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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첫 캠핑과 로토루아 그렇게 이틀동안 편안하고 즐겁게 잘 쉬었다. 다시 길바닥으로 나갈 시간이다.그래도 이번엔 더 든든하다.필립이 우리가 북섬에서 내려가는 루트쪽을 모두 점검을 해줘서어디부분에 힐이 얼마만큼 있고, 거리 계산은 어떻게 하며,어떤 길로가야 덜 힘들고 더 아름다운지 바쁜와중에도 잘 알려주었다. 필립은 일을 가고, 애들은 학교가고,헬렌과만 작별인사 겸 기념사진을 찍었다. 편하게 잘 쉬고 갑니다!!한국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오늘도 여전히 맑은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도 함께뉴질랜드는 우리에게 언제나 맑음을 보여주고 있다. 저건 마오리족의 정승같은 의미의 조형물인가..?? 필립의 추천코스 Pyes Pa Road.그나마 힐이 없지만 은근한 오르막이 지속되는 옛날에 주로 사용했던 길이라고 했다.이쪽으로 가려고 방향을 꺽다.. 2017. 3. 19.
#04.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두번째 웜샤워 호스트와 캠브릿지 시티투어 무사히 필립과 헬렌, 이마와 이든을 만나서편안하고 즐거운 뉴질랜드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필립에게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한 조언을 많이 구했다.우리가 웜샤워를 컨텍하는 부분은 크게 두가지이다.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자전거 타기 좋은길과 안전한 길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고,그들 또한 아낌없이 알려준다.자기 마을과 도시, 크게는 자기 나라를 좀 더 즐겁게 즐기고 가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인 것 같다. 두번째로는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기 때문이다.어떻게 사는지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 주요 관심사는 무엇인지 등등.그렇게 사람사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무언가 좀 더 다가오고 생각이 바뀌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리고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예의바르게 행동을 하도록 노력했다.그래야 다른 자전거 여행.. 2017. 3. 18.
#03.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첫 도움과 첫 자전거 힐 클라임 어디에서 오늘밤은 보내야하나..?어떻게 하지?? 와일드 캠핑은 불법이고 단속되면 벌금이 크다고 했는데..그냥 어디에 짱밖혀서 날을 새야하나??하며 머리를 열심히 굴리고 있었다. 하지만 짝꿍님은 아무집이나 들어간다.;자전거를 나보고 잡고 있으라고 하고 15분쯤 뒤에 웃으며 뛰어왔다. 로라에게 우리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혹시 마당에 텐트를 칠 수 있는지 물어봤단다.안되면 날새자는 생각으로 물어봤다는데,다행히도 흔쾌히 동양의 어디쯔음에서 온 여행자에게 자신의 마당을 내어주었다. 그리고 마당한켠에 자전거를 잘 주차하고 있었는데, '배고프지 않니? 우리 먹었던 저녁이 좀 남았는데 줄까?그리고 샤워하고 싶으면 하고, 안쪽에 화장실 있으니까 쓰고 싶으면 쓰렴'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고, 음식까지 신세지는 건 아닌거 같아.. 2017. 3. 17.
#02.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자전거를 타니까 기분이 바뀐다?!! 일단은 그렇게 우울한 기분을 뒤로하고 내린 결론은자전거를 일단 타보자 였다.어떻게든 돈들여서 여기까지 가져왔는데일단은 한번 타보고, 그래도 기분이 바뀌지 않으면,다시 돌아가자로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이야기를 마치고 다음날우리는 다시 모든 채비를 마치고 처음으로 길 위로 나섰다.오늘은 80km정도 떨어진 우리의 첫 웜샤워 호스트 '조니'의 집으로 간다. 사실 어제 저녁에 조니의 답신이 왔고,전화통화를 먼저 원해서 버버벅 거리며 전화통화를 했다. 조니는 우리의 영어가 서툰 것을 알고,그래도 걱정말라고, 우리에게는 번역기도 있으니 안전하게 잘 오라고 이야기를 했다. '잘 쉬었다 갑니다.!!' 그렇게 풀패킹 셜리의 안장에 올라 도시 안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고도심을 빠져 나간다.러쉬아워 시간을 비켜나서 그.. 2017. 3. 16.
#01.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원래 시작은 이런건가?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준비 기간을 거치고드디어 우리둘은 장기 백수가 되었다.이제는 우리의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해서 역시나 많은 부분을 희생하고,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겨우 시작할 수 있었다.(역시나 한쪽이 꿈을 꾼다는 건 그만큼 반사작용이 일어나는 것인 것 같다.) 특히나 가장 큰 부분인 나의 사랑하는 냥님(상실이)의 거처 마련과장기 탁묘를 흔쾌히 허락해 주신 채민영 팀장님께 다시 한번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렇게 집을 정리하고, 지금까지 함께 했던 모든 것을 정리한 다음바쁘게 하루하루 흘러가기 시작했고,티켓을 발권해 놓은 날짜가 다가왔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었던전국일주를 뒤로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돌아오는 티켓없이, 이렇게 많은 짐을 가지고 도착해본적은 처음이다.진짜로 가.. 2017. 3. 15.
