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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47

#416. 자전거 세계여행 - 치앙마이에서의 가장 큰 고민은? (Feat.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하루종일 늘어지고 늘어지는 날이다.매일이 토요일이고 일요일인 우리에게도 이렇게 가끔은 늘어짐의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따라 느러짐이 너무 심한 짝꿍님.오후 5시가 되어가는데.. 계속 잘기세다.그러면 밤에 잠을 안잘텐데..? 그래서 깨웠다. 때마침 병구&수정씨가 방문을 해주었고,저녁 메뉴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러키치킨을 갈까..라고 이야기를 꺼냈더니,그러면 교자를 사러가자는 짝꿍님의 꼬임에 다들 넘어가서교자를 구워서 판매하는 가게로 이동했다. 저 위에 현수막 없었으면 이곳에서 뭘하는지도 모를뻔했네;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집인거 같았고우리는 주문을 하니 20분 기다려야 한다고 알려줬다.뭐 20분이야 기다리면 되지요~다행히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다. 15개에 100바트30개에 200바트.. 2019. 2. 26.
#414. 자전거 세계여행 - 축제 끝!! 그래도 바쁜 치앙마이 일상 치앙마이에서 큰 축제가 지났다.이제 다시 평화로운 일상같은 여행의 시작이다.삼일동안 빨빨거리고 다녔더니 온몸이 쑤셨다.매일매일 자전거타고 다니던 시절에는 어떻게 움직였던걸까?아침은 간단하게 빵을 먹고 있었는데, 에너지 넘치는 수정씨와 조금씩 병약해지는(?)병구씨와 함께짝꿍님표 제육복음에 냉동 오징어 넣어서 오삼불고기 만들어아점을 함께했다. 그리고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지요~밥먹고 TV보다가 자전거 여행에 관심이 많은 병구씨 덕분에수다의 주제가 떨어지지 않게 이어졌다.그리고 내뒤에 테리우스를 함께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이건 작가가 분명히 제이슨 본 시리즈를 사랑했었던거 같다. 병구씨가 내려준 커피도 한잔하고..그들도 피곤할테니, 언제나 그렇듯 그랩카 태워서 귀가시켜줬다.우리는 저녁은 뭐먹을까.. 생각했는데.. 2019. 2. 24.
#412. 자전거 세계여행 - 러이 끄라통 축제의 시작 Day-1 어제의 선데이마켓의 행군(?)이 힘들었나보다.평소의 기상시간보다 느리게 눈을 떴다. 아침으로는 빵먹고, 점심은 오징어가 들어간 라면으로 간단하게 먹었다.그리고 짝꿍님은 집필모드로,나는 그냥 뒹구르르르 모드하다가 사진편집모드로. 저녁 약속시간이 되었네?간단하게 먹은 이유는 단 하나다.JJMarket에서 고기뷔페 한번 가자고 이야기가 오갔고,어디를 갈까 고심하다가 명동옆집에 가자고 의견이 모였다.(의견이 모였다기보다는.. 뭐랄까.. 그냥 어쩌다보니 결정되었다.) 후에 깨우 플레이스1에서 모바이크 타고 오신 우진형님. 역시나 모바이크 타고 나타나신 미라누나.아쉽게도 피터렐라 부부님은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했다.다음에 함께하면 되니까~ 그렇게 처음하는 도전!! 명동옆집.Chill N' Grill.에 오픈 .. 2019. 2. 22.
