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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태국142

#201.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평범한 하루, 고마운 하루 움직이기가 싫었을까... 오전부터 비소식이 있긴했었는데...비가 오는건 참 오랜만이네. 하루종일 내리는 걸까...라고 먼저 생각만 했다가뭐 급한일 있는 것도 아니고,숙소를 하루 연장했다. 그리고 역마살 누님이 공유해주신 동영상을 숙소의 LCD TV를 이용해 시청하며하루를 푹~ 쉬었다. 저녁에 야시장을 가봤는데,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제는 정말 상점들이 많았다고 하던데.. 흐흐흐 아무래도 금요일이라 다들 다른 곳으로 간걸까나..? 너무나도 조용해서 테스코 익스프레스와 세븐일레븐 앞의 노점에서 먹을 것을 구입해다가저녁을 먹고 잤다. 내일은 출발해야지..체인에 오일도 바르고,다시 달릴 준비 끝!!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렸다. 덕분에 잠을 설쳤고,아침에도 한차례 쏟아지긴 했는데.. 하늘을.. 2017. 9. 29.
#200.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우리는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 지는 거겠지? 아침부터 푸짐하게 한상 먹었다.알고 보니 우리가 밥을 먹고 나면 남은 반찬으로 식사를 하시더란..아마도 대부분은 이런 시스템인 것 같다.(미리 드시기도 하시겠지만)같이 드시면 좋을텐데.. 아침은 소식하니까 한공기만 먹고,어제 만나뵙지 못한 분이 영어를 좀 하신다.그래서 길도 알려주시고,다음 하이웨이 경찰서도 어디쯤에 있다고 알려주셨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크크크) 태국사람들은 한국사람을 좋아하니까하이웨이 폴리스를 방문해도 환영해 줄 것이라고이야기도 해주셨다. 그렇게 고맙다는 인사와또 만나자는 인사를 남기고다시 길에 나섰다. 가는길에 순찰 나가신 분들의크락션 응원소리도 다행히 들었다. '고맙습니다~ 편하게 잘 쉬었다가 갑니다.' 헤헤 오늘 아침은 하늘이 구름구름하네. 어제는 더 구름구름해서.. 2017. 9. 28.
#199.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Can you speak English? (Feat. 태국 사람들의 친절함의 끝은?) 시원한 방에서 오랜만에 푹~ 잘 잤다.역시...WiFi가 없으니까 일찍 잘 자네.크크크크 오늘의 아침식사!!커피에, 두유에, 빠떵꼬에 바나나잎에 싼 카스테라까지!! 아침부터 과식했다.!!!(이러니 살이 안빠진......ㅠㅠ) 그리고 방명록을 남겨 달라는 부탁에흥쾌히!! 한국어와 영어로 남겼다.(태국어를 쓸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죄송합니다. ㅠㅠ) 아침 먹을 때 루트도 알려주시고,주실 수 있는 도움은 모두 주고 싶으셨나보다.흐흐흐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가는길에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이걸로 목걸이를 만들어서 쓰라며,부적도 하나 챙겨주셨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신세만 지고 떠나는 여행자 뭐가 좋으시다고,이렇게나 챙겨주시나요..;; 저 부적은 짝꿍님께!! 그리고 우중충...한 날씨지만,.. 2017. 9. 27.
#198.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온탕과 냉탕을 왔다~갔다~ (Feat. Can you speak English?) 시원하게 잘 잤다.어제 약속한 시간인 오전 9시 10분전에 사장님이 오셨네.우리 체크아웃 정시에 못할 줄 알았는데.우리 짐싸는거 구경하시더니 엄지척을 날려주셨다. '그저 여행자일 뿐입니다.;;'크크크. 그리고 어제 전화통화로 사장님을 불러주신 고마운 이웃분께도마음속으로나마 인사를 남겼다. 짐을 마저 자전거에 다 올리고 있는데,동네 할머님이 저쪽에 볼 것 많다고태국어 모른다고 했는데...자꾸 가르키며 알려주셔서 이해했다는 표정을 보이니시크하게 갈길 가셨다. 음.......... 아침부터 아주 상쾌한데?크크크 역시 에어컨 아래를 떠나면,땀이 흐르기 시작하는 날씨다. 그래도 오늘 힘내보아요 짝꿍님~!! 유턴해서 들어왔으니까..다시 유턴지역까지 이동해서이리저리 차량 확인을 잘 하고 무사히 원래 경로로 이동 성공.. 2017. 9. 26.
#197.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컨디션 난조, 가장 짧은 라이딩!! (Feat. 사고치고, 수습하고) 오늘도 든든한 아침까지 챙겨주셨다. '단순한 자전거 여행자에게 배풀어준 친절 정말 고맙습니다.' 길의 가운데이 있는 하이웨이 폴리스라서다시 갓길로 진입하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았지만, (하이빔을 쏘는 운전자도 있었다.물론 우리에게 조심하라는 신호였겠지만..) 그래도 틈을 잘 봐서~ 무사히 갓길로 진입 성공!! 밤새 둘다 잠을 잘 자지 못했다.방음이랑은 먼 방이라는 단점 하나 때문에.흐흐 짝꿍님도 길건너다 진이 빠졌는지..아니면 정상적인 수면을 보내지 못해서 그랬을까... 아니면 어마어마하게 뙤약볕을 선물해 줘서?(어제 건조부부라고!! 건조부부라고!! 이야기해서 몰빵해준건 아닌가..모르겠다.) 하늘은 가을하늘 같은데,햇볕은 한여름을 능가했다. 5km쯤...라이딩을 했더니,다른 하이웨이 폴리스를 발견!!! .. 2017. 9. 25.