싱가포르 자전거 여행 (2016.01.17. ~ 2017.01.24.) 뉴질랜드에서 출발하여 저녁에 도착한 싱가포르 떡히 낯설지 않았던 것이 이곳에는 두번째 방문이라는 점이다.예전에 눚은 여름휴가로 방문했던 곳. 하지만 이번엔 자전거로 여행을 하려한다는 점이 다를뿐이다. 일단 창이공항 내에서 자전거를 조립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공항에서 시티센터로 가는 길 2km남짓이 문제다. 하이웨이 성격으로 자전거가 갈 수는 있지만 위험하다고 이야기 한다. 일단 2km만 잘 극복하고 A2도로쪽으로 빠지면 조금은 번거롭겠지만 완벽하리만큼 멋지고 깨끗한 자전거길이 보인다. 자전거 길만 쭉~ 따라가면 마리나베이 호텔이 있는 곳까지 무사히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문제는 자전거 전용길을 벗어나 차와함깨 달리는 것이다. 대한민국.. 2017. 1. 25.
뉴질랜드 자전거여행(2016.10.25 ~ 2017.01.16.)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016.10.25. ~ 2017.01.16.) 지극히 개인적인 위견임을 미리 밝힙니다. 1. 오클랜드 in 크라이스처지 out. 북섬의 경우에는 동쪽 도로를 이용하여 웰링턴으로 이동하였으며, 남섬의 경우에는 픽턴에서 WestCast쪽으로 이동하여, 더니든을 마지막으로 크라이스처치로 이동하였음.(카이코우라쪽의 지진으로 경로가 고정되어버림) 2. 도로 및 드라이버들의 친절도 힐 겁나게 많고, 업힐 다운힐이 이어져 있는 곳은 거의 없음. 업힐 평지 업힐 평지일 확률이 가장 높음. 숄더의 경우에는 충분히 확보된 곳이 있는 곳도 있지만, 없는 곳도 많음. 도로의 컨디션은 새타이어로 바꾸고 오라고 추천하고 싶음. 아스팔트 길이라고해도 한국과는 다르게 거친 표면을 자랑하며, 메인도로를 빠져서 .. 2017. 1. 19.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2016 15년만에 다시 돌아온 브리짓 존스저번에는 다이어트와 싸우더니이번에는 아기의 아빠를 찾습니다가 주제다. 골드미스가 되어버린 브리짓.여전히 난 잘나가는 브리짓이지만 이제는 43살이되고젊었을때의 당당한 걸음걸이보다는 이제는 중년의 아줌마와 같은 제스쳐가 남아있는그런 부분들이 아... 세월이 흘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를 보셨던 분들이라면,공감하는 영역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사랑은 때와 장소가 중요한게 아니라마음이 어떻게 움직이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행복하다는 것을다시한번 알려주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016. 10. 22.
부산 매운 양재기 찜갈비 부산, 범내골 매운 양재기 찜갈비 부산의 지인의 도움으로 하는 부산투어~매콤한게 땡긴다고 말하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간 그곳입니다. ​ 매운거 먹고 싶으면 찾는다는 그집이랍니다.여기저기 방송에도 많이 나왔고,그래도 본점이고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니 매니아층도 있다는 거겠죠? ​ 식당의 분위기는 뭔가 특별할 것 없는..하지만 세월이 흘러가며 가게가 변해가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 평일에는 점심특선도 제고아고 있는것 같네요.~일단.. 4인기준으로 특대로 주문을 해봅니다. 원래는 계란찜이 1개인데 하나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그리고 매운맛의 단계는 보통매운맛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 두둥~ 제공된 양재기 찜갈비~음?? 생각보다 비주얼이 특대인거 같진 않았지만아마도 양재기라 속으로 깊.. 2016. 9. 29.
한림 바다생태체험마을 한림바다생태체험마을 제주도에서 처음 먹어본 우럭조림입니다~ 우럭을 조림으로 먹다니~ 회로먹는거 아니였나..-_-;;제주도에서는 조림으로도 먹는답니다 ​​ 한림항 바로앞에 있는 한림바다생태체험마을암도 제주사람들이 모여서 하는일종의 단체같은 느낌이 였습니다. 가격표 밖에서 안보이면 들어가지 못하는 소심함이많은 저인데이렇게 밖에 가격표 붙여놔주고~ 메뉴도 붙여놔주고~ ㅎ맛과 가격에 자신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 그리고 한쪽에 이렇게 마련되어 있는 달걀 후라이 코너!!!유후후~ 몇개를 먹던간에 셀프로 해먹는 달걀후라이~ ㅎ달걀 후라이는사랑이니까요~ ​ 그렇게 1인당2개씩~ 영이씨가 달걀후라이를 해주셔서 ㅎ_ㅎ맛나게 먹었습니다.~ ​ 그리고 주문한 우럭조림이 나오기전에 제공되는 기본찬입니다~초밥도 살짝주고~ 회도.. 2016.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