#411. 자전거 세계여행 - 러이끄러통만들기 n 썬데이마켓 어제 술을 마시고 자서 그런가.. 무거운 몸을 깨워서 그랩카에 몸을 옮기고,JJ Market을 찾았다.짝꿍님의 정보에 의하면 오늘 끄라통만들기 무료체험이 있다고.그래서 4부부가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도 싼티탐 주민(?)이 사전정보도 제공했으니 어디서 어떻게 체험하는지미리 알아놔야 안내를 잘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너무나도 쉽게 잘 찾았다.끄라통 만들기 무료체험장소. 한쪽에서는 끄라통에 실어질 초를 만드느라 밀랍을 녹이는 주전자도 있고, 떨어질때까지 한다고 했으니까 일찍오는게 좋겠다 싶어서 일찍왔는데,너무 일찍왔나보다. 행사준비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서 주변 한바퀴 돌고 다시 왔다. 행사 준비가 완료 되었고, 일단 짝꿍님 먼저 참여!!나는 이런거 귀찮고, 뭔가가 생기면 항상 그에 대한 의무감때문에..무.. 2019. 2. 21.
#410. 자전거 세계여행 - 치앙마이에서 만난 만날 만나고 있는 사람들 양곤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태국 입국카드를 나눠줬다.여러번 써봐서 그런지 이제는 익숙하게 잘 적었고,금방 태국 치앙마이 국제공항에 착륙했고,우리는 그렙을 타고 뷰도이 맨션으로 향했다. 뷰도이에서 짐을 찾아서 그렙을 불러 새로지은 신축건물인The sky chiang mai로 이사를 했다.뷰도이에 자리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그래도 성수기에 집걱정없이 이렇게 살 곳이 마련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새건물이라 그런지 모두가 새것이라 조심스럽다.그래도 냉장고 새거인거는 좋다.크크크 뷰도이와는 다르게 테이블하나랑 쇼파가 있다.덕분에 뷰도이보다는 살짝 작은방이지만 방이 작게 느껴지진 않았다. 일단 짐만 대충 던져놓고, 마야몰로 향했다.17일만에 돌아왔더니 테디베어가 있네?안녕~ 곰돌이들~ 미.. 2019. 2. 20.
#398. 자전거 세계여행 - 우리들만의 치앙마이 한달살기 (Feat. 미얀마로 배낭여행) 미얀마로 떠날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우리는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했고,그래서 탄생한 라면으로 아침을 먹었다. 두부에 숙주에 공심채까지.열심히 도전하는 짝꿍님. 비가 추적추적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내일도 비가오려나.... 떠나는날만 비가 안왔으면 좋겠다. 그랩카를 타고 마야몰로 나왔다.짝꿍님은 휴대폰 하나 새걸로 사준다고 했는데..굴러가는거 하나 있는데 비싼거 또 구입하자니... 그것은 내가 허락하지 않은 낭비인지라그냥 구경만 하고 넘어갔다. 살짝 줄어드는 비를 보고 원님만으로 자리를 옮겼다.미니밴이다~ 저런거 하나 구입해서세계일주 다녀도 재미있을 것 같다.대충 공간도 사이즈도 나올꺼 같기는한데... 이곳에서 짝꿍님은 목요일에 요가를 한 곳이라고 이야기해줬다.지금은 이렇게 상점들이 들어서서 먹을 것.. 2019. 2. 8.
#397. 자전거 세계여행 - 우리들만의 치앙마이 한달살기 (Feat. 무슨일이 있어도 그렇게 그렇게) 몬쨈을 가고싶은 짝꿍님.몬쨈이 먹는쨈인건가.. 하는 나.아마 이번생에는 그곳 가보는거 힘들 것 같은데요;;아침은 빵에 불가리아산 장미쨈발라서 간단히 챙겨먹었다. 그리고 데카트론이 생겼다는 정보를 입수하고,항동에 있는 데카트론까지 라이딩하기로 했다.테카트론은 캠핑장비 및 아웃도어 스포츠 관련된 용품들을모두 만나볼 수 있는 스포츠 전문매장으로유럽에서 우리도 처음 알았던 곳이였는데,이곳 치앙마이에도 생겼다고 하니까 궁금하기도하고,필요한 물건을 판매를 하면 구입할 요량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태국은 아니 치앙마이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는다.작년에는 없었던 버스다.에어컨버스네? 우리가 공항갈 때 한번 타볼 수 있을까나?요금은 20바트라고 하던데... 조금은 먼 것 같은 항동 테스코.하지만 .. 2019. 2. 7.
