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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말레이시아24

#55.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툴룩인탄 말레이시아의 피사의탑 어제 밤에 내린 폭우처럼 우리의 좋지 않은 감정도 사라졌다.오늘은 18km만 가면되니까~슬렁슬렁~ 느즈막히 11시쯤 출발을 했다. 오늘은 오토바이 전용도로 라인도 있고,숄더로드의 컨디션도 괜찮았다. 하지만 너무 늦게 출발을 한건가...덥다...그것도 위로 아래로 크크크위에서는 태양이아래에서는 아스팔트의 지열이 고스란히 온몸에 전해졌다. 그래도 사진은 참 이쁘게 잘나오는 거 같네.구름도 조금씩 보이고, 신호등이다~즉 툴룩인탄에 도착했다는 의미다.숙소에 먼저 찾아가서 짐을 분리해서 보관을 먼저해놓고가벼운 자전거로 좀 돌아다니려고 했는데..음....문이 닫혀있다.체크인이 오후 2시 30분 부터란다.뭐.. 어쩔 수 있나~ 구경이나 하고 밥부터 먹고와야지~ 툴룩인탄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Menara Condong... 2017. 5. 6.
#54.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툴룩인탄까지 가지못한 이야기 낮의 날씨가 너무 뜨거워져서 작전을 바꿨다.되도록이면 선선한 아침일찍 길을 나서고 일찍 라이딩을 종료하는 것으로.오늘의 1차 목표는 툴룩인탄이라는 도시다.대략 거리는 90km 근처인지라.. 4시간정도만 달리면 될 것 같다. 완전 무장을 하는 짝꿍님.그런데 다리는 왜 무장을 하지 않는겁니까? 모든 준비를 꼼꼼히 하고, 다시 길로 나섰다.가는길에 대형마트가 있어서 오픈시간도 되어서물이라도 사가지고 갈까나~ 하고 들렀는데... 오픈시간이 15분이나 지났는데 열지 않았다..아...여긴 한국이 아니지..ㅎㅎ 근처에 독특한 절이 있어서 사진으로만 한 컷 담고,더 뜨거워지기 전에 라이딩을 시작했다. 생각해보니 저 절 유명하다고 한 것 같았는데... 오늘도 하늘은 푸르고 푸르고 푸르르며,구름도 점하나 찍혀있는 수준이구.. 2017. 5. 5.
#53.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다시 길위로~ Kuala Selangor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KL에서의 쉼을 끝내고,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복잡한 KL의 도로위로 자전거와 함께 올랐다. 다행히 말레이시아 드라이버들의 친절한 배려와어제까지 외워둔 길 덕분에 어렵지 않게 복잡한 도심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도중에 짝꿍이 물통을 한번 떨어뜨리긴 했지만,다행히도 차량 통행이 많이 없는 곳이였다. 말레이시아도 대도시를 빠져나오면 길이 하나에서 두개정도로 좁혀지기 때문에길을 찾아가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다만 한번씩 나오는 교차로 겸, 고가도로가 어려울뿐이다.ㅎㅎ 이른 아침에 출발했지만, 슬슬 온도가 오르는게 느껴지기 시작하고,도시들은 모두 빠져나온 듯한 길이 나왔고, 때마침 음식점이 눈에 들어왔다.여기서 차한잔 하고 가실께요~ 아이스 커피.. 2017. 5. 5.
#52.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피터집에서의 파티 고마웠어요 siew yung 오늘은 피터의 집으로 저녁에 여행자들과 주변 사람들이 모여서 파티가 있는 날이다.우리도 참석하기로 했기에~ 오전에 siew yung은 일하러가고,우리는 김치전 재료를 준비하기로 했다. siew yung과 peter가족들도 한국음식을 좋아해서많이 먹어봤겠지만, 그래도 은근 기대를 하고 계시다기에...부담은 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일단 오전에는 패치보이와 함께 누가 한자세로 오래 버티나를 시연중이신짝꿍님과 패치보이. 승자는 뭐...당연히 짝꿍님이다.ㅎㅎ 이후에 아래층에 있는 마트를 방문하고,오징어를 좀 사서 넣고, 김치전 반죽을 가지고가서후라이팬이 확보되지 않은 관계로.... 처음으로 웍을 이용한 김치전을 만들었고,처음에는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나중에는 그럴싸한 김치전을 만들 수 있었다. .. 2017. 5. 4.
#51.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힌두교의 축제 타이푸삼 In 말레이시아 오늘은 siew yung이 이야기해 줬던힌두교 축제인 타이푸삼을 보러가는 날이다. 우리는 우리끼리 어떻게 낮에 가야지~ 생각하고길을 검색하고 대중교통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siew yung도 함께 간다고 전날 이야기를 했고,peter와 레아나, 제니스도 함께 갈꺼라고 한다. 많이 가면 더 즐겁죠~_~ 유후~ 그런데 출발시간이 새벽 2시....두둥..!!! 이유는 아직 알 수는 없지만 현지인이 추천하는 시간이니까무슨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우리는 전날 일찍 잠을 청했고, 일찍 일어났다.그리고 peter의 차를 타고 축제가 열리는 바투케이브로 바로 가는지상철을 타러 갔다. 역시나 말레이시아의 도로는 어려운 것인지 peter도 길을 잘 못찾아서한 두어번 돌아갔다.ㅎㅎ 일단 차를 주차를하고 기차역에.. 2017. 5. 3.
