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여행477

#418. 자전거 세계여행 - 짝꿍님의 생일주간이 시작되었다!! 월요일 아침. 건물주 아케에서 방값을 내기위해 내려간 짝꿍님.하지만, 검색을 해보니 오늘은 태국의 휴일이였다. 수요일에나 출근한다는 아케.역시... 조물주 위에 건물주인건 이곳도 마찬가지인 것 같네. 밀린 일기쓰기에는 마야몰 캠피만한 곳이 없다.생활반경이 아주 약간 위로 올라왔을 뿐인데,이번에는 캠프를 참 자주 찾아온다. 그렇게 캠프에 있었는데, 피터호가 수줍게 방문을 해줬다.쏜초와 동그리가 함께 나눠먹으라고 준 고추가루를 받으러 친히 와주었다. 그리고 수줍게 내미는 간식이라며 미스터도넛까지 건내주고자신의 반쪽인 렐라씨가 있는 숙소로 돌아갔다. '빈손으로 와도 됩니다. 고마워요. 잘 먹을께요.' 그렇게 앉아서 열심히 밀린 일기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열심히 일기쓰고 있었는데, 병구&수정씨가 마야몰에 놀러왔.. 2019. 2. 28.
#417. 자전거 세계여행 -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훼이텅타오 호수 구경 (Feat. 킹콩과 사진찍기) 이른 아침부터 라이딩을 시작했다.오늘은 기필코 가고야 말겠다는 짝꿍님의 의지가 보여서 따라나섰다.킹콩이 있다는 휑이텅타오 호수로 라이딩 시작~ 이른 아침이라 타닌시장이 평소와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었고,한산해서 나름대로 이것도 좋은 것 같네. 본격적으로 큰길로 접어들었다.그래도 뭐 오토바이들 따라서 슬슬 달려가면 되는거니까.태국의 운전자들은 언제나 자전거에게 친절하다. 이제는 자전거만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로 진입했다.좀 더 마음 놓고 달릴 수 있겠다.솔찍히 나는 이런 평지라이딩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그냥 지루함이 편안함보다 더 크기 때문일까나..땀 쏟아내며 업힐 올라갈때가 힘은 더 많이 들지만속으로 욕을 하면서 탈지라도 나는 더 즐겁게 느껴진다. 이쪽은 작년에도 달렸었고, 올해도 또 달려보는군.. 2019. 2. 27.
#416. 자전거 세계여행 - 치앙마이에서의 가장 큰 고민은? (Feat.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하루종일 늘어지고 늘어지는 날이다.매일이 토요일이고 일요일인 우리에게도 이렇게 가끔은 늘어짐의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따라 느러짐이 너무 심한 짝꿍님.오후 5시가 되어가는데.. 계속 잘기세다.그러면 밤에 잠을 안잘텐데..? 그래서 깨웠다. 때마침 병구&수정씨가 방문을 해주었고,저녁 메뉴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러키치킨을 갈까..라고 이야기를 꺼냈더니,그러면 교자를 사러가자는 짝꿍님의 꼬임에 다들 넘어가서교자를 구워서 판매하는 가게로 이동했다. 저 위에 현수막 없었으면 이곳에서 뭘하는지도 모를뻔했네;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집인거 같았고우리는 주문을 하니 20분 기다려야 한다고 알려줬다.뭐 20분이야 기다리면 되지요~다행히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다. 15개에 100바트30개에 200바트.. 2019. 2. 26.