#396. 자전거 세계여행 - 우리들만의 치앙마이 한달살기 (Feat. 반복되는 일상) 아침나절에는 뒹굴러리며 오늘은 뭐먹지 고민하던중쏜초와 동그리 부부가 추천해줬던 무츠가츠가 생각이 났다.그래서 무츠가츠로 아점먹으러 이동~ 예전에 보름이 왔을 때 먹었던 밥집 옆이였네? 오전 11시쯤 들러야 줄서지않고 먹을 수 있다는 정보에 힘입어이렇게 와서 주문완료~ 짝꿍님... 큰거 시켰는데 작은거 나온거 아니냐며 한참을 바라보셨다. 제가 볼때도 조금 작아보이긴 합니다만..그래서 점원이 세트 아니냐고 자꾸 물어본거 아닐까나요?그래도 일본스타일로 바삭하게 잘 튀겨진 돈가스. 돈가스 먹으려다가 가츠돈이 더 땡겨서 시켰는데..저거 사라같은 그릇인데 바닦이 많이 올라와있다.(사라 맞나;;;)그래서 밥이 생각보다 많이 담겨있지 않았다.그래도 일본에서 먹었던 맛이나서 맛있게 다 비웠다. 식사하는 도중에 순식간에 .. 2019. 2. 6.
#394. 자전거 세계여행 - 치앙마이 한달살기 시즌3 (Feat. 쏜초와 동그리 두분 덕분에 더욱 더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침에 눈을 부비며 무삥을 구입해서 드비앙으로 찾아갔다.이제는 뭐 당연한 일상같이 되어버렸는데...이제 드비앙 찾아가는 것도 이틀정도 뿐이구나... 동그리가 세제 가져와달라고 했는데 잊어버렸네?크크크 그래서 걷기싫은 짝꿍님과 걷기 싫은 짝꿍님과 함께 움직일 동그리는드비앙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뷰도이와 아카아마 커피를 들러서 오셨다.오는길에 마시는 물까지 구입을!! 세탁기 열일 모드로 바꿔놓고, 두부부는 이제 집빼고, 한국가야하니이것저것 정리하기 바쁘다.우리줄꺼... 버릴꺼.. 싸가지고 갈꺼.... 그래도 그 바쁜와중에서 우리에게 커피한잔씩 내려주는..이 커피도 오늘이 마지막이겠군.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즐겁게 잘 마셨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하고 사진도 한장찍었는데..그 사진은 어디로 간 것인지...머리속에 지.. 2019. 2. 4.
#393. 자전거 세계여행 - 쏜초와 동그리 부부와 함께하는 치앙마이 일상 쏜초와 동그리가 준비해준 맛있는 저녁 먹으며,이어지는 수다를 끝내고,샤워를 마치고 잠깐 누웠는데..아침이네?? 느즈막히 일어났다.남의 집에서 이렇게 꿀잠자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다. 아직은 조금 멍~하긴 하지만~그래도 쏜초님의 리드에 따라서 맛있는 볶음밥집에서오랜만에 돼지고기 볶음밥을 먹었다!!!(여기는 돼지고기가 있다!!!) 오랜만에 영접한 돼지고기 덕분에 시차적응이 빨라질 것 같았다.응? 습하고 뜨거운 날씨.물론 치앙마이는 늦가을 시즌이라서 이곳의 온도는작년 6월보다는 낮았지만, 그래도 많이 따뜻했다.상대적으로 터키의 마지막이 너무 추워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낯설지 않은 골목길을 슬렁슬렁 걸어서다시 드 비앙에 도착했고,한참을 쉬고 수다떨며 놀다가이제는 우리짐을 꾸리고,.. 2019.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