#50.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한식만들기!! KL즐기기!! 그리고 노나먹기!! 어제 저녁을 먹을 때 짝꿍님의 아이폰이 조금 이상하다고 이야기했더니,친절한 수용은 우리와 함께 쇼핑몰에 있는 아이폰 A/S센터까지 차로 함께 가주었다. '음...그냥 위치만 알려주셔도 되는데요...^^;;' 아이폰 리퍼는 실패했지만, 뭐 한국가서 한번 다시 도전해보고...안되면 그냥 두드려 펴서 써야지..;;중간에 돌아오는 길에 주유도 잠깐하고,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한국 예능중에서는 Kpop스타를 즐겨보는한국 문화와 음식을 좋아하는 호스트님께서툰 솜씨고, 사는 곳도 모두 수용이 대려다 줬지만, 김치찌개를 만들어서 저녁에 함께 먹기로 했다. 두부도 넣고, 마법의 가루도 살짝 첨가하고,김치는 속성으로 더운 고곳에서 푹푹 익히고 ㅎㅎ수용도 음식하나 뚝딱 만들어주시고~ 다행히 즐겁게 우리가 만든 김치찌개를.. 2017. 5. 2.
#49.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힘겹게 도착한 KL!! 치유의 푸트르자야 선셋 라이딩 KL의 siew yung의 집까지 가는길은 정말 험난했다.처음에 이용한 것은 SK가 쓰레기라고 이야기했지만,그래도 업데이트 한번 했으니까.. 믿어보기로하고, Maps.me의 네비게이션을 따라 갔지만,폐쇄된 도로로 안내를 해줬고,우리가 돌아간 길은 정부의 건물로 통과할 수 없다고 이야기해 줬다. 그때 현지인 Bha의 도움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다시 믿은 구글은 도중에 경로를 바꿔가며,우리를 하이웨이의 톨게이트로 진입시켰다. 말레이시아는 길을 한번 잘 못 들어가면 돌아나오는게 거의 불가능 할정도로길이 복잡하고, 중앙분리대가 크고 높다. 돌아가는건 역주행을 해야하는 상황이고,짝꿍님은 멘탈이 나갔는지 울기만하고 있다.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물어봐도 딱히 방법은.. 2017. 5. 1.
#48.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chen 아저씨와 재회 Cheun 아저씨와는 일전에 뉴질랜드 죠셉빙하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었고,우리가 3년동안 자전거 여행을 할 것이고, 말레이시아도 지나갈 꺼라고 했었더니,자신은 웜샤워 호스트니까 내가 집에 있을 때라면 언제든 와서 머물다 가도 좋다고 이야기했었다. 솔찍히 그때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정말로 우리는 다시 만났다.ㅎㅎ 48세에 은퇴를 하고 리컴번트를 타고 세계에 가고 싶었던 곳을 여행했다는 Cheun 아저씨.우리에게 행운이라고 했다.설날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설음식이 집에 있다고 말하면서 말이다.ㅎㅎ 덕분에 중국계 말레이시아 분들이 먹는 설 음식도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cheun의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 사진들을 보고,때로는 같은 웜샤워 호스트에게 머물렀었던 사진도 보고.. 2017. 4. 30.
#47.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변경된 계획!! 최장거리 라이딩!! 오늘은 달려야할 거리가 좀 되는지라 아침 일찍 출발을 했다.그래봐야 8시 언저리지만 말이다. 아침에 짐빼고 있는데 Dzul이 출근을 마쳤는지 인사를 건낸다.그리고 마지막 으로 짝꿍님과 사진도 찍고,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어제 투어 고마웠습니다.' 오늘은 오르막도 좀 있고, 내리막도 좀 있고,차도가 넓어졌다가 좁아졌다가를 반복한다.그리고 꽤나 많이 올라온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사진찍을 때에는 짝꿍님의 밝은 표정이 좋다.이제는 탈만한가보다.?ㅎㅎ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만났던 리컴번트 마스터 'cheun' 아저씨 집에서 자기로 했었다.그래서 거리가 대략 90km를 넘었었는데.. 50km쯤 가서 주유소에서 있는 편의점에서 쉬고 있는데,오늘은 자전거를 그만타고 싶다고 짝꿍님이 말을 했다. .. 2017. 4. 29.
#46.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노트북 수리와 또다른 만남!! 말레카에서 이틀밤을 보냈다.오늘 잠을 잔곳은 Tan 아저씨의 자전거 여행자의 집이다. 자전거 여행자의 집이라서 그런지 Tan아저씨의 신문기사도 있고, 우리보다 앞서서 거쳐간 많은 자전거 여행자들의 사진들이 인쇄되어 걸려있었다.아마도 우리가 떠나면 우리 사진도 여기에 걸려있지 않을까 싶다.ㅎㅎ전부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을 사진을 바꾼다고 이야기 하셨었는데..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고 보살펴주시는지 정말 대단하다. 나도 한국에 돌아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어디에 터를 잡아야할지부터고민해봐야겠지?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천천히 생각해 봐야겠다. 원래는 오늘 멜레카를 떠나야 했지만, 저 애증의 노트북 덕분에 하루를 더 머무르게 되었다.뉴질랜드 여행초반에 켜지지 않아서 완전 짐짝으로만 가지고 다녔었고,싱가포.. 2017.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