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0 #15.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가자 남섬으로~ 뜻하지 않은 점프와 만남 페리를 예약한 그날 아침이 밝았다.오늘도 여기는 웰링턴 근처라는 듯이 바람과 비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한다.존의 회심작 풍력 측정기 크크크몇일 못가서 망가질 듯이 바람이 부는데-_-? 일요일 아침에는 에그프라이와 베이컨을 먹는다는 존. '너도 한접시 먹고갈래?' '네~ 저야 주시면 항상 고맙죠 ㅎㅎ' 잘 먹고, 존이 자전거를 언덕 꼭대기까지 밀어 올려줘서우리는 다운힐만 조심히 내려가면 되었다. '고마웠어요 존. 길에서 만나요.' 원래 웰링턴 페리선착장까지의 거리는 20km남짓이지만,날씨가 비가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날씨인지라 그냥 자전거를 기차에 태웠다. 웰링턴 기차역.몇번 와 봤다고 낯설지가 않다.시간이 남아서 잠시 기다렸다가, 화장실도 들렀다가 참고로 기차요금은 비싸다.그리고 주말과 붐비는 시간대.. 2017. 3. 29. #14.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토요시장!! 와타스튜디오 그리고 비빔밥 툐요일 아침.(오랜만에 요일이라는 개념이다.) 매일매일 챙겨주시는 아침 시리얼.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아침을 먹고,차한잔 마시고, 존과 마가렛과 함께 마켓으로 간다. 읭? 주차는 카운트 다운에 하고, 찾은 곳은 토요일 오전에만 열린다는토요 모닝마켓이였다. 우리는 그냥 마트가서 채소사는 줄 알았는데..뉴질랜드에서 이런경험을!! 상인들은 중국계열 사람들이였고,존의 말에 의하면 채소를 가꾸고 키우는 사람들은 거의 중국인이며,그 사람들이 토요일 오전에와서 이렇게 저렴하게 채소를 판매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도 저녁에 필요한 야채가 있으면 구입하라고 하며,필요한 채소와 과일을 구입하는 존. 매일 아침에 먹는 시리얼의 과일들과 채소는 이곳에서 구입하셨던 거군요.!! 대형 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채소들도 완.. 2017. 3. 28. #13.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뜻밖의 제안!! 고맙습니다!! 그렇게 이사벨과 마이크와 세번째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로어헛에 있는웨스턴 헛역으로 이동했다. 차들이 다니는 도로도 있지만, 이렇게 공원을 가로지르고강을 따라서 로어헛으로 이동하는 길을 선택했다. 완벽한 아스팔트가 아니라 자갈길도 좀 있고,꿀렁꿀렁한 시멘트 길도 있지만,그래도 차로부터 독립되어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참 마음편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로어헛에 있는 웨스턴 헛역으로 가서, 우리의 호스트인 존을 기다렸고, 젊은 신사같은 느낌의 존을 만났다.자전거를 존의 차에 캐링하고, 존의 아내인 마가렛을 기다렸다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역시나 어마어마한 힐을 올라갔고...(왜 힐 꼭대기에 사시는 거죠?) 우리가 오늘하루 지낼 방을 안내받았다.역시나 호스트의 성격답게 깔끔함을 자랑하는 방이다. 존을 약간도와서 .. 2017. 3. 27. #12.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뜻밖의 만남!! 어메이징한 호스트들 우리는 그렇게 마스터톤역에서 어퍼헛역까지 무사히 이동했다.그리고, 역무원을 도와 짐을 내리고,우리 자전거를 내리고, 우리들과 내린 승객들의 짐을 제외하고다시 역무원을 도와서 다른 승객의 짐을 다시 올렸다. 읭?? 강제 역무원 체험?; 역무원 아저씨는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엄지척!을 시전하며,유유히 기차와 함께 멀어져갔다.. 고...고맙습니다...;; 힘겨운 체험이였습니다.크크크크 자전거 주차가 참 멋지게 되어있다.나도 하나 가지고 싶은 구조의 자전거 거치대. 어퍼헛에서 머무를 웜샤워와의 약속 시간은 오후 6시로 되어있었는데,기차를 타려는 계획전에 약속한 시간인지라 너무 일찍가면 실례가 될 것 같아서,어퍼헛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기차역도 참 특색있게 생겼네. 원래는 어퍼헛에는 i-site가 없었.. 2017. 3. 26. #11.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안녕 폰가로아 마스터톤에서 기차점프 일주일 동안 뉴질랜드 목장일을 체험하고,오늘은 다시 길바닦으로 다시 나간다. 1주일동안 내방이였던 아저씨 서재. ㅎㅎ '잘 쉬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핑키도 안녕~폰가로아 어머님 건강하세요~조이도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돈은 나중에 벌어도 됨~ ㅋ 그렇게 눈물이 흐르지 않을만큼 작별인사를 하고,아저씨가 마을 입구까지 떨궈주셔서 수월하게 길에 오르려 했으나,갑자기 내 자전거 앞바퀴에 펑크가....-_-... 원인이 나오질 않아서 바람만 다시 집어넣고 아저씨와도 작별의 인사를 했다. 