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0 #344. 자전거 세계여행 - 스쳐서 지나간 슬로바키아 (Feat. 맵스미의 저주에 걸린날) 안전하게 잘 잤고,영국의 자전거 여행자와(이름을...쿨럭;; )서로의 안전한 여행을 빌어주며,인사를 했고, 우리도 출발했다. 잠시 골목길에 들어왔고,길을 찾고 있을 때 다가와서나의 다리에 온몸을 부비던 오스트리아 냥이. 안좋은 기억은 잊어버리고,그래도 즐거운 기억만 가지고떠나라고 하는 듯한 느낌이였다. 친절한 오스트리아 아저씨 덕분에길이 끊어져 있었던 구간을다행히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나라는 있는데... 언어가 없는 나라.이생각 저생각하며,짝꿍님을 따라 달렸다. 오늘도 역시나 해바라기 밭이우리를 반겨줬다. 날씨 운 하나는 정말..어마어마하게 좋은 것 같다. 이렇게 뚝방길(?) 같은 곳을 달리고달리고 달렸다. 갑자기 멈추는 짝꿍님.이미 슬로바키아란다.;;; 아마도 좀전에 지나친식당이 오스트리아와 슬로.. 2018. 10. 22. #343. 자전거 세계여행 - 한페이지에 정리하는 오스트리아 (Feat. 돈쓰기 싫음. 빨리 빠져나갑시다.) 잘 쉬었고, bnb 호스트의 배웅을 받으며,자전거를 꺼냈다. 오랜만에 몽땅 매고 달리기!!휴우...몇일 쉬었다고,체력은 충전되었는데.. 자전거는 역시나 무겁다.흐흐흐 즈노이모부터 시작된 다운힐 덕분에어렵지 않고 수월하게오스트리아 국경에 도착했다. 하늘은 꾸물꾸물하고..이상하게 오스트리아에들어와서는 신이 나지 않았다. 갓길도 없는 건 괜찮은데..운전이 살짝 더 터프한데? 그래도 조심조심히오스트리아를 달렸다. 해바라기 밭도 지나고~잠시 대형트럭 쉬는 공간에서잠시 쉬었다가다시 출발했는데.. 음??차가 점점 쌩쌩달리네...그리고 경찰차가 우리를 세웠다. 하이웨이에 진입했고,벌금을 내라고 한다. 1인당 40유로씩 80유로..아무런 시그널도 보지 못했다고 하자그건 우리 사정이란다. 그리고 서에 가면 100유로씩이란.. 2018. 10. 19. #342. 자전거 세계여행 - 즈노이모 나들이 3일동안 문밖을 나오지 않으니까호스트가 걱정을한다.크크크 우리 이렇게 쉬고 싶었어~그냥 둬도 돼~~ 오늘은 아침 챙겨먹고그래도 왔으니까구경하러 나갔다 오기로 했다.남은 체코돈도 환전 좀 할겸. 즈노이모의 메인광장.이곳 근처에 있는 딱!! 하나있는 환전소에서남은 체코돈을 유로로 환전했다. 다를 것 없는 사각형의광장이지만뭐랄까... 조금은고즈넉하고 고풍스러웠다고 할까나.. 열심히 환전하시는 짝꿍님.줄이 꽤나 있었어서조금 오래 기다려야했다. 무사히 유로로 환전을 완료!!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성모 마리아와세인트 캐서린의 벽화가 있다는원형홀이 있는 건물의 모양이다. ... 저쪽 교회는 나중에 가보기로하고 광장을 가로질러서 철탑쪽으로 살짝가서구경만 한 다음에~ 벽화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여기서는 길이 좁으니까자.. 2018. 10. 17. #341. 자전거 세계여행 - 즈노이모에서의 쉼 특별할 것 없지만,우리에게는 특별한 쉼을 시작했다. 만들어서 먹고,시청도 좀 하고.. 그렇게 쉬다가다시 저녁먹고.. 밥먹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도 좀 보고 마트에 갈겸~동네 산책도 잠깐 나갔다가.. 무궁화가 참 많은 동유럽의 체코. 그리고 저녁먹고,오스트리아 자료 좀 찾아야 하는데..인터넷이 안되니까..많이 답답하긴 하다.흐흐흐 2018. 10. 15. #340. 자전거 세계여행 - 끝으로 다다른 체코 자전거 여행 (Feat. 고마운 사람들) 어제 저녁을 준비하다가손가락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그때 헬레나가 건내준 화상연고. 하루밤만에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아침에서 살짝 발랐고,잘 사용했다고 반납~ 아이들 방이였는데,이틀동안 편하게 잘 잤다.침구정리도 하고, 최대한 왔었던 상태로 만들기~ 그리고 나갔더니오늘도 여지없이 준비되어 있던 아침. 대단한 부부다.흐흐흐 아침을 먹고 일어서는데,점심에 먹을껄 챙겨가라고한다.바나나와 삶은달걀을 챙겼다. 마지막까지 고맙고 고맙다. 단체 사진 한장찍자고,애들과 함께 노력했으나..역시나 크크크크이정도가 최선인 것 같다. 그리고 헬레나 어머님도 아침에살짝 뵙고, 아이 셋의 아버지는정말 부지런해야 하는 것 같다. 자신들에게 이런 게스트는 처음이라며,우리라면 언제든지 어느때든지다시와도 된다고 .. 2018. 10. 12. #339. 자전거 세계여행 - 여행의 절반은 사람과 날씨다. 부산한 아침속에서도헬레나는 우리를 위한아침까지 준비해줬다. 이런게 럭셔리 서비슨데요;; 우리를 어색해 하던꼬맹이 둘은 헬레나의 어머님의방문으로 헬레나 대신 등원을 시켰고, 그리고 어제 막내덕분에잠을 푹 잘 수 없었다며,잠시 들어가서 잔다고.. Good night~ 헬레나가 저녁만들 때필요한 재료를 물어봤었고,어제 어마어마한 아시안 음식재료를보았기에 오늘 저녁은 아마도무사히 진행될 것 같다. 고맙게도 주문을 하고,제이콥이 집으로 오는 길에장까지 봐온다니.. 우리에게 어제도 둘러봤겠지만,이쪽은 관광객이 가지 않는 곳이라며,추천해준 코스로산책을 나갔다. 가는길에 오스트라바에 메시지를 보냈었고,자전거 두고 몇일 신세지다가 오려했는데,아쉽게도 발을 다치셨다고 해서몸아픈분께는 신세지는거 아닌지라.. 그래도 통화라도.. 2018. 10. 10. #338.자전거 세계여행 - 힘겹지만 즐거운 라이딩~ (Feat. 체고 두번째 웜샤워와 체리, 체리 그리고 체리) 작지만 따뜻한 곳에서 걱정없이 잘잤다.짐을 정리하고 나오니까어제 우리를 도와주셨던 아주머니가캠핑장 주인이 왔다며, '지금 계산할래?'라고이야기를 해주셨고, 나는 망설임 없이짝꿍님을 불렀다. 그랬더니 아주머니 웃으시더란..크크크 '저는 돈관리를 하지 못한답니다.'그렇게 모여서통역도 해주시고,여러모로 마지막까지도움을 많이 주셨다. 강아지도 함께 있었는데,만저주면 참 많이 좋아했다. 그런데 말은 참 안듣더란..흐흐흐 마지막에 즐거운 여행하라는인사와 함께 우리가먼저 캠핑장을 나섰다. 알게 모르게 따뜻한 사람들이많은 것 같다. 다시 시작되는 라이딩이다.오늘도 숲길을 지나고,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아마도 접하기 힘들었을 듯한환경을 접할 수 있는게자전거 여행의 한가지 장점이아닐까.. 작은 마을을 하나 지난다... 2018. 10. 8. #337.자전거 세계여행 - 체코에서 즐기는 체리 그리고 캠핑 아이들과 영어로 이야기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고,아이들과 게임도 하고, 아이들이 잠든 시간에는지리와 다나와 함께 맥주한잔 하며, 아이들을 위해서웜샤워와 카우치 서핑을 하는데,이웃들은 이해햐지 못한다는 말..그리고 자기 여동생 이야기.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중엔 지리 취해서했던말 또하고를 반복..크크크 사람은 다 비슷한거 같네. 시간이 있었으면 몇일 머무르며,애들과 놀아주며 있음 좋았을텐데.. 아침을 먹으며 다음 머물 곳은 정했냐고 물어봐준다.주말이라 캠핑장 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웜샤워들도 주말은 즐겨서초대가 잘 안된다는 이야기도 했다. '고마워요~ 하루 잘 쉬다 갑니다.' 나중에 한국에서든 어디서든 다시 만나자며,이야기를 하고 길을 다시 나섰다. 가끔 가다보면 나는 사진을 못찍는다.그들에게 .. 2018. 10. 5. #336.자전거 세계여행 - 프라하에서 콜린으로 (Feat. 체코 첫 웜샤워) 대도시를 빠져나가는 건이른 아침에 떠나는게가장 좋은 선택이였던 것 같다. 어제밤에 숙소의 WiFi가 고장나서덕분에 일찍 잠에 들었던 것도 있지만 말이다.흐흐 다행히 러쉬아워는 피했나보다.잘 닦여진 길에서의 라이딩이다.차들이 우리 뒤를 따라오려면답답하기도 할텐데매너있게 잘 비켜가 줬다. 웜샤워도 오라고 했고,그다지 멀지 않은 도시인 콜린으로 간다. 하지만,하늘이 참...언제비가 내려도 이상하지않을 날씨다. 그나저나 체코는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는거 같지는 않은데..차랑 같이 타면 되는 건가.. 표지판도 읽을 줄 몰라서리...흐음... 길에서 자전거 타는 체코사람에게도움을 요청했다. 체코말 할 줄 모르니까..무조건 영어로 들이대기;; 다행히 영어를 하시는 분!!!(아침부터 운이 참 좋군!!!) 우리의 경로까지.. 2018. 10. 3. #335.자전거 세계여행 - 프라하 나들이 Part.2 (Feat. 프라하 나들이 II 야경 ) 잠시 숙소에서 쉬었다가밤마실은 유명한 까를교로 나왔다. 프라하는 역시 야경인 건가?많은 사람들이 있어서그렇게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았고,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어와 함께우리도 프라하의 야경을 즐기며까를교로 향했다. 프라하성은 이렇게 보니까 낮과 다른 멋이 있는 것 같다. 왕비의 비밀을 지켜주고,죽음을 맞이한 성인의 시신이떠오른 곳.많은 사람들의 만짐(?)으로번쩍번쩍하네. ... 까를교도 괜찮았지만,주변 골목을 내려다봐도노란색의 가로등 마법으로따뜻한 밤 분위기로느껴진다. ... 오랜만에 밤마실이라둘다 긴장 만땅이긴 한데,그래도 인증샷 하나는남겨야지요~ 가로등 덕분에괜찮은 사진 한장. 점점 밤이 되어가는 것 같다.하늘의 푸른색이점점 진해지고 있다. .........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과적절한 야간 조명들.그리.. 2018. 10. 1.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