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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47

#93.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7 (사원, 무앙마이 마켓 그리고 자전거 튜닝) 치앙마이에서의 우리의 주된 일과는 망고사냥이다.사냥이라고 표현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우리는 싸고 좋은 망고를 구입하기위해 여기저기 마켓들을 기웃거리고 있다. 그것도 이른 아침에..ㅎㅎ 그러다 문득 치앙마이 게이트쪽에 있는 많은 사원들이 눈이 들어왔고,이왕 자전거를 타고 지나갈꺼라면 사원도 구경하며 다니자고이야기를 마치고 오늘은 짝꿍님도 긴바지를 입고 자전거에 올랐다. wat lok molee 라는 이름의 사원에 들어갔다.이곳에는 치앙마이에서 3번째로 오래된 사원이라고 했다. 수호하는 영물정도 되는 거겠지?? 독특한 형태의 탑이다.붉은 벽돌을 쌓고 쌓아서 만든 것 같은 그런 탑. 이곳에서도 기부를하고, 벽돌? 타일? 기와?에 소원을 적는건가 보다.이런건 한국이나 태국이나 비슷한가보다. 앞ㅇ있는 금색의 불상.. 2017. 6. 13.
#92.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6 (치앙마이의 새벽) 어제 아저씨가 추천해준 마켓에 새벽에 가기로 했는데,눈을 늦게 떴더니 짝꿍님만 이 새벽에 혼자 걸어서 갔나보다. 후다닥 자전거를 타고 걸어갔을 법한 길을 따라 달렸다.새벽이라 한산했고, 덥지도 않고 오히려 추웠던 괜찮았던 새벽라이딩. 그렇게 짝꿍님을 마켓 입구에서 만났지만,우리가 원하던 망고는 구입할 수가 없었다. 음.. 낮에 와야하나... 완전히 밝을 때 와야 오히려 더 괜찮을 마켓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짝꿍님은 걸어왔고, 나는 짝꿍님의 자전거를 타고 왔으니까..짝꿍님께 자전거를 인도하고 나는 이제 숙소까지구경하며 걸어가기로 했다. 안쪽에 있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이 다리를 건너 다니는 사람들은 본적은 없지만..그래도 뭐 괜찮겠지?? 슬렁슬렁 다리도 건너보고..새벽에 움직이는 현지인들도 바라본다.. 2017. 6. 12.
#91.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5 (치앙마이 캐년 라이딩) 치앙마이에서의 두번째 라이딩은치앙마이 캐년비치. 치앙마이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은 아니고,공사로 인해서 토양을 파다보니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읽었다. 오늘 라이딩을 함께해주신 un에서 자원봉사로 정형외과 의료봉사를 하고 계신분과 함께했다. 살아오신 이야기, 등등 오가는 이야기들 속에서무언가 어렴풋이 미래에 대한 흐릿한 그림의 바탕이 보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렇게 또 한번 함께 담길 수 있는 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리고 괜찮은 시장과 빵집을 소개해주신다고ㅎㅎ저 빵 좋아하는 것 어떻게 아셨을라나.. 길을 따라서 열심히 달려~코끼리를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역시 여기는 태국. 잠시 신호에 걸려서 기다리기도 하고, 드디어 도착한 빵집!!이곳에서도 많은 빵이 있지만.. 2017. 6. 11.
