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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말레카 시티투어!! 유치원에서 하루 편안하게 잘 자고~오늘의 일정은 날이 더 뜨거워지기 전에오전에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말레카를 둘러볼 계획이다. 어서어서 움직입시다~ 어제 Tan 아저씨의 추천코스를 따라서 자전거를 타고처음으로 방문한 절.이것이 Tan 아저씨가 알려준 마르지 않는 샘물인 것 같다.위쪽에 저렇게 커버를 만들어 덥어버리면.... 이게 문화재를 보호하는 말레이시아의 방식인 것 같다.ㅎㅎ 기나긴 춘절 연휴를 맞이해서 그런지 역시나 관광지 중심에는많은 관광버스와 차량들이 있었고,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모습도 함께보며우리도 자전거를 타고 움직이고 구경을 했다. 사람이 많고 복잡한 것은 나름 싫지만,그래ㅗ 한두번 정도는 이렇게 사람이 많은 관광지를 보는 것도 괜찮았다. 그리고 Tan 아저씨의 충.. 2017. 4. 27.
#44.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 첫 웜샤워!! 오늘은 바투 바핫에서 머무는 이틀째 날이다.오늘 새벽 12시를 기점으로 여기저기서 터지는 불꽃소리에처음에는 신기해하던 짝꿍님도 1시간이 넘어가기 시작하니이제는 소음공해라며 크크크 그렇게 하루를 늦게 마감하고 하루를느리게 시작했고, 나는 숙소에서 하루종일 자전거를 점검하고 청소를 했다.이래야 다음에 자전거 탈때 말썽부리지 않고 잘 다닐 수 있을테니까.. 다시 길로 나섰다.이제는 말레이시아의 도로가 조금은 적응이 된 상태다.하지만 가끔씩 섬뜩하게 다가오는 역주행 차량은뉴질랜드처럼 마음을 놓으며 라이딩할 수 있는 환경을만들어주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정도 매너면 정말 좋은거니까.ㅎㅎ 이제 말레이시아 특유의 자연환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큰 도시가 아닌 이상에야 보도블럭은 보이지도 않을 만큼자동차 운행 중심.. 2017. 4. 26.
#43.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첫 로컬식당, 첫 스콜, 첫 휴식 짜릿하게 동남아시아의 시작을 알리는 말레이시아에서의 하룻밤이 지났다.우리는 빗속을 달린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 싶이하는데..이렇게 비로 시작하는걸 보면 나중에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생겼다. '이왕 사서하는 고생이라면 즐겁게 즐겁게 하는게 좋겠지?'ㅎㅎ 어제 환전했던 사설환전소에서 추가로 말레이시아 돈을 환전했다.정시에 열줄 알았는데 10시 30분쯤에 문을 열었고,보드에 있는 환율보다 좋지 않은 환율로 환전이 되었다. 우리가 급하니 뭐 어쩔 수 있나... 트럼프는 무슨 짓을 한걸까나...-_-... pontian kecil이라는 도시에 들어섰다.원래는 오늘 batu pahatu까지 가려고 했는데,짝꿍님이 피곤하다며 일찍 쉬고 싶다고 해서, 맥도날드 앞에 잠시 주차했다. 저거 먹어보고 싶은.. 2017. 4. 25.
#42.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경험을 만들자!! 우중라이딩 감행!! 안녕 말레이시아?!! 안개가 자욱한게 아니라 방역을해서 뿌옇게 보이는 창밖을 보다가이렇게 계속 날씨 살피느라 잠도 못자고,몸은 그래도 편해도 마음은 가시방석인 싱가포르를 어떻게 탈출해야하나...생각하고 있었는데, 경험을 만들어보라는 SK의 조언도 있고,오늘같이 살살 비가오는날이 오히려 자전거 타기 좋다는 말에(동남아시아는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짝꿍님도 동의를 하고 오늘 국경을 넘기로 했다. 웨이엔에게는 '오늘 우리 출발할께. 오랜시간 머물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짧게 인사를 텍스트로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틀만 있기로 했었는데 일주일이나 머물렀으니...ㅎㅎ 많이 미안했고, 많이많이 고마웠다. 지금도 아쉬운게 있다면, 그녀의 컬링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는데,내일 새벽에 출발할 줄 알고 따라가지 못한 것이 아쉬움.. 2017. 4. 24.
#41.자전거 세계여행 싱가포르 - 싱가포르 관광 불아사 다시만난 칠리크랩 토요일 오전에 일어나서 웨이엔과 인사하고오늘은 자전거 점검일~SK가 준 볼트로 렉의 볼트도 교체를 하고아무래도 스트레스 받았을 스포크 정렬도 확인해주고,브레이크까지 점검을 마치고, 웨이엔은 약속있어서 외출하고,우리는 라면하나 먹고 그렇게 지쳐서 잤다. 하루종일 잠을자도 새벽이면 눈이 떠지는 하아...예전에는 하루정도만 푹~ 쉬어주면 바로 바뀌는 시차였는데.. 원래는 오늘 싱가포르를 빠져나가려고 했는데,어제 잠을 자버려서 오늘 칠리크랩도 먹을 겸 싱가포르 관광을 나섰다. 그래도 싱가포르 왔는데 관광지는 한두군데 들러보고 싶었다.그래서 차이나 타운을 방문!! 응?? 또?? 오늘은 차이나 타운에 있는 부다의 성치가 보관되어 있다는 절을구경하기 위해서 차이나 타운을 방문했다. 불아사 용화원예전에 이곳을 지나쳤었.. 2017. 4. 23.