#415. 자전거 세계여행 - 함께라서 즐거운 치앙마이 일상 (Feat. 매일되는 만남들) 느즈막히 일어났고, 그랩카를 잡아타고 국수뷔페집으로 향했다.그랩카 드라이버도 알고 있는 곳인 듯 정확한 위치에 내려줬다. 조금 일찍 도착했기에 바깥에서 사진찍고 있었는데,도착한 HKP1의 입주민 부부님들이 모바이크를 타고 도착했다. 한켠에 잘 주차를 해놓고, 카운터에서 사람에 대한 금액을 지불하면,그릇 4종류를 준다. 그 그릇에 돌아다니며 알아서 담아먹으면 되는 시스템. 일단 한바퀴 돌고~ 유후훗~ 먹을 수 있는게 많았다.디저트까지 있었고, 많은 현지인들이 점심시간에 찾는 듯이 예약석도 있었고,거의 만석이였다. 음식은 꾸준히 리필되고 있었다.그래서 냠냠 야무지게 먹고, 여자분들은 그렙카타고 마야몰로 가고, 남자들은 모바이크타고 마야몰로 이동했다.역시나 빠른 모바이크.KFC에 앉아서 이야기 이것저것 하다가.. 2019. 2. 25.
#414. 자전거 세계여행 - 축제 끝!! 그래도 바쁜 치앙마이 일상 치앙마이에서 큰 축제가 지났다.이제 다시 평화로운 일상같은 여행의 시작이다.삼일동안 빨빨거리고 다녔더니 온몸이 쑤셨다.매일매일 자전거타고 다니던 시절에는 어떻게 움직였던걸까?아침은 간단하게 빵을 먹고 있었는데, 에너지 넘치는 수정씨와 조금씩 병약해지는(?)병구씨와 함께짝꿍님표 제육복음에 냉동 오징어 넣어서 오삼불고기 만들어아점을 함께했다. 그리고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지요~밥먹고 TV보다가 자전거 여행에 관심이 많은 병구씨 덕분에수다의 주제가 떨어지지 않게 이어졌다.그리고 내뒤에 테리우스를 함께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이건 작가가 분명히 제이슨 본 시리즈를 사랑했었던거 같다. 병구씨가 내려준 커피도 한잔하고..그들도 피곤할테니, 언제나 그렇듯 그랩카 태워서 귀가시켜줬다.우리는 저녁은 뭐먹을까.. 생각했는데.. 2019. 2. 24.
#413. 자전거 세계여행 - 러이끄라통 축제 (Feat. 이펭축제 n 퍼레이드) 이날부터 요가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다.아침에 그랩카타고 요가수업.병구씨는 이때부터 병약해지 시작했었던 듯... 아무튼 힘든 요가수업 잘 받고, 싼티탐 SFC를 들러서오늘의 단백질도 보충을 해주고, 항동 테스코로 이동했다. 여기에서 역마살부부님들 만나서 데카트론에서 쇼핑도 열심히하고,그랩카 불러서 병구씨와 수정씨 그리고 역마살부부님을 먼저 보내드렸다. 그리고 우리가 숙소로 돌아오기위해서 40분동안그랩카를 기다렸다... 공항에서 그랩카들이 나오질 않아서...그래도 다행히 좋은 어르신 그랩카 만나서 다시 숙소로 이동~ 그리고 이제는 이펭축제를 구경하러 가야지~다시 돌아온(?) 병구씨와 수정씨와 함께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아이언브릿지로 향했다. 나는 솔찍히 러이 끄라통 보다는이펭 축제가 더 보고싶었다. 도대체 어떤.. 2019. 2. 23.
#412. 자전거 세계여행 - 러이 끄라통 축제의 시작 Day-1 어제의 선데이마켓의 행군(?)이 힘들었나보다.평소의 기상시간보다 느리게 눈을 떴다. 아침으로는 빵먹고, 점심은 오징어가 들어간 라면으로 간단하게 먹었다.그리고 짝꿍님은 집필모드로,나는 그냥 뒹구르르르 모드하다가 사진편집모드로. 저녁 약속시간이 되었네?간단하게 먹은 이유는 단 하나다.JJMarket에서 고기뷔페 한번 가자고 이야기가 오갔고,어디를 갈까 고심하다가 명동옆집에 가자고 의견이 모였다.(의견이 모였다기보다는.. 뭐랄까.. 그냥 어쩌다보니 결정되었다.) 후에 깨우 플레이스1에서 모바이크 타고 오신 우진형님. 역시나 모바이크 타고 나타나신 미라누나.아쉽게도 피터렐라 부부님은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했다.다음에 함께하면 되니까~ 그렇게 처음하는 도전!! 명동옆집.Chill N' Grill.에 오픈 .. 2019. 2. 22.
