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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인생 첫 All Incrusive (Feat. 카리브해보다 멋진 바라데로의 바다) 이른 아침에 떠나는 우리를 위해서 이다이는 오늘도이른 아침식사를 차려줬다. 그리고 우리 또 만날 수 있는거지?라는 작별인사를 대신하는 말과가벼운 포옹으로 헤어지는 인사를 했고,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차에 서두르려는 우리에게천천히 약속시간까지 내려가면 된다고 이야기도 해줬다. 그리고 차에 짐을 올리고,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이다이와다른 한국인 여행자분과 짧은 인사를 한번더 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출발하는데 자꾸 드라이버 옆에 앉은 녀석이짧은 영어로 1인당 30cuc라고 이야기를 한다.뭔소리야? 우린 25cuc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자꾸 30cuc라고 이야기를 하네?그래서 이다이가 우리에게 1인당 25cuc라고 알려줬다고 이야기를 하니까그제서야 미안하다며 25cuc가 맞다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가.. 2019. 5. 24.
#483.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트리니다드 차메로 아저씨네의 저녁식사 (Feat. 바라데로로 갑시다.) 우리랑 같은 층에서 지냈던 한국인 3분은 아침에 택시를 타고바라데로로 이동했다.남은 여행과 여정도 안전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서로 인사하며그렇게 갈길로 떠나갔다. 그러면 이 집에는 우리 둘뿐이군.오늘은 또 어떤 사람들이 들어오겠지? 그렇게 아침을 먹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창밖을 내려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이다양한 삶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을 구경했다. 그리고 올려다 본 하늘.내가 이렇게 하늘을 자주 보는 습관이 생겼고,아마도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생긴 습관이라고 생각된다. 뜨리니다드의 하늘 참 매력있다. 이제 다시 밖으로 나설시간.호텔가격을 알아보고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고,맞는다면 바라데로로 이동하기로 했다. 뜨리니다드의 올드카는 아바나의 그것과 다른 차원을 보여준다. 그렇게 밖으로 나가서 차메로 아저씨가.. 2019. 5. 23.
#482.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트리니다드 근교투어 택시타고 이즈나가 (Feat. 눈탱이맞은줄 알았는데.. ) 아침을 차려주는 이다이에게 아침을 먹으며 저녁을 주문을 하고, 44m의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 놓은 감시탑에 가려고 아침식사 시간에 이다이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택시를 불러줬다. 차 1대당 25CUC.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불렀으니까 뭐.. 타야지. 돌아올때는 어떻게 와야 할까나아.... 일단 뭐.. 멕시코에서부터 이런 패턴을 몇번 경험해봐서 오는 방법도 찾으면 있을꺼야..라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자신의 부인이 함께 타고와서 부인은 빵가게에 내려주고, 우리를 대리고 감시탑이 있는 이즈나가로 향했다. TV에서는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을 소개해 줬었는데, 1인당 15CUC니까 우리가 조금은 비싸게 이동하는 셈인가? (나중에 우리는 우리의 오해를 해소했고, 기차보다 싸게 다녀왔다. 크크크) 도중에 다른 전망대.. 2019. 5. 22.
#481.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무섭긴하지만 찾아가봅시다 트리니다드 (Feat. 이다이는 친절합니다. ) 우기가 시작되는 5월에 방문했지만, 다행히 하늘도 맑고, 비도 내리지 않고있다. 아침에 사진하나 찍고, 어제 오전 9시에 밥을 차려주신다고, 11시에 뜨리니따드로 출발하는 차를 예약했기에. 까라 할머니의 추천을 받아서 9시에 아침을 먹었다. 단촐하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잘 먹었다. 그리고 할머니와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고, 사진을 스마트폰에 옮겼는데... 10신데 벌써 차가 도착했다네???!!! 후다닥 짐을싸고, 할머니와 작별인사를 하고 차에 올랐다. 21살의 라파엘이 모는 푸조를 타고 뜨리니따드까지 달리던 도중 자신은 아침을 먹지 않았다고 잠시 휴게소에 들렀다가 가도 되냐고 양해를 구해서 우리와 불가리아 가족도 동의하에 잠시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하며 허리도 한번 폈다. 어쩌다보니 이 어메이징한 가족과 .. 2019. 5. 21.
#480.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쿠바 아바나 (Feat. 뭘까.. 나한테만 이런걸까.. ) 에스파뇰을 듣고 말할 수 있는 짝꿍님 덕분에 나는 편안한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 airbnb주인인 까라 할머님이 차려주신 아침을 먹었다. 하몽이 없는거 빼고는 냠냠~ 맛있게~ 일단 우리에게는 내일 아바나를 떠나서 뜨리니다드로 가야하니까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해야하는 날이다. 추가로 환전도 해야하고, 뜨리니다드로 이동할 차편을 어떻게 할지도 정해야하고, 그래도 이곳까지 왔는데 대표 관광지 골목 하나는 가보고 싶고.. 빤딱빤딱한 올드카의 광처럼 오늘하루는 잘 풀렸으면 좋겠다!! 일단 까라 할머니에게 차편을 문의했고, 대충 가격을 알았으니까~ 한국인에게 유명한 까사에 들러서 가격을 한번 비교해 봐야겠다. 오오... 쿠바쿠바 스러운 골목을 나서자마자 발견했다. 오는데는 차타고와서 자세히 못봤는데, 무너저 .. 2019. 5. 20.
