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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뉴질랜드39

#29.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부부 여행자가 함께하는 더니든 서호스트 투어!! 오늘은 더니든에 살고 있는 서호스트의 투어프로그램에역마살 부부 형,누나와 상실이 집사들이 참여(?)하는더니든 서호스트 투어의 날이다. 가는길 중간쯤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기다리고 계시던 누나, 형.늦어서 죄송합니다!! 투어 시작하시죠!!! 일단 끌바부터 시작하실께요~저번에 그린홍합 따러 갔을 때 그길을 그대로 올라가 지나가는 코스였다. 초반부터 아주 즐겁다 크크크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사진을 찍고,오늘도 바람은 맞바람이고, 힐은 여지없이 인정사정없이 높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함께 달리니까 둘이서 달리는 것보다는 즐겁다. 두개의 언덕을 지나서 또 언덕을 오른다.힘들면 끌고 가기도 하고천천히가면 뭐 어때? 같이가는게 중요하지 경사도가 이정도는 뭐 보통수준이렇게 보니까 많이도 올라왔네 그려.힘들내.. 2017. 4. 11.
#28.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더니든 관광하기(이민자 박물관,기차역,첫번째 교회) 어제 해감시켜놓은 그린홍합으로 오늘은 아침겸 점심을 준비했다.물론 우리만 먹을 것이 아니라우진형과 미라누나도 같이 먹을꺼니까~ 일단 어제 손질은 다 마쳐놨고,오늘은 요리만 하면 된다. 아.. 우진형과 미라누나는 더니든에 머무는 동안 거의 매일 5km 떨어진 숙소에서우리가 머물고 있는 서호스트의 집으로 때로는 자전거로때로는 걸어서(거의 90%) 오셨다.5km도 5km이지만 어마어마한 언덜을 매일 두차례씩 오르내려야 했다.쉬는게 쉬는게 아닌 그런 하루하루 '아무튼 고맙습니다.?' 일단 절반쯤음 그린홍합탕으로 절반은 그린홍합 버터 오븐구이로 만들었다. 그리고 캠핑 10년 이상의 내공으로 만들어진우진형의 제육볶음!!!완전 배부르게 밥까지 두공기씩 먹고,서호스트는 출근을 하고, 백수부부들은 조금 쉬었다가미뤄두었던.. 2017. 4. 10.
#27.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더니든 그린홍합 원정대 크리스마스 당일. 대형마트도 쉬고, 모든 뉴질랜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라고 했다.우리도 서호스트와 집에서닭도 오븐에 구워먹고,돼지고기도 오븐에 구워먹고, 우진형님과 미라누님에게 오라고 염장 사진도 날리고크크크 서호스트님은 출근하고. 우리는 집에서 뒹굴뒹굴~ 소화도 시킬겸 동네르 한바퀴 돌아봤는데도 역시나 유령도시같이돌아다니는 사람은 우리와 약간의 관광객 뿐이였다.가게는 거의 모두 닫아져 있는 상태. 서호스트님이 근무하는 호텔앞에서 일하는 서호스트님을 만남 크크크 서호스트님 아니였으면 큰일날뻔했다.정말로 이정도일 줄이야. ㅎㅎ '고마워요 서호스트님.' 내일은 그린홍합따러~ 단체로 출동할 계획이다.내일이 정말 기대되는 하루~ 오늘은 역마살부부 형님 누님과 서호스트님그리고 상실이 집사들이 함께 서.. 2017. 4. 9.
#26.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크리스마스 이브와 자전거 여행자들의 만남 멋진 오토바이 여행자다.저거 타려면 면허증이 있어야겠지? 오늘은 역마살 부부님, 파크, 서호스트, 상실이 집사들이 함께 모여서점심을 먹기로 한 날이다. 역시나 가장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시던 역마살부부님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고 계시는 것 같다. 일단 단체사진 한장 찍고 가실게요~ 독특한 트레일러다.자전거를 많이 타고 도시에 자전거 도로가 그려져있을 정도니 저정도는 뭐 흔한건가?ㅎㅎ 일단 통성명을 모두하고,서호스트님이 예약해놓은 중국식당으로 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고,배가 불러야 수다를 떨 힘이 생길테니까 ㅎㅎ 자~ 주문을 합시다~그전에 단체사진 한장 더 찍고 가겠습니다~어쩜 저리들 밝으신지 ㅎㅎ 메뉴는 각자 하나씩? 시켰던거 같다.보통 이런 곳에 둘이오면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되고,먹는 양으로도 부담이.. 2017. 4. 8.
#25.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더니든에서 만난 인연들 크리스마스를 이틀앞으로 다가온 시간이다.내가 사용할 타이어는 어제 받아서 이미 교체를 완료했다.바로 떠날 수도 있지만, 서호스트와 파크 그리고 역마살 부부님과함께 연말과 새해를 같이 보내기 위해 더니든에 좀더 머물기로 했다. 틈틈히 시내관광도 좀 하고ㅎㅎ 교회의 외관은 아무래도 스코틀랜드쪽에서도 볼 수 있는 건물 모형이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나중에 스코틀랜드 가서 구경해봐야겠다. 역시나 교회안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고, 거리 곳곳에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즐기는 분위기로 장식되어 있었다. 이렇게 버스킹으로 캐롤을 부르는 아가씨들도 보이고 우리는 서호스트의 소개로 오타고 뮤지엄에 가기위해서오타고 대학교쪽으로 걸어갔다. 오타고 뮤지엄도 웰링턴의 테파파 뮤지엄과 같이 기부로 운영되고 있었고,.. 2017. 4. 7.