#196.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다시 둘만의 여행으로(Feat.굿바이 역마살부부님) 이상하게 움직이기 싫은 아침이였다.그래서 아침에 숙박을 하루 연장했다. 뭐.. 핑계라고 한다면, 오늘의 날씨가비가 내린다고 했기때문이긴 한데... 역마살 부부님도 하루 연장하셔서 케케케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으로 먹고,짝꿍님은 숙면을.... 점심은 그냥 저냥 건너뛰고,저녁은 어제 방문했던 야시장을 다시 방문~(오늘 처음으로 숙소 밖으로 나갔;;) 게살을 올린 볶음밥 약간의 향신료가 들어가 있긴 했지만,그래도 맛있는 닭튀김까지!! 점심 못 먹은 것을 그냥 한번에 먹은 하루!! 그리고, 저녁을 먹고 8시쯤에역마살 부부님의 숙소로 방문을 해서그동안 고마웠었다고 인사를 하는 시간과앞으로 우리가 이동할 경로에 대한어드바이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아...... 이제 정말 헤어지는 시간이 다가온거구나... 오늘도 비.. 2017. 9. 24.
#195.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아유타야 야시장 구경 숙소 밖은 위험하지만밥은 먹어야 하니까~ 느즈막히 일어나서, 점심시간에 방문한 국수집.전날 역마살 부부님이 방문하셨던 곳인데, 이집 맛집이였나 보다.많은 태국의 대학생들이 빡빡하게 앉아서 국수를 먹고 있었다. 1그릇에 15바트.고기로 구분되는 것 같았는데,돼지고기와 소고기가 들어가 있는 국수.2종류를 하나씩 먹어봤다. 원래 국수는 짝꿍님이 좋아하는 음식이다.그래서 오랜만에 도전해 봤는데,짝꿍님은 한숟가락 먹어보더니,바로 GG. 결국 나만 여기서 역마살 부부님과 함께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생각보다 향신료 향도 약하고,같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래서 국물요리집은 되도록 피한다.짝꿍님이 먹지 못할 확률이 더 커져서자주 먹자는 말은 하지 않았는데..역시나 여기도 실패. 이곳은 역마살 형님 말씀으로터미.. 2017. 9. 23.
#194.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아유타야 유적투어 II (Feat. Wat Maha That) 아유타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사원.Wat Maha That. 입장료를 내지않고, 다른 방법으로 들어가는 무리들도보긴 봤지만, 룰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니까.. 우리는 당당하게 표를 구입하고 입장!! 이곳이 내가 봤을 때는 가장 유명하고,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잘려나간 불상의 앞에 있는 저 나무.. 나무 뿌리에 감겨서 올라오는 저 불상의 얼굴 뙤약볕이 내리는 낮에 방문해서 그런가..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자연이 만들어 낸 장관을조용히 감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관리를 하는 분이우리는 가만히 있었는데, 이렇게 다정하게 커플 샷을 찍어주셨고,행여나 다른 사람들이 서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앉으라고 안내하고 계셨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커플샷.크크크 우리만 찍어주는 것이 .. 2017. 9. 22.
#193.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아유타야 유적투어 I 야유타야에서 둘째날.움직이기 싫어하는 짝꿍님을 꼬셔서오늘 아유타야 투어를 하기로 했다. 역마살 부부님과도 함께 하려고 삼각대까지챙겨서 나갔는데..(요건 아쉽게도 흐흐) 일단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정보를 좀 더 얻기위해서투어리스트 센터로 이동했다. 자전거는 자전거 주차장에잘 주차해 놓고 여기저기 영어로 이야기를 하며돌아다니는 단체 유니폼의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역시나 유명한 곳이니까 이렇게 학생들이 단체로관람을 많이 오는거겠지? 센터 건물이 뭐랄까...참 박물관 같이 생긴 거대한 안내센터다.(박물관도 같이 있는 것 같긴 했는데..) 일단 어디를 가볼 것인지..어떤 것들이 있는 지.. 우리의 관심사는 어떤 것인지를지도의 위치와 함께 자세히 확인했고, 여기에서 더 보고픈게 많은 우리는역마살 부부님과 따로 돌아다.. 2017. 9. 21.
#192.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반가워!! 아유타야!! 절대 올 것 같지 않았던 아침이 왔다.!!다행이다. 살아 남았어. 크크크 동남아시아에서 에어컨이 없는 곳에서 잠을 자는 건정말 힘든 일인 것을 두번째 경험해 보았다. 그래도 아침에 마련해주신 쭉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1.9km 떨어진 주유소에 들러서헤븐일레븐을 먼저 방문했다. '아........ 얼마만에 느껴보는 문명의 힘인가....' 이러면서 어떻게 아프리카를 갈지 크크크 자.. 아유타야까지는 30km만 달리면 된다. '논에 가시는건가...' 어느 덧 방콕도 92km정도만 가면 되는구나..아유타야 까지는 21km!! 15km쯤 달렸는데.. 주유소가 하나도 안보이네..오랜만에 정자에서 휴식타임!! 뒤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늘도 따사로운 하루다. 자전거도 같이 그늘 속에서 더위를 식혀주고 여기.. 2017.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