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0 #424. 자전거 세계여행 - 치앙마이에서 만남 그리고 새해맞이 12월 31일. 방랑 단톡방에 내가 찍어올린 이펭축제의 한장의 사진덕분에급하게 발권을 마치고 치앙마이로 날아온 은영씨. 오랜만에 만났다. 우리 여행시작할 때 방랑하우스에서 만나고,올해 겨울에 방랑하우스에서 보고 해외에서 보는 건 처음이네?해마다 이렇게 누군가와 해외에서 만나는 것도 참 신기하다. 이른아침 도착한 비행기를 타고 우리의 숙소로 잘 찾아와 주셨고,그간의 근황을 묻는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리고 은영씨의 버켓리스트 첫번째베가본더 형조씨의 칭찬이 자자했던 치앙마이의 썬토리 방문.보통 31일부터 1일 또는 2일까지 가게문을 닫는 곳이 많아서걱정하며 그렙카타고 왔는데 영업을 했다. 아직 오픈시간이 되지 않아서 밖에 테이블에서 기다리고 있었더니,사모님이 나오시며 3명이냐고 물었다.그리고는 자리.. 2019. 3. 6. #423. 자전거 세계여행 - 일상같은 여행중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냈고,다시 돌아온 일상같은 여행이 시작되었다.마야몰로 출근하는길에 마주친 외국인&태국여자 커플이 스쳐지나갔다.그리고 립셉션에 적어진 것을 읽는 것을보니 아마도 방을 구하나보다. 이제 스카이도 어느정도 소문이 난건가?많이들 찾아와서 보고가네. 그렙카를 타고 마야몰에 일찍 도착하면,별도의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캠프가 있는 층에 도착할 수 있다.쉽게 말하면 거의 직원전용 엘리베이터라고 보면 될 것 같다.그런데 오늘 한쪽이 수리중인건지.. 점검중인건지..엘리베이터 3번 보내고 올라갔다. 그렇게 마야몰 캠프에 도착했다.한참 열심히 일기를 쓰고 있었는데,앞에서 계속 내가 바라보길 바라는 듯한 움직임이 보여서 고개를 들어보니메밀꽃부부가 인사를 하고 있었다.자기들은 방금 왔다고. 그렇게 각자의 일과.. 2019. 3. 5. #422. 자전거 세계여행 - 크리스마스는 여행자들과 함께!! 어제 저녁에 HKP1주민들로부터 연락이왔다.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는 것이 어떻겠냐고.. 우리들도 딱히 일정이 없었기도 했고, 둘이서 조용히 보내는 건 싫었던 터라콜을 외치고 아침부터 일정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처음 일정은 볼링치기~오호~ 모바이크 이거달린 버전이 집앞에 있네?냉큼 잡아타고 움직였다. 그렇게 도착해서 만난 병구&수정씨, 피터렐라부부님.사이좋게 계산을하고 아침부터 첫타임으로 볼링 시작~!! 오늘도 발랄한 볼러 병구씨~ 그의 발랄함 덕분에 웃기도하고 걱정하기도 했지만, 이런 기묘한 방법까지 보여주는 볼링의 선구자였다.(저렇게 굴리는거 생각보다 많이 잘 맞았다!!) 그리고 항상 진지한 볼러 수정씨.그녀는 언제나 넘치는 에너지의 볼링을 보여주었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야지~그냥 즐겁게 즐기면서 치.. 2019. 3. 4. #421. 자전거 세계여행 - 즐거운 만남의 연속 (Feat. 안될때도 있는거지 뭐~) 뜻하지 않은 외식과 즐거운 만남 덕분에하루 더 묵혀두었던 된장찌개에 밥을 넣고 끓여먹었다.교자도 옆에서 튀기고.. 버너가 하나뿐인데, 참 적응을 잘하시는 짝꿍님. 그렇게 밥 잘 먹고 오늘도 마야몰 캠프로 출근완료!!어라? 1인좌석에 앉아서 고개를 들어보니,저 윗쪽에 일심동체부부님이 보였다.집중하고 계시는거 같으니까 인사는 이따가 해야지~ 나도 집중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부분이 생길지도 모르니짝꿍님의 블로그 한번 쓰윽~ 읽어보고 내가찍은 사진들을 보며지나간 기억과 추억을 더듬어 일기작성을 시작했다. 한참을 작성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영현씨만 계시는데?아마 아내분께서는 윈도우 쇼핑하러 가셨나보다~ 우리의 오늘의 목적은 일기작성이 주가 아니라1년전에 가보고싶었던 왓쨋욧을 보기위한거니까!!간식으로 싸온 한치.. 2019. 3. 3. #420. 자전거 세계여행 - 소소한 일상속에서 이어지는 즐거운 만남들 (Feat. 만나서 반갑습니다. 일심동체부부님) 원님만 무료 요가 클래스가 있는 요일.도착했더니 촬영장비들이 많이 있는데?? 아침부터 때빼고 광낸 늘씬한 태국사람들도 많이 있고..알아봤더니 영화 촬영한다고.. 사진은 찍지 말라고해서 그냥 눈으로 살짝 구경했는데,씬을 찍는 것은 요가하느라 구경도 못했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많아서져 그런가..처음으로 어마어마한 경쟁률의 매트전쟁이 일어났다.태국사람들에게 미안한 모습을 보여줬네;; 그리고 요가 수업이 끝나고 요가 강사님이자신의 매트를 가져오면 조금 더 유연한 수업이 될 것이라고 방송까지... 치앙마이까지와서 한국인들 특유의 행동에 동참하면서까지요가수업을 들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특히나 이제 안면튼 강사님들과 태국친구들에게 미안한 모습까지 보이며 말이다. 요가를 마치고 여행중이라며 말을 걸어오신 일심.. 2019. 3. 2. #419. 자전거 세계여행 - 짝꿍님의 생일주간에 있었던 일 (Feat. 셜리 안녕) 시간에 맞춰서 약속장소인 뷰도이맨션으로 셜리를 타고 이동했다.(이게 내가 마지막으로 내 자전거를 타는 거였다.) 생각보다 쿨하게 셜리의 거래가 끝이났다.물론 기념으로 내 자전거와 짝꿍님의 자전거를 구입해 가신 분들과 사진도 찍었다. 즐거울때 힘들때 처음으로가는 낯선나라 낯선곳에서 870일간을 함께한우리 자전거를 떠나보냈다.자전거 타지않고 가지고만 있을때에는 계륵같기만 했는데,그런 마음 먹었던 것이 한없이 미안했다. 시원한 것보다는 섭섭함이 너무 많이 남았다.떠나보냈으니 어떻게 하겠나...우리가 탔던 것보다 태국 곳곳을 즐겁게 함께 많이 구경시켜주시길 바랄뿐.... 신나야 하는데, 신이나지 않고 하늘을 뒤덥고 있는 구름같이기분이 우울하네...상실이 역삼동에 보낼때와는 비교될 수 없긴 하지만,그래도 그때처럼.. 2019. 3. 1. #418. 자전거 세계여행 - 짝꿍님의 생일주간이 시작되었다!! 월요일 아침. 건물주 아케에서 방값을 내기위해 내려간 짝꿍님.하지만, 검색을 해보니 오늘은 태국의 휴일이였다. 수요일에나 출근한다는 아케.역시... 조물주 위에 건물주인건 이곳도 마찬가지인 것 같네. 밀린 일기쓰기에는 마야몰 캠피만한 곳이 없다.생활반경이 아주 약간 위로 올라왔을 뿐인데,이번에는 캠프를 참 자주 찾아온다. 그렇게 캠프에 있었는데, 피터호가 수줍게 방문을 해줬다.쏜초와 동그리가 함께 나눠먹으라고 준 고추가루를 받으러 친히 와주었다. 그리고 수줍게 내미는 간식이라며 미스터도넛까지 건내주고자신의 반쪽인 렐라씨가 있는 숙소로 돌아갔다. '빈손으로 와도 됩니다. 고마워요. 잘 먹을께요.' 그렇게 앉아서 열심히 밀린 일기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열심히 일기쓰고 있었는데, 병구&수정씨가 마야몰에 놀러왔.. 2019. 2. 28. #417. 자전거 세계여행 -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훼이텅타오 호수 구경 (Feat. 킹콩과 사진찍기) 이른 아침부터 라이딩을 시작했다.오늘은 기필코 가고야 말겠다는 짝꿍님의 의지가 보여서 따라나섰다.킹콩이 있다는 휑이텅타오 호수로 라이딩 시작~ 이른 아침이라 타닌시장이 평소와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었고,한산해서 나름대로 이것도 좋은 것 같네. 본격적으로 큰길로 접어들었다.그래도 뭐 오토바이들 따라서 슬슬 달려가면 되는거니까.태국의 운전자들은 언제나 자전거에게 친절하다. 이제는 자전거만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로 진입했다.좀 더 마음 놓고 달릴 수 있겠다.솔찍히 나는 이런 평지라이딩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그냥 지루함이 편안함보다 더 크기 때문일까나..땀 쏟아내며 업힐 올라갈때가 힘은 더 많이 들지만속으로 욕을 하면서 탈지라도 나는 더 즐겁게 느껴진다. 이쪽은 작년에도 달렸었고, 올해도 또 달려보는군.. 2019. 2. 27. #416. 자전거 세계여행 - 치앙마이에서의 가장 큰 고민은? (Feat.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하루종일 늘어지고 늘어지는 날이다.매일이 토요일이고 일요일인 우리에게도 이렇게 가끔은 늘어짐의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따라 느러짐이 너무 심한 짝꿍님.오후 5시가 되어가는데.. 계속 잘기세다.그러면 밤에 잠을 안잘텐데..? 그래서 깨웠다. 때마침 병구&수정씨가 방문을 해주었고,저녁 메뉴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러키치킨을 갈까..라고 이야기를 꺼냈더니,그러면 교자를 사러가자는 짝꿍님의 꼬임에 다들 넘어가서교자를 구워서 판매하는 가게로 이동했다. 저 위에 현수막 없었으면 이곳에서 뭘하는지도 모를뻔했네;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집인거 같았고우리는 주문을 하니 20분 기다려야 한다고 알려줬다.뭐 20분이야 기다리면 되지요~다행히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다. 15개에 100바트30개에 200바트.. 2019. 2. 26. #415. 자전거 세계여행 - 함께라서 즐거운 치앙마이 일상 (Feat. 매일되는 만남들) 느즈막히 일어났고, 그랩카를 잡아타고 국수뷔페집으로 향했다.그랩카 드라이버도 알고 있는 곳인 듯 정확한 위치에 내려줬다. 조금 일찍 도착했기에 바깥에서 사진찍고 있었는데,도착한 HKP1의 입주민 부부님들이 모바이크를 타고 도착했다. 한켠에 잘 주차를 해놓고, 카운터에서 사람에 대한 금액을 지불하면,그릇 4종류를 준다. 그 그릇에 돌아다니며 알아서 담아먹으면 되는 시스템. 일단 한바퀴 돌고~ 유후훗~ 먹을 수 있는게 많았다.디저트까지 있었고, 많은 현지인들이 점심시간에 찾는 듯이 예약석도 있었고,거의 만석이였다. 음식은 꾸준히 리필되고 있었다.그래서 냠냠 야무지게 먹고, 여자분들은 그렙카타고 마야몰로 가고, 남자들은 모바이크타고 마야몰로 이동했다.역시나 빠른 모바이크.KFC에 앉아서 이야기 이것저것 하다가.. 2019. 2. 2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10 다음