#24.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더니든에서 살아보기 Part I 더니든에 도착하고 산꼭대기나 다름없는 서호스트님의 집에서장기 투숙이 시작되었다. 크크크 더니든은 남섬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라고 한다.그러니 타이어도 주문을 해놓은 상태이고,늦어도 3일정도면 도착할테니..그때까지는 쉬엄쉬엄 동네 관광도 좀 하고, 편하게 쉬고 가라고 해주는 고마운 호스트였다. 두번째로 큰 도시답게 많은 호텔들이 있고,건물 하나하나가 참 특색이 있는 도시라는 느낌이다. 우체부의 페니어가 참 튼튼해 보인다.우체부는 인도로 달릴 수 있나보다. 잠이 살짝 덜 깬상태로 뉴월드로 향한다.장기간 머무를 꺼니까 이제 우리가 먹을 음식은 사놔야지.ㅎㅎ 그렇게 아침을 준비하고 아침을 먹으며,여행이야기를 하고 서호스트의 워킹홀리데이 이야기를 했다. 해가 질때까지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지크크크수다 삼매경의 연.. 2017. 4. 6.
#23.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피할 수 없으면 즐기려 노력했고 우리의 여행은 멈추지 않았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풀고 밤새 쿵쿵울리는 우퍼소리에 잠은 못잤지만,그래도 아름다운 휴양지인 와나카 호수는 둘러봐야할 것 같아서천천히 걸어가며 호수를 둘러보았다. 자전거 점포는 모두 들러보았지만, 역시나 투어링용 타이어는 없었다.그래서 우리는 그전부터 연락하고 있던, 더니든의 웜샤워 호스트에게전화를 걸어서, 사정을 이야기하고,타이어 주문을 부탁했고, 흥쾌히 주문까지 해줬다. 이제 우리가 할일은 하루 더 머무를 숙소를 구하고,더니든까지 가는 버스표를 예매하는 일이였다. 뭐 딱히 오래걸리지 않고 금방금방 해결하고,와나카 호수 구경하러 나오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는 것 같았다.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으니 즐깁시다!! 내일은 더니든에 간다!!이게 호수야 바다야 크크크 작은 와나카시내를 몇번씩 왔다.. 2017. 4. 5.
#22.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뜻밖의 우중라이딩과 처음으로 성공한 히치하이킹 도미토리 룸이였지만, 스텝의 배려로 4인숙소를 둘만 이용했다.아침이 밝았고, 평소에는 우중충하던 설산이 오늘따라 맑게 보인다. 출근하던 스텝도 이런광경이 흔하지 않다며 사진을 찍는다. 변화무쌍한 날씨와 구름이다.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오늘 구간이 힘들다고도 했고, 도중에 비소식이 있었기에,(열심히 일하는 뉴질랜드 기상청은 날씨예보가 정말 정확하다.)버스점프를 할 예정이였다. 그런데 오늘이 금요일이였고,모든 좌석이 예약으로 꽉 차있어서 표를 미리 예매하지 않은 우리는 버스에 탈 수 없었다. 일단은 비가 오지 않으니까.그리고 버스도 하루에 한번뿐인지라 라이딩을 감행하기로 한다. 설산을 옆에 두고 조금은 불안한 마음으로 열심히 파링가호수의 캠핑장을1차 목표로 설정하고 달렸다. 날씨가 다행인건지..뒤.. 2017. 4. 4.
#21.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처음 본 빙하 첫 우중라이딩 어제의 일은 잊어버리고, 오늘도 즐겁게 달려봅시다!! 파크를 선두로!! 오늘은 얼마 타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 출발 후 짝꿍님의 얼굴이 밝은 것 같다. 크크크 '즐거우신가요? 그럼 저도 즐겁습니다.' 이제는 약간 추운지역으로 들어와서 그런지길옆의 나무들의 잎모양과 키가 지나왔던 곳과 다르다.항상 잔디가 가득한 들판을 보며 달렸었는데 이렇게 지역마다 환경이 바뀌는 모습 때문에 뉴질랜드 사람들이남섬을 추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루하지 않다. 가는길에 호수도 잠깐 들러서 쉬며 구경도 하고 얼마 달리지 않아서 백팩커스에 짐을 풀어놓고,파크군의 양보로 우리는 같은 곳에 머무를 수 있었다. '고마워요 파크' 짝꿍님은 스파를 원해서 숙소에 남았고,파크와 나는 빙하를 보기위해 Franz Josef Glacier.. 2017. 4. 3.
#20.자전거 세계여행 뉴질랜드 - 아쉬운 이별과 새로운 만남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은 그레이마우스를 떠나는 날이다.이날 아침은 안토니아의 패션쇼로 시작했다.카탈리나의 자켓을 입은 안토니아의 귀여움이란 ㅎㅎ 뭐 처음부터 낯가림따위는 없던 안토니아라마지막이라고 안겨주기까지 한다. 예쁜 숙녀로 자라렴~ 다음에 또 만나자~ '로버트~ 카탈리나~ 한국에 올일 있으면 연락해.친구들 많으니까 소개해줄께.우리 있을 때 오면 더 좋고 ㅎㅎ' 그렇게 서로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다시 길로 나섰다.떠나는 우리가 아쉬웠을까?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잠시 소나기를 피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다가오며, '너희들이 한국인 자전거 여행자 부부구나?나 로버트, 카탈리나 친구야.ㅎㅎ타이어 추천 내가해줬어.' 헐.....세상 참 좁다 크크크그렇게 맥도널드와 인사를 하고,우리에게 즐겁고 안전한 .. 2017.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