#90.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4 (Feat.다시만난 뜨랑의 천사들) 뒹굴뒹굴거리며 치앙마이의 느림을 즐기고 있을 때쯤..FB에 뜨랑에서 우리를 호스팅해주었던 엠온부부가 치앙마이로로케이션이 찍혔다. 음...?? 잘 하면 볼 수 있겠는데?? 그렇게 연락을 해보았다.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우리가 그들의 숙소를 찾아가는 걸로 약속을 잡고, 그분들을 다시 만났다. 안녕이라는 인사말을 잊지 않고 우리에게 인사를 건내며 환하게 웃는 엠온과 번.그리고 어김없이 물어보는 나의 손목상태.ㅎㅎ 언제든 뜨랑에 다시 와도 좋다는 엠온부부와의 대화를 마지막으로엠온은 인도로 출장을 번은 방콕을 들러서 다시 뜨랑으로. 우리는 잠시 더 치앙마이에 ㅎㅎ 그렇게 이번에는 그들을 우리가 떠나보냈다.기분이 참 묘하군. 생필품도 좀 사기위해(그래봐야 망고랑 인스턴트식품 ㅎㅎ)테스코를 찾았고, 약간의 쇼핑을 하고.. 2017. 6. 10.
#89.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3 (Feat.도이수텝) 치앙마이에서 도이수텝을 보고가지 않는다면,치앙마이의 절반을 보지 않은 것이라는 글을 읽었고,현지인들의 첫마디도 동일했었는데, 다만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오르는 것을 즐기지 않는 짝꿍님의 성향덕분에혼자서 오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왠일인지 번개까지 만들어서 다른 여행자 한분과 함께 도이수텝 라이딩을 시작했다. 싱가포르에서 유학생활중인 치헌님과 함께오전 라이딩을 시작했다. 뒷편에 썽태우도 다니기도 하지만,길이 구불거려서 그런지 과속하는 차량은 찾기 힘들었다. 그리고 성태우를 타도 오토바이를 타도멀미가 날정도로 길이 험하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국토종주의 이화령 오르는길이 조금 길어진 정도라고 해야하나..?마지막 1km정도만 조금 가팔랐을뿐 그렇게 힘들지 않게 탈 수 있는 길인 것 같았다. 그리고 .. 2017. 6. 9.
#88.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2 (Feat.마야몰) 우리나라의 포털들은 기억도 안해주는데...구글은 기억해준다.(물론 구글코리아에서의 한정된 이야기긴 하겠지만) 일단 어제 송크란을 느끼게해준 숙소에서 가까운 곳 밥집으로 가서,가장 무난한 메뉴인 밥을 시켰다. 이곳의 장점이라면, S사이즈와 M사이즈로 구분이 되는 밥의 양이다.나는 많이 먹으니까.. 10바트 더 내고 M사이즈로..맛도 볶음밥이고, 나쁘지 않다.아마도 자주 들리게 될 것 같은 집이다.(오며가며 만나야 하니까..ㅎㅎ) 그렇게 아침을 먹고 빈둥빈둥거리다가싼티탐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대형 쇼핑몰로 향했다. 그래도 태국은 큰길에는 횡단보도가 그려져는 있는데...그냥 눈치봐가며 무단횡단을 하면 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무단횡단을 해서~ 마야몰로 고고~ 대형쇼핑몰답게 내부에는 에어컨으 잘 켜져있고,.. 2017. 6. 8.
#87.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마이 한달살기 Part.1 (Feat. 집구하기) 송크란이 시작된 곳인 치앙마이.송크란 마지막날아침 침대기차를 타고 치앙마이역에 도착했다. 에어컨을 어찌나 강하게 틀어주는지...새벽에 잠을 깼다.진짜 미친듯이 춥게 틀어준다. 자전거는 짝꿍님이 찾아오고,치앙마이 기차역에서 패니어를 자전거에 올리고 한번 둘러봤다. 음...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크기의 도시라는데..역시나 복선화가 되지 않아서 그런가..이용객들은 많던데.. 자전거 수화물 티켓은 저렇게 변속기선에잘 표시해준다.다만 내가 이상한 건지.. 우리한테만 그런건지..우리가 자전거 올리고 내릴때만 내려주는..나 돈 다냈는데... 뭐.. 아무튼..무사히 도착했으니까.. 일단 우리의 목표는 싼티탐이라는 올드타운의 중심가쪽으로 가기로했다.님만해민이라는 신시가지쪽이 새로지어진 방들도 많고,뭐랄까.. 가로수길 스타.. 2017.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