#479.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멕시코 칸쿤에서 쿠바 아바나로 이동 (Feat.이동은 고달프다. ) 이른시각 우리의 호스트는 약속시간보다 빨리도착해서 무사히 체크아웃을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친절한 멕시코사람들 덕분에 Wallmart앞에서 Easytaxi app으로 택시를 불렀고, 거기 가판대에 있는 멕시코분에게 도움을 청해서 무사히 택시가 월마트 앞으로 도착했다. 멕시칸들은 친절한데, 칸쿤의 멕시칸들도 참 친절하다. 가방을 실어올리고, 사람도 타고, 그렇게 칸쿤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 어느 터미널로 가야하는지 택시 드라이버가 물었고, '인터젯, 쿠바'라고 말하니 2터미널이라고 알려주며, 그 앞에 무사히 내려주고, 정산하고 바이바이~ 인터켓 오피스에서 짝꿍님이 구입해온 쿠바 여행자 신고서. 이 여행자 신고서가 각각 항공사마다 가격이 많이 다르다고 한다. 인터젯도 몇달 전만해도 250페소였다고 하는데.. 2019. 5. 19.
#478.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멕시코 칸쿤으로 이동 (Feat.무탈히 잘 이동했다. ) 느즈막이 체크아웃시간에 맞춰서 길을 나섰다.어제 칸쿤의 숙소도 예약을 마쳤고,버스가 아닌 이동수단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저기에서 버거킹 하나 먹고 싶었지만,배가 고프지 않은 관계로..그리고 더 더워지기전에 움직이는게 좋겠지?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그런가..한쪽에 열린 노점타코집에서 타코를 구입해먹는 것도 구경하면서 이런곳이 맛있는 곳인데..가방이 무겁지 않으면 한번 서서먹자고이야기해보고 싶었지만,타코도 맛 잘 봤으니까. 그렇게 콜렉티보타는 곳에 왔고,조금 긴 이야기끝에 월마트에 내려주기로 했고,금액도 어제에 맞춰서 하는데 성공!! 음....뭐지??짝꿍님이 번역해줬는데,어린아이 3세부터 25페소라는 내용이였다.3살 아래면 공짜라는데...? 아무튼 우리는 큰 배낭도 함께1인당 42페소에 잘탔다. 그런데 여기는.. 2019. 5. 18.
#477.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의 휴식 (Feat.그래도 동네구경은 합시다!! ) 오늘은 일요일.오랜만에 요일을 알 수 있는 날이였다.호스트 Mirco아저씨도 일요일은 쉰다며아침이 제공되지 않는 날이라고 어제 다시 알려주셨는데, 덕분에 늦잠도 좀 자고 느긋하게 일어났는데,메시지가 오네??우리를 위한 커피가 준비되어있다며!! 그렇게 오늘도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아침밥 방에서 먹으려다가 아침먹는테이블로 옮겼고, 맛있게 냠냠~ 오늘은 푹쉬고 짐도 잘 싸놓고,내일 떠날준비하기로 했으니까.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거려야지~ 마지막 아침식사를 일찍하고,슬렁슬렁 짐꾸린거 다시 확인하고호스트와 작별인사를 한 다음ADO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후와... 11신데 어마어마하게 덥다. 저 개님이 참부럽기도 하고,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더 부러워 지겠지만,지금이라도 그늘에 자리잡을 수 있는 것도 부럽.. 2019. 5. 17.
#476.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툴룸에서 코바 유적지 다녀오기 (Feat.툴룸 시내의 밤마실 ) 매일매일 같은거 주는 줄 알았는데..메인 빵은 매일매일 바뀌는 것 같다. 아침은 펜케이크 맛있게 먹고~COBA에 있는 마야 유적지 구경하러 길을 나섰다.옆방에 투숙하고 있는 브라질커플과잠깐의 이야기를 나눴고, 아마도 운이 허락한다면,쿠바에서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 COBA가는 콜렉티보승강장에 도착했다.1인당 70페소.ADO버스는 1인당 101페소. 그렇게 콜렉티보를 타고 코바에 도착했고,언제 돌아가는 콜렉티보가 있는지 짝꿍님이 물어봤는데..자기들도 모른단다......쿠궁...;;; 일단 왔으니까 구경갑시다!!여기서 걱정한다고 뭐 해결되는 것은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저기 안까지 내려주면 오죽좋아?길한폭판에 세워주고말이야!! 언제나 두근두근거리는 매표소.매표소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 2019. 5. 16.
#475.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툴룸 유적지 다녀오기 (Feat. 툴룸 시내구경) 이상하게 그늘에 있고 선풍기만 있으면 땀이 흐르지 않는 날씨.그래서 에어컨을 켰다 껐다를 반복하는 대낮의 날씨다. 숙소에서 제공되는 아침을 냠냠 맛있게 먹고,툴룸 유적지에 가기위해서 숙소를 나섰다. 하늘이 구름구름한 것이 오늘 오후에는 비가 살짝 온다고 하던데..그때전에 돌아와야겠군. 저기... 자전거 핸들은 잡고 타는게 안전합니다만?균형감각이 참 부러운 친구. 멕시코 사람들에게 물어서툴룸 유적지로가는 콜렉티보를1인당 20페소에 타고 툴룸 유적지 입구에서 내렸다. 아..저게 그 비싸다는 매표소까지가는 기차(?)인건가?천천히 걸어서 10분이면 될 것 같은데..처음와서 모르니까 그냥 타는거겠지.. 우리는 걸어가기로 결정했고,많은 상점들을 구경하면서 슬렁슬렁그늘을 찾아서 매표소까지 걸어갔다.꼭 나무에 천조각이.. 2019.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