오랜만에 나서는 길이지만, 이제는 딱히 더 힘들다거나 그런 것은 없고,그냥 조금은 가라 앉은 기분으로 달렸다. 휴식을 하려고 자전거를 잘기대어 놓고, 지나가는 차량과 바이크 여행자들과도 인사를 하고 ㅎㅎ 조금은 더 안전하다고 생.. 2017. 3. 25. #10.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가자! 폰가로아로 녹색 들판에 뿌려져 있는 흰색의 바둑돌 같은 양들을 보며오늘도 즐겁게 라이딩을 시작한다, 길가에 작은 마을(마을 이라고 해봐야 10가구 정도?)에 있는앞마당에 살고 있던 양 3마리는 참 깨끗했다.아마도 주기적으로 세탁(?)을 하는 반려동물 성격의 양들이 아닐까..하고생각만 해보고 지나간다. 어제는 뻥~ 뚤린 듯한 곳이였는데,오늘은 나무들이 좀 있어서 다행이다.뉴질랜드의 직사광선은 피부가 따갑게 느껴지는 정도라서,이정도 흐린 날씨가 오히려 라이딩하기엔 좋다.그리고 이렇게 나무가 주변에 많으면,공기도 더 상쾌한 것 처럼 느껴진다. 처음에는 드롭바에 바앤드 쉬프터를 잘 다루지 못했던 짝꿍님.이제는 오르막에서도 멈추지 않고 변속도 한다!! 오오!! 발전하고 있어!! 오늘 가는길은 원래는 다네비크 방향이였다.하지.. 2017. 3. 24. #09.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헤이스팅스 나들이 다시 찾은 즐거움 지금까지 전망이 가장 좋은 방에서의 하룻 밤이였다.에어매트리스 위에서도 편안하게 잘 잤다. 일단 잠잤던 공간이 거실인지라 ㅎㅎ에어매트리스를 정리한 다음 가구를 원상복귀를 마쳤다. '좋은 아침이야~ 오늘은 뭐할꺼니?' 라며 이사벨이 아침인사를 건냈다. '음.. 오늘 가까운 헤이스팅스 가서 놀다가 올께.^^.그리고 오늘 저녁은 한국음식 만들어줄까?그런데 요리는 잘 못해. 괜찮겠어?' 라는 말에 한국음식 먹어본적 없다며재료는 있으니까 다 사용해도 된다고,엄청난 기대감을 보여줬다. -_-;부담스럽지만 한 말이니까...그럼 다녀 올께요~ 칼의 집에서 마지막으로 노트북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사실을 알았다.그래서 헤이스팅스에서 전자제품 판매점을 찾아서 전원을 연결해서고장원인을 파악해 볼겸 마을 구경도 할 겸 출발했고.. 2017. 3. 23. #08.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처음 찾아온 슬럼프!! 하지만 좋은사람과의 만남으로 극복하다 그렇게 다음날 칼은 다른 자기집에 페인트 칠하러 간다고 이야기를 했고,문단속하고, 열쇠는 약속된 장소에 넣어 놓으라고 했다. '고마워요 칼~ 잘 쉬다가요~.' 역시나 웜샤워 집을 나가면 뷰가 참 좋단 말이야. 오늘은 칼의 추천코스로 뚝방?길을 따라 간다.역시나 현지인의 추천 코스는 멋지다.짝꿍님이 좋아하는 플렛한 길의 연속이였다.크크크 그리고 네이피어와 더욱 더 가까워질 수록 저렇게 포도 밭들이 많아지고 있었다.역시.. 스케일이 다른 농장들이다. 가끔은 목장에서 탈출한 소들이 길막을 할때도 있지만자전거가 2대가 되자 귀찮다는 듯이 목장으로 내려갔다. 크크크 이젠 소마저도 익숙해지니까 귀여워지고 있다. 무엇을 심으려고 저 큰 농장을 다 갈아놓은 걸까? 자전거 길 중간중간에는 저렇게 펜스가 쳐저있어서자동차가.. 2017. 3. 22. #07.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노천 온천과 두번째 무료 캠핑장의 친절 오늘은 날씨가 맑음인데??이동네 항상 우중충한 날씨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바다만큼 커다란 호수가 있어서 항상 바람이 불고 구름이 끼는 날씨라고 하던데..뭐지..완전 맑음인데??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조용한 리빙룸 안에서 커피한잔을 해본다. 이게 허새인건가..-ㅂ-.. 크크크 따뜻한 햇살도 좋을 것 같고.. 날씨가 오늘도 도와줄라나?따뜻한 아침을 챙겨먹고 다시 타우포에서 네이피어쪽으로 오늘은 간다. 음...날씨가 갑자기 바꼈네..-_-?역시나 엄청난 타우포 날씨변화다.뭐 그래도 빗방울 떨어지지 않는게 어디인가? 고맙다. 오늘도 국도번호 5번을 따라서 열심히 페달을 밟아 올라간다.아마도 오늘 아니면 내일 타우랑가에 도착했을 때처럼 어마어마한 힐을 두개쯤?넘어야하니... 이정도 맞바람과 이정도 힐이라면 이제.. 2017. 3. 21. #06.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잊고싶은 기억과 잊을 수 없는 만남 로투루아에서의 이틀동안의 충전으로 타우포로 가는 날이다. 일단 오늘까지의 변화는 영어가 이제는 조금씩은 들린다.공항에서는 전혀 들리지 않았었고, 숙소에서도 전혀 안들렸고 -_-;이제는 조금씩 들리는 거 같다.뭐 그렇다고 완전 유창하게 들리는 것은 아니고 이제는 포인트와 단어들은 들린다고나 할까?핑계아닌 핑계를 만들어보자면, 뉴질랜드는 영국식 엑센트를 많이 쓴다.그래서 우리가 배우는 미국식 영어와는 조금은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다. 로토루아를 벗어나기 전에 들리는 대형마트~일단 뉴질랜드의 일반적인 대형마트의 가격 순위는뉴월드 > 카운트다운 > 팍앤세이브 순위가 일반적이다.물건의 퀄리티는 역시 비싼쪽이 더 좋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하나 더 있다.시내 중심가에서 멀어질 수록, 또는 주거 밀집지역과 멀.. 2017. 3. 20.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