#411. 자전거 세계여행 - 러이끄러통만들기 n 썬데이마켓 어제 술을 마시고 자서 그런가.. 무거운 몸을 깨워서 그랩카에 몸을 옮기고,JJ Market을 찾았다.짝꿍님의 정보에 의하면 오늘 끄라통만들기 무료체험이 있다고.그래서 4부부가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도 싼티탐 주민(?)이 사전정보도 제공했으니 어디서 어떻게 체험하는지미리 알아놔야 안내를 잘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너무나도 쉽게 잘 찾았다.끄라통 만들기 무료체험장소. 한쪽에서는 끄라통에 실어질 초를 만드느라 밀랍을 녹이는 주전자도 있고, 떨어질때까지 한다고 했으니까 일찍오는게 좋겠다 싶어서 일찍왔는데,너무 일찍왔나보다. 행사준비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서 주변 한바퀴 돌고 다시 왔다. 행사 준비가 완료 되었고, 일단 짝꿍님 먼저 참여!!나는 이런거 귀찮고, 뭔가가 생기면 항상 그에 대한 의무감때문에..무.. 2019. 2. 21.
#410. 자전거 세계여행 - 치앙마이에서 만난 만날 만나고 있는 사람들 양곤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태국 입국카드를 나눠줬다.여러번 써봐서 그런지 이제는 익숙하게 잘 적었고,금방 태국 치앙마이 국제공항에 착륙했고,우리는 그렙을 타고 뷰도이 맨션으로 향했다. 뷰도이에서 짐을 찾아서 그렙을 불러 새로지은 신축건물인The sky chiang mai로 이사를 했다.뷰도이에 자리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그래도 성수기에 집걱정없이 이렇게 살 곳이 마련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새건물이라 그런지 모두가 새것이라 조심스럽다.그래도 냉장고 새거인거는 좋다.크크크 뷰도이와는 다르게 테이블하나랑 쇼파가 있다.덕분에 뷰도이보다는 살짝 작은방이지만 방이 작게 느껴지진 않았다. 일단 짐만 대충 던져놓고, 마야몰로 향했다.17일만에 돌아왔더니 테디베어가 있네?안녕~ 곰돌이들~ 미.. 2019. 2. 20.
#409. 자전거 세계여행 - 다시 양곤으로 (Feat. 안녕~ 미얀마) 므락우에서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오늘은 일출을 볼까.. 생각해봤는데, 새벽에 비가내려서 바로 접았다.크크크 오늘은 매니저분이 안보이시는데?오늘은 바쁘신건가? 인사는 하고 떠나려했는데... 처음에 토스트랑 달걀프라이주길래, 오늘은 이걸로 끝인가보구나..하고 냠냠 먹고 있었는데, 아.... 오늘은 서빙 순서가 뒤집어져 있었던거구나...이것도 미얀마 전통음식중에 하나겠지? 동지 팥중이 생각나던 비주얼이였고,맛은.. 많이 달다.흐흐흐 바나나 잎에 싸여있던 떡과 밥의 중간형태의 음식도 맛있게 먹었다.이거 아침 한끼 먹으면 내일 양곤에 도착할 때까지는아마도 물도 잘 안마실테니까.그렇게 오늘도 기대 이상의 음식을 맛있게 먹었고, 처음에 썼을때처럼 정리 잘 해두고 나왔다.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오는 이유는 한국사람이 우.. 2019.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