#40.자전거 세계여행 싱가포르 - 안녕!! 싱가포르 먹다보니 도착했다.ㅎㅎ사실 싱가포르 도착하고 입국심사때까지 바짝 쫄아있었다.짐 문제도 아니고 리턴티켓이 없으면 튕길수도 있다는 소식을 많이 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별다른 말도 문의도 없이입국도장을 받을 수 있었다. 수화물을 차분히 잘 찾고 연착이 된 덕분에 오늘은호스트의 집으로 가는게 힘들 것 같아서,공항 무료 wifi를 이용해서 내일 아침 출근전에 도착하도록 노력해보겠다는 메시지를 보냈고,조심히 오라는 답장을 받았다. 원래는 게이트 안에서 머무르려고 했었는데짝꿍님이 밖으로 나가자고해서 일단 밖으로 나왔다. 2008년 8월에 왔었던 그때 그느낌 그대로였다.변함없는 모습이군.그리고 서양사람들 보다는 동양사람들이 많네.아시아에 왔구나. 일단은 자전거 박스와 짐들을 한쪽에 잘 파킹해 놓고,쪽잠을 자.. 2017. 4. 22.
#39.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안녕!! 뉴질랜드 고마웠습니다. 어제 저녁을 먹기전에 mike와 isobel이 친히 전화까지 해주셨다.뉴질랜드의 여행은 즐거웠는지, 앞으로의 일정은 어디로 흘러가는지.마지막까지 부모님처럼 챙겨주셨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이제 우기씨의 차에 짐을 쑤셔넣고 크크크캐서린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이별은 짧을수록 좋은거지만, 왠지 모르게 아쉽고,눈물을 흘리는 캐서린이 안타까웠을까.. 짝꿍님이 빨리가자는 채근에도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가야지..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고, 수화물을 모두 집어넣고,'어라...영어가 전혀 안들린다 크크크;; ' 다행히도 짝꿍님은 잘 들리나보다..막힘없이 모든처리를 완료했는데.. 비행기 지연되었다고 바우처를 줬다.하아.........난 이런 것보다 정시에 떠서 정시에 .. 2017. 4. 21.
#38.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Summer Beach Sugarloaf Scenic Reserve 오늘은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우기씨의 배려로 일정이 변경되었다.ㅎㅎ원래는 오늘 숙소 체크아웃 후 자전거 박스를 들고공항으로가서 자전거를 분해해서 패킹하고공항에서 노숙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마이크의 소개로 우리의 짐을 보관해주고 있던 우기씨의 배려로공항까지는 내일 대려다 줄테니 집에서 편하게 하루 지내고 가라는 말에체크아웃 후 우기씨의 집으로 이동했다. 우기씨는 아침에 가족에게 우리를 소개하고 출근을 했고,우리는 우기씨의 아내인 케서린과 우기씨의 아들들과 치치의 유명명소를 관광했다.헤헤. 그냥 그렇게 보낼 마지막 날이였는데,고맙게도 해변을 한번 더 가보게되었다. summer beach라는 곳을 찾았다. 원래 이 비치는 저녁에 오기로 계획되었었는데,낮에 함께 가기로한 블루베리 농장이 문을 아직 열지 않아.. 2017. 4. 20.
#37.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잉여로운 나날들 치치 대성당과 시내나들이 그래도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에 왔는데 집에만 있을 순 없다!! 박스테이프를 구할 겸 치치의 중심가에 가보기로 했다.그전에 설문으로 피자 한판 먹고 가기로 했는데, '원래는 안되는건데 이번만 해줄께.' 라며 친절한 피자헛의 점원덕분에 5달러 피자를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음료수는 카운트다운에서 세일하는 미란다로.이게 아마도 우리에게 뉴질랜드에서 먹는 마지막 피자가 아닐까? 치치뮤지엄 옆에있는 치치 보타닉 가든을 방문~자전거는 공원입구에 잘 묶어두고,슬렁슬렁 걸어서 다녀봤다. 장에가 있는 친구들과 편안하게 이야기하며 거니는 모습.우리는 낯설기만한 풍경이 이곳은 참 자연스럽다.이런 장면은 정말 부럽기만 하다. 자전거 여행자다!!!!자전거는 탈 수 없으니 아마도 끌고 다니다가 잠시 쉬는 거겠지?연륜도 보이고,.. 2017. 4. 19.
#36.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치치에서 1주일 살아보기 치치 에어포스 뮤지엄 우리를 일찍 보내기 싫은 것이였을까?새벽에 내린비는 아침 10시쯤에 그쳤다.텐트는 마지막까지 듬뿍~ 비를 맞아버려서대충 물만 털어내고 담았다. 오늘만 달리면 1주일동안 한곳에서 조용히 쉴거니깐그때 말리면 되니까... 여지없는 역풍에 랩을 하며 달리다가 맥도날드 앞에서 잠시 멈췄다.free wifi에 연결해서 날씨도 확인하고, 1주일동안 머무를 air bnb호스트의 메시지도 확인하고,오후 3시부터 체크인 가능이라고 적어놨었는데,열쇠의 위치를 알려주고, 방의 위치를 알려줬다.오늘은 집에 들어오지 않을 꺼라고 이야기를 했으니,일찍 가도 되겠네~ 라고 했지만... 역풍이 정말 끝까지 나를 힘들게 힘들게 숙소까지 도착하게 했다. 그리고 역시나 대도시는 대도시다.자전거에 대한 양보는 확연하게 줄어들었다.겨우겨우 길.. 2017.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