아마 가는 길이 같아서길에서 한번 더 마주칠 것 같다고,이따가 길에서 보자고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제는 풍경이 바꼈다.확실히 길쭉~한 땅이라서그런지, 이렇게 이동하면각각의 다른 삶의 모습과풍경이 보인다. 그리고 차를 타고 지나가면그냥 스쳐버렸을 이런 풍경들을바라볼 수 있는 것이자전거 여행의 장점 중의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은 적당한 구름과파란 하늘.조금은 따가운 햇살이함께하는 라이딩이다. 풍.. 2017. 11. 23.
#248.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즐거운 풍경을 선물해준 부온마투옷 가는길 이상한 구조의 숙소에서그럭저럭 잘 잔거 같다. 다만 자전거 스크래치...자전거 움직일 때 이야기 했으면내가 옮겼을 텐데.. 뭐 어쨌든 큰 상처 아니니까그래도 알아 들으면서못알아 듣는척은좀... 시장에서 짝꿍님은아침을 구입하러 가고,나는 자전거를 지키며이곳 저것 돌아보다가 독특한 차림의 사람들도 보고 짝꿍님이 소수민족전통복장이라고.. 그릇들도 팔고 있고이곳에서도 사기그릇을 파네..신기하다. 아침으로 빠오도 먹고,반미도 사고, 이제 오토바이들을따라서 다락성의 부온마투옷으로 갑니다.~ 다리도 하나 넘고,조금 달려가니까 다시 한산해졌다.앞을 보니까.. 오늘도 산 좀 넘어야겠다.흐흐흐 아침 시간이라한가하게 초록색 안에서쉬고 있는 소들도 보이고 하늘 참 좋다.그리고오늘 왼쪽으로보이는 호수. 호수 주변에도잘 정렬되어.. 2017. 11. 20.
#247.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비가 내린 날이 있다면, 맑은 날도 있는 법!! 밤새 비가 또 오지 않을까...노심초사 했지만,비는 내리지 않았고,화창한 날씨. 덜 마른 빨래를 30분정도밖에 있는 자전거에 걸쳐놨더니양말빼고 다 말랐다.와우..... 오늘 햇볕이 강하군. 썬크림까지 잘 발라주고, 아......어제 이런 길을 달렸구나...그것도 아무것도 안보이는 밤에....어떻게 안넘어지고 달렸지;;; 원효대사 해골물 효관가;;; 그래도 길은 하나고,가야하는 방향은 저쪽이니.. 비상식량으로 반미를 하나사고읭? 우리 팔자보다 엄청~~편해보이는 견공들을부럽게 바라보며, 수줍어하는 동네 아가씨들사진도 한장 남기고,다시 길을 나섰다. 5km정도 울퉁불퉁한 돌길을 달렸는데,5km를 넘어가니도로 포장을 다시하는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아.........마을도로도 포장공사가다시 되겠네. 도로의 컨